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을 기다리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먼저 사랑을 잡고 다음으로 일을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순서가 사랑인 이유는,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을때, 사랑하는 그가 옆에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다 가능할거라 생각했었다. 코요테 어글리(Coyote Ugly) 보고 난 후에 더더욱 그 믿음이 강하게 왔다.
200년 아직 사회를, 사랑을, 남자를 몰랐던 어리석은 그녀는 그렇게 동화같은, 바보같은, 꿈같은 생각에 빠져 살았다. 영화에서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현실에서도 가능하겠지. 영화가 허구라지만, 그래도 현실을 비추는 거울과 같으니, 좋게 생각하면 다 이루어질거야.
그러나 그녀는 영화는 영화이며, 현실은 현실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두 마리 토끼는 절대 잡을 수 없다는 걸 몇 번의 배신과 이별 그리고 아픔을 겪고 난 후 알게 됐다.
그녀는 영화 속 바이올렛처럼 8등신 몸매가 아니며, 천재적인 소질도 없으며, 무대 공포증을 고쳐주는 남자도 없으며, 함께 슬퍼하고 이해해 주는 직장 동료가 없다는 걸 알았던 것이다. 그제서야 그녀는 이런 된장~을 외치며, 보물 33호로 지정했던 코요테 어글리 포스터를 과감히 찢어 버렸다.
(출처- 다음검색)
Coyote Ugly(코요테 어글리), 벌써 15년 전 영화다. 동화같은 영화임을 알면서도, 혹시하는 기대를 놓치 못했다. 가끔 찾아보는 영화인데, 지금은 재미있는 로맨스 영화로 흐믓하게 보고 있다. 그때는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지 하면서, 자신을 어이없게 바라보면서 말이다.
좌 노래를 부른 리 앤 라임즈, 우 코요테 어글리 주인공 파이퍼 페라보.
그래도 노래는 좋으니깐. 들으면 신나니깐. 듣다 보면 왠지 기적처럼 두 마리 토끼가 나에게 올 수 있을지 모르니깐. 아닌 걸 알지만 그래도 상상은 할 수 있는 거니깐. 그렇게 오늘도 또 한번 순수한 공상에 빠져야겠다.
Cant Fight The Moonlight -LeAnn Rimes Under a lover's sky 연인처럼 다정한 하늘 아래에서 I'm gonna be with you 나 당신과 함께 하겠어요 And no one's gonna be around 주위엔 아무도 없을꺼에요 If you think that you won't fall 당신, 절대 무너지지 않을꺼라 생각한다면요 Well just wait until,'till the sun goes down 한번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려보자구요 Underneath the starlight starlight 반짝이는 별빛들 아래에선 There's a magical feeling so right 신비스런 감정들을 느낄수 있어요 It will steal your heart tonight 오늘밤 그 감정이 당신의 맘을 앗아갈거에요 You can try to resist Try to hide from my kiss 나의 입맞춤을 피하려고 저항해볼 수 있을 거예요 But you know, but you know 하지만, 하지만, 당신도 알잖아요 That you, can't fight the moonlight 달빛을 이길순 없단 걸, 당신도 알잖아요 Deep in the dark you'll surrender your heart 그 깊은 어둠 속에서 당신은 마침내 항복하게 될거에요 But you know, but you know 당신도, 당신도 알고 있죠 That you, can't fight the moonlight 달빛을 이길순 없단 걸 말이에요 No-o you can't fight it 그걸 이길순 없어요 It's gonna get to your heart There's no escaping love 당신의 마음을 빼앗아 갈거에요 사랑이란 것에서 빠져나갈 순 없어요 Once a gentle breeze(once a gentle breeze) 일단 그 부드러운 바람이 Sweeps its spell upon your heart 당신의 맘에 주문을 걸어놓고 나면 And no matter what you think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건 간에 It won't be too long 'Till you're in my arms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신은 내 품에 안기게 될거에요 Underneath the starlight starlight 반짝이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We'll be lost in the rhythm so right 우린 그 아름다운 리듬 속에 파묻히게 될거에요. It will steal your heart tonight 오늘밤, 당신의 맘을 사로잡을 거에요 No-o matter what you do The night is gonna get to you 당신이 어떻게 하던 간에 이 밤이 당신의 맘을 사로잡을꺼에요 Don't try you're never gonna win 도망치려 하지 마세요. 절대 이길수 없어요 Underneath the starlight starlight 반짝이는 별빛 가득한 하늘 아래서 There's a magical feeling so right 신비스런 기운이 감돌고 있어요 It will steal your heart tonight 오늘밤, 당신의 맘을 사로잡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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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이로군요^^
가사도 아주 달달하고 ㅋ
오~~ 이노래 예전에 많이 들었던곡~~ ㅎㅎ
잘 보고갑니다^^
보고 또 봐도 신나는 영화죠
요즘도 가끔 생각이 나면 돌려보곤 해요ㅎ
음악도 멋지지만..역시나 춤추는 씬들이 카리스마 대박이죠^^ㅎ
일과 사랑...정말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죠.ㅎㅎ
하지만 어느쪽을 선택하던 후회는 분명히 있을거에요. 일을 선택하면, 외로움이 사랑을 선택하면 미래가..
둘다 선택하기에는 시간이...ㅋㅋ 답이 없는 문제네요.ㅠㅠ
오랜만에 보는 영상이네요. 예전에 저도 참 좋아라 했었는데. 영화는 그렇게 대단히 감동을 못받았는데, 말씀하신대로 노래가 참 좋았죠 ^^
일과 사랑을 철저히 완벽하게 잡으려 하면 어렵지만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건 어느정도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가능하지 않을까요? 꼭 그런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넋놓고 들었네요.
이 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죠.
80년생 중에 코요테 어글리 모르는 사람 아마 없을거에요.
간만에 들었더니 좋네요. 주말이라서 더 좋구요 ㅎㅎㅎ
잘 듣고 갑니다.
일과 사랑...두마리 토끼 다 잡으면 좋은뎅.ㅎㅎㅎ
이게 벌써 추억의 명화가 되었군요^^ 정말 바에서 테이블에 올라가 노래 부르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죠.
저도 이 영화 정말 잘 보았던 영화입니다. 무쟈게 잘 봤지요. 이 영화가 나왔을때.. 제가 개인적으로 엄청 방황하던 시절이었는데... 그 때 기억이 나네요
멋진곡 선곡하셨네요.
좋은노래네요 ㅎㅎ
다운받아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 즐거운주말보내세요
ㅎㅎ저도 귀에 익은 노래네요. 잘보고갑니다.
와! 코요테 어글리OST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언제 들어도 참 좋은 노래라는 생각입니다.
노래 듣고 있노라니 옛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귀가 호강합니다^^
너무 좋고~ 밖에서도 들어야겠습니다 ㅋ
영화오늘 봐야될까봐요 ㅋ
유명한 노래죠^^
한 번 보고 다시 보고 또 보는 영화라.....
저에겐 그런 영화는 없는듯합니다.
만화라면 슬레이어즈하고 빨강 머리 앤..이 있습니다만 ㅎㅎㅎ
참 재밌게 봤던 영화, 즐겨듣던 노래예요. 저 때 한창 리앤라임즈 좋아했는데.
그나저나, 저는 이제 일도 사랑도..... (먼 산 ( ''))
일은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만, 사랑은......... (먼 산 ( ''))
어머, 아줌마의 넋두리를 왜 여기서 하고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