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
염리동 마포낙지한마리수제비 비가오면 생각나는~
염리동 마포낙지한마리수제비 비가오면 생각나는~
2019.06.28수제비 로드 | 염리동 마포낙지한마리수제비 비가오면 그사람이 생각나야 하는데, 수제비가 생각난다. 장마철이 왔으니, 콩국수가 아닌 수제비를 먹으러 갔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커다란 우산까지 들고 갔건만, 오라는 비는 안오고 습도만 만땅(?)이다. 염리동에 있는 마포낙지한마리수제비다. 수제비에 낙지 한마리가 퐁당~ 상호명은 길지만, 뭘 먹어야하는지 고민따윈 하지 않게 만든다. 장마철이니깐 수제비, 몸보신이 필요한 여름이니깐 낙지다. 혼밥을 할때는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간다. 배고픔을 참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적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참고로, 혼자는 아니고 먼저 와 있는 혼밥러가 있었다. 혼자 먹을테지만, 외롭지는 않을 거 같다. 낙지한마리수제비가 메인인 듯 싶은데, 단일 메뉴는 아니다..
도화동 포장마차 천막이 올라가니 민망해
도화동 포장마차 천막이 올라가니 민망해
2019.05.03도화동 포장마차 여럿이 가면 모를까, 당분간 안녕이다. 느낌 하나만은 진짜 제대로 나는데, 겁나 공개적이다. 천막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절실히 느끼며, 막이 내려올 때 다시 가야겠다. 마포구 도화동(맞은편은 염리동)에 있는 포장마차다. 벚꽃이 가고, 푸르름이 찾아 왔다. 서늘했던 날씨는 따뜻을 넘어 더운 기운이 느껴진다. 지난번에 녹지 않아 먹지 못했던 주꾸미 볶음이 생각나, 슬렁슬렁 포장마차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거 같은데, 뭔가 달라졌다. 지난번에 갔을때 이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포장마차 천막을 올릴 거야." 말만 들었을 때는 전혀 감을 잡지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살짝 당황스럽다. 천막이 있을 때는 아늑하면서 비밀스러운 공간처럼 느껴졌는데, 없으니 벌거벗..
벚꽃마중 4탄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
벚꽃마중 4탄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
2019.04.12벚꽃마중 4탄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 주인장의 한마디로 인해 벚꽃이 피기만을 기다렸다. 벚꽃과 포장마차, 분위기 깡패임에 틀림없을 거 같은데, 막상 그날이 되고 보니 조명이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뷰는 보기 드물다. 벚꽃마중 4탄은 마포 도화동에 있는 포장마차 벚꽃길이다. 도화동 포장마차 벚꽃길은 서울염리초등학교에서 염리119안전센터까지다. 주출몰지역이다보니, 꽃망울일 때부터 주시하고 있었다. 벚꽃이 피기 전에는 포장마차에도 안 갔다. 암튼 그렇게 벚꽃이 만개하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정확히 일주일이 지난 9일 벚꽃이 활짝 피었다. 맞은편 벚나무는 벌써 꽃이 폈지만, 아파트와 한전 건물이 만든 그늘로 인해 여기만 속도가 더뎠다. 탐스럽게 핀 벚꽃을 보니, 드디어 때가 됐다. 벚꽃 아래 포장..
[염리동] 주주이자카야 - 바비큐를 시작으로 랍스터까지 달려~
[염리동] 주주이자카야 - 바비큐를 시작으로 랍스터까지 달려~
2016.08.10지지리 운도 복도 없는 꽝손인지라, 체험단 신청을 하면 언제나 다음 기회에... 그리하여 방법을 바꿨다. 체험단 활동을 겁나 잘하는 사람과 친해져서 따라 다니기로... 진작에 이 방법으로 할걸, 여기저기 뽑아주세요라고 부탁을 안해도 되고, 리뷰 역시 안해도 된다. 그런데 이것도 직업병인가? 음식이 나오면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찍었으니 자연스럽게 리뷰를 올린다. 마포역와 공덕역 중간쯤에 있는 곳, 염리동 주주이자카야다. 마포에 가면 언제나 가든호텔 뒷편 먹자골목에서 놀았다. 자주가던 주꾸미 숯불구이 집도 있고, 김치찌개 집도 있고, 고깃집도 있어서다. 호텔 맞은편에 있는 이 곳은 처음이다. 낯선 골목이고 이자카야라고 해서 조그만 주점인줄 알았는데, 3층으로 된 단독 건물이다. 1층은 이자카야라기 보다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