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열전
시원열전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시원열전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2021.08.11도화동 선미옥 시원열전에 콩국수는 무조건 무조건이다. 블로거라면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지만, 콩국수란 음식은 익숙함이 우선이다. 새로움을 찾았다가 비릿하거나 수입콩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콩국수는 먹던 곳에서 또 먹어야 한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이다. 여의도와 시청에 콩국수로 유명한 식당이 있지만, 날도 더운데 거기까지 갈 힘(?)이 없다. 주출몰지역에도 국내산 콩으로 만든 믿을 수 있는 콩국수 집이 있기에, 버스나 지하철보다는 걸어서 간다.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올 여름은 특히 더 많이 찾고 있다. 왜냐하면 폭염으로 너무 더우니깐. 여럿이 가면 시원한 콩국수에 얼큰한 칼국수를 주문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면 되는데, 혼밥이라 선택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래서 겨울에는 팥..
시원열전 열무냉면 도화동 김만수키친
시원열전 열무냉면 도화동 김만수키친
2021.07.28도화동 김만수키친 평양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하고, 함흥냉면은 비빔이라 시원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 고로 시원열전에 적합한 냉면은 분식집냉면이며, 아삭한 열무를 더한 열무냉면이 딱이다. 인천 아니고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김만수키친이다. 김만수, 사람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김밥의 김, 만두의 만, 국수의 수가 모여 김만수다. 분식이 먹고 싶을때는 어김없이 여기로 간다. 직접 만든 만두라 만두는 언제나 기본, 라면이나 쫄면, 비빔국수를 더해서 먹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름이고 시원열전을 해야 하니, 살얼음 동동 열무냉면을 먹을거다.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창 바쁜 12시대는 피한다. 왜냐하면 혼밥이니깐. 1시가 지나, 한가로울때 들어와 QR체크를 하고 자리에 앉는다. 맞은편에..
시원열전 중국냉면 용강동 노독일처
시원열전 중국냉면 용강동 노독일처
2021.07.26용강동 노독일처 비가 오는 날에는 짬뽕이지만, 더울 날에는 중국(식) 냉면이다. 냉짬뽕도 있다지만, 짬뽕은 뜨거워야 제맛이지 차가운 짬뽕은 영 어색하다. 고로 여름에는 시원한 중국냉면을 먹는다. 시원열전 두번째는 마포구 용강동에 있는 노독일처다.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 느낌이 뭔가 싸하다. 당연히 있어야 할, 중국냉면 30% 할인행사 배너가 없다. 설마 행사가 끝났나 싶어, 전화를 하니 끝났단다. 진작에 와서 먹어야 했는데, 앗~ 나의 실수다. 제값 내고 먹으려고 하니 무지 아깝다. 다른 곳으로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2층으로 올라갔다. '오늘은 중국냉면이야'라고 아침부터 생각을 했기에, 다른 메뉴가 떠오르지 않는다. 혼밥을 할때는, 12시보다는 1시가 좋다. 한적해서 음식 사진도 맘대로 찍을 수 있..
시원열전 우니냉소바 명동 롯데백화점본점 소바식당
시원열전 우니냉소바 명동 롯데백화점본점 소바식당
2021.07.23소공동 롯데백화점 명동점 소바식당 덥다 덥다 느무 덥다. 냉한 체질이라서 여름에도 따끈한 아아를 마시는데, 요즈음에는 무조건 얼음 팍팍이다. 폭염도 때가 되면 지나가겠지만, 그때까지 시원한 먹거리를 꾸준히 먹어볼까 한다. 그 첫번째는 일본식 냉면이라 할 수 있는 냉소바, 여기에 제철 성게알이 들어 있는 우니 냉소바다. 소공동에 있는 롯데백회점 명동점에 있는 소바식당이다. 무더위 쉼터로 백화점만 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오래 있으려면 돈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밖이 아무리 더워도 백화점은 최고의 피서지(?)다. 나름 알차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런닝타임이 긴 영화(블랙 위도루)를 봤다. 영화가 끝나니 배가 고프다. 7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오면 김밥천국이 아니라 먹거리 천국이다. 어쩜 그리도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