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말복에는 찐 안동찜닭 경북 안동 구시장 신세계찜닭
말복에는 찐 안동찜닭 경북 안동 구시장 신세계찜닭
2021.08.10경북 안동 구시장 신세계찜닭 초복에는 초계탕을, 중복에는 인삼추어탕과 인삼튀김을 먹었으니, 말복에는 안동찜닭이다. 흔할 수 있기에 서울이 아닌 찜닭의 고향 안동에 갔고, 원조의 맛을 보고 왔다. 닭보다는 당면이 주인공인 듯 싶으나, 고향에서 맛본 찜닭은 서울과 확실히 다르다. 경북 안동 구시장에 있는 신세계찜닭이다. 안동찜닭은 이름 그대로 안동에서 시작된 향토음식이다. 조개구이와 함께 찜닭 열풍이 불었고, 서울에는 00찜닭이라는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50번은 넘도록 안동찜닭을 안동이 아닌 서울에서 주구장창 먹었다. 열풍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지만, 지금도 어렵지 않게 서울에서 안동찜닭을 먹을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이라면 원조(산지)를 중요시 하지만, 안동찜닭은 굳이 안동까지 ..
말복이라지만, 요즘 너무 덥다!!
말복이라지만, 요즘 너무 덥다!!
2012.08.07말복이라지만, 요즘 너무 덥다. 여름이니깐 어느 정도 덥다고 인정해야 하지만, 그 인정이 도를 넘을 만큼 넘 덥다. 비라도 오면 더위가 주춤할까 싶지만 비도 오지 않고, 어쩌다 한번씩 오는 비는 더 덥게 만든다. 작년에는 이렇게 안 더웠던 거 같은데, 올해는 왜 이렇게 더울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작년에는 덥다고 난리친 거 같다. 그때도 지금과 똑같이 '작년에는 별로 안 더웠는데, 올해는 왜케 덥지'라고 했던 거 같다. 그렇다면 내년 여름에도 올해처럼 '작년에는 안 더웠는데, 올해는....' 이렇게 반복하겠지. 해가 바뀌면서 더 더워지는 여름날씨, 누구의 잘못은 아니겠지. 온난화니 빙하가 사라지니 이런 건 피부에 와 닿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넘 덥다. 찬 물로 샤워를 해도 그때뿐, 타월로 젖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