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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 빛바랜 새옷같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 작품들이 더 나은거 같다. 여주인공만 빼면... ㅋㅋㅋ 앤드류 가필드보다는 토비맥과이어가 더 좋았고, 악당들의 캐릭터도 전 스파이더맨에 나왔던 그들이 좋았던거 같다. 완전 갠적인 취향임!! 그런데

여주인공은 커스틴던스트보다는 이번에 어메이징스파이더맨에 나온 엠마스톤이 더 좋다. 더 똑똑해 보이고, 보이스도 마음에 들고, 백치미보다는 똑똑한 섹시미가 마음에 든다.


스파이더맨 1, 2, 3탄 같은 시리즈라기 보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라고 해야할까? 왜 스파이더맨이 되었고,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게 되기까지... 그리고 스파이더맨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까지... 전 작품에서 다 나왔던 내용들이 이번 한편에 모두 담겨있다. 다 알고 있는 스토리이기에,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화려하고 긴장감 넘치는 영상미가 뻔한 스토리에서 제대로 양념역할을 해줘 극의 재미를 이끌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거미줄!! 차별화를 두려고 그랬던 걸까?? 자체 생산이 아니더군!!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타워그레인 신은 손발을 오그라들게까지 했다. 어찌나 오글오글 거리던지... 감동을 주는 장면이었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헛웃음을 나오게 하는 장면이었다
.
 

전 스파이더맨에서는 자신의 존재를 사랑하는 여자에게까지 숨긴다. 물론 나중에 알게 되지만, 첫편부터 자신의 존재를 공개(자랑)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런데... 이게 뭡니까? 툭하면 마스크를 벗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하고, 더더욱 웃긴건 스파이더맨의 유니폼을 갖게 하기 위해 뜻하지 않은 장소로 떨어지게 만들고, 거기서 본 이미지에 각인 되어, 거미줄에 이어 유니폼까지 특수 재질(쫄쫄이)로 자체생산을 하게 만든다. 처음에는 마스크만 사용하다가, 평상복이 불편했는지, 운동선수들의 유니폼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만든 쫄쫄이 스파이더맨 유니폼!!! , 세월이 흘렸다고 해야 하나? 전 스파이더맨의 복장보다는 좀 더 세련되었다고 해야 하나?! 같은 쫄쫄이이겠지만, 좀더 특수해 보인다고 해주자.


영웅이 있으면 악당이 있는법!! 그런데 이번 악당이 좀 뭐라고 해야할까? 처음부터 악당은 아니었고, 사건으로 인해 욕심이 과해서 악당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마지막에 다시 완전하게 착해졌는데, 그럼 뭐하냐구. 벌써 한 사람이 죽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초반에 스파이더맨을 자극했던, 악당!! 그 악당으로 인해 스파이더맨으로 살아가리라 마음 먹게해준 그 악당은 왜 못 잡았을까? 난 잡아서 어떻게 할 줄 알았는데,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그 악당은 어찌 됐을까? 그냥 스파이더맨으로 살게 해주기 위한 인물로 나온 것인가? 그 악당을 끝내 잡아, 죽일지 말지 고민하면서 영웅이 될지, 말지 고민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없더군.


아 맞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영화가 끝났다구 바로 일어나지 마시길!!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다가 잠시 2탄 예고편을 보여준다.

예고편이라고 하기 보다는 착해진 악당에 대한 뒷이야기와 2탄의 주제를 살짝 보여준다고 해야 하나? 그러니 끝났다고 바로 일어나지 마시길!!!!


영화시간이 136분이다. 2시간이 넘다. 그래서 초반에 지루할 수 있다. 다 아는 뻔한 스토리이기에 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사실, 중반으로 넘어가야지 박진감 넘치는 화면이 나오지만, 초반에는 주절주절 왜 스파이더맨이 되야 하는지, 2탄을 만들기 위해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까지 복선으로 깔아줘야 되서, 살짝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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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깨져야 제맛이지"

이 한 말에 활짝 웃는 여주인공!! 그들의 사랑이 다시 시작되는 거겠지. 유니크한 남친을 둔 그녀가 살짝 부럽네~~~ 근데 약속은 깨져야 제맛이라면, 왜 약속을 하는 걸까?? 넘 위험한 발언같은데,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이 참 아이러니했다.


2
편이 나오면 보게 될까??? 고건 정말 2편이 나오면 생각하기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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