기욤 뮈소
[책] 기욤 뮈소의 지금 이 순간 - 뻔한 시간여행 + 뻔뻔한 결말!!
[책] 기욤 뮈소의 지금 이 순간 - 뻔한 시간여행 + 뻔뻔한 결말!!
2016.01.18어릴때 봤던 시간탐험대라는 만화가 있었다. 제목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만화로, 돈데크만이라는 주전자가 타임머신으로 나온다. "돈데기리기리 돈데크만~"이라는 주문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난다. 타임머신인 주전자 돈데크만과 샤랄라 공주 그리고 악당인 압둘라 그리고 아기 공룡과 어리버리 오마르왕자가 기억나는 만화다. 시간탐험대를 통해 타임머신을 처음 알게 됐다면, 타임머신을 제대로 정확하게 알게 된 작품은 백 투더 퓨처(Back to the Future)다. 영화 속 미래였던 2015년이 어느새 과거가 됐지만, Back to the Future를 처음 봤을땐 엄청난 감동이자 충격이었다. 시간탐험대는 주전자가 백투더 퓨처는 자동차라는 타임머신이 있어야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어바웃..
[책] 기욤 뮈소의 센트럴 파크 – 엄청난 긴박감 뒤에 찾아오는 허무!!
[책] 기욤 뮈소의 센트럴 파크 – 엄청난 긴박감 뒤에 찾아오는 허무!!
2015.06.25『가브리엘과 나는 왜 지난밤에 벌어진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까? 우리는 어떤 과정을 거쳐 뉴욕의 센트럴파크에서 서로 수갑으로 묶인 채 누워 있게 되었을까? 셔츠에 묻어 있는 혈흔은 누구의 것일까? 낯선 권총은 어떡하다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을까? 탄창의 총알이 한발 비는 이유는 무엇일까? 누가 내 손바닥에 그리니치 호텔 전화번호를 적어두었을까? 가브리엘의 팔에 숫자를 새긴 사람을 누구일까? 서류 가방에는 왜 전기충격장치가 되어 있었을까? 주사기 안에 들어 있는 파란색 액체는 뭘까? 알리스는 끝없이 이어지는 의문 때문에 현기증이 날 지경이었다.(본문에서)』 책을 읽고 있는 나도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시작부터 물음표 투성이다. 한 남자(가브리엘)와 한 여자(알리스)가 뉴욕 센트럴 파크 후미진 곳에 서로 ..
[책] 기욤 뮈소의 7년 후 - 소설이 이렇게 긴장감 넘쳐도 돼?!
[책] 기욤 뮈소의 7년 후 - 소설이 이렇게 긴장감 넘쳐도 돼?!
2014.10.06기욤 뮈소의 7년 후는 사랑이 주 테마이지만, 영화보다 더 생생한 묘사에 빠른 속도전으로 인한 흡입력으로 손에서 책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특히, 글자를 읽고 있는데도 머리 속에 하나하나 영상이 떠오르니, '이거 정말 물건이네'했어요. 킬힐의 액션에 다빈치코드의 스릴러 그리고 뉴욕을 시작으로 파리 그리고 브라질까지 엄청난 스케일의 로드무비가 한 권에 다 녹아있습니다. 7년 후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스트라디바리우스을 넘어선 실력을 갖고 있는 현약기제조 공방의 대표 세바스찬. 그에게는 15살의 카미유라는 딸이 있습니다. 배우의 꿈을 꾸고 뉴욕에 왔지만, 결국 화가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는 니키. 그녀에게는 15살의 제레미라는 아들이 있습니다. 공통점이 전혀 없는 그들은 7년 전 부부였습니다. 우연한 만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