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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의 봄은 벚꽃, 유채꽃 그리고 튤립이었다. 폭염이 심했던 여름을 지나, 가을 안양천은 코스모스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안양천. 예전에는 악취가 심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계절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안겨주는 곳이 됐다. 가을 대표꽃 코스모스를 만나러, 안양천 고척교 구간으로 고고~



여기저기 코스모스 소식이 들려오는데,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그곳으로 카메라 하나 달랑 들고 가볍게 나섰다. 안양천 고척교에서 구일역 구간에 가득 피어 있는 코스모스. 반갑다~



고척스카이돔 구장을 배경으로 찰칵!! 



여리고 여린 코스모스. 진한 분홍이도, 연한 분홍이도, 순수 백색이도 다 코스모스다. 



누가 누가 더 예쁜가, 뽐내기 할 필요가 없다. 너희들은 다 예쁘니깐.



파란하늘이 아니라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괜찮다. 



분홍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애란다. 여린 너에게 어울리는 꽃말이다.



흐린 날씨지만, 가을 오후 태양빛은 강했다. 그늘을 찾아 가야 하는데, 내 발목을 잡는구나. 



옆에 친구들은 아직 잠을 자고 있는데, 넌 너무 일찍 일어났구나. 



구일역을 배경으로 찰칵!!



지금은 나혼자 코스모스랑 놀고 있는 중. 



비슷한 듯, 비슷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다르다.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모습이 참 좋다. 



라이딩하는 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하긴 이런 풍경을 봤는데, 멈추지 않는게 이상하겠지.



하얀 코스모스의 꽃말은 소녀의 순정. 



좋다. 



조으다. 



조타.



가을이 한뼘 더 가까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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