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탕
담백한 동태탕 여의도동 상은북어국 (ft. 브로트아트 소금빵)
담백한 동태탕 여의도동 상은북어국 (ft. 브로트아트 소금빵)
2022.11.02여의도동 상은북어국 (feat. 브로트아트 소금빵) 고춧가루 팍팍에 내장을 잔뜩 넣은 얼큰하고 기름진 동태탕을 주로 먹다가, 담백하고 깔끔한 동태탕은 어색하다. 하지만 먹기 시작하면 이또한 좋다는 걸 바로 알게 된다. 손맛 좋은 친구네 할머니(혹은 엄마)가 끓여준 거 같은 동태탕, 여의도동에 있는 상은북어국이다. 여의도라는 동네는 주택가도 있지만, 사무실이 훨씬 많다. 그러다 보니, 해장국을 잘하는 식당이 꽤 많이 포진되어 있다. 상은북어국도 그중 한 곳이다. 여의도가 주출몰지역이라면 진작에 다녀갔을 텐데, 토요일은 밥이 좋아를 통해 알게 됐다. 해물은 그게 뭐가 됐든 다 좋아하는데, 요맘때는 국이나 탕이 가장 많이 끌린다. SINCE 1983, 아침에는 북엇국과 아욱국을 먹을 수 있는데, 아침에 올 일..
도화동 동해세수대야동태탕 맑은 동태탕은 처음이야
도화동 동해세수대야동태탕 맑은 동태탕은 처음이야
2019.10.30도화동 동해세수대야동태탕 마포역점 새벽에 본 어처구니 없는 기사로 인해,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비몽사몽 상태로 아침을 맞았다. 이런 날 일이 손에 잡힐리 없다.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일을 너댓시간만에 끝냈다. 말할 수 없는 허망함에 배곱시계도 근무 태만이다. 지치면 지는 거라고 했다. 어떠한 길이 나타날지 모르지만, 함께 달리기 위해서는 지치면 안된다. 너무 늦어버린 점심을 먹기 위해 도화동으로 항했다. 한때 자주가던 주꾸미 숯불구이집이었는데, 지금은 동태탕집이다. 맵지 않은 주꾸미구이에 기본찬으로 나오는 호박전이 좋았는데,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한건가? 현재 시간 오후 3시 59분이다. 이런 곳은 기본이 2인분일텐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밖으로 잠시 나온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1인분 가능하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