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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크러쉬 사가를 만난건 지난 월요일...
요즘 잠을 못자게 만드는 미친 게임이 있다는 J양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어플을 다운 받았다. 그리고 그날부터 오늘까지 난 정말로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다.

 

한때, 애니팡 열풍이었을때.... 1분이라는 시간제한으로 일등하는게 너무 어려워 그만 두고, 드래곤플라이트에 충실했었다. 단순한 작동법이 매력적이었지만, 그 단순함에 싫증이 빨리난 드래곤플라이트. 그러다 시간의 제약없이 할 수 있는 게임이 없을까 하다가 에브리타운에 빠져버렸다. 시간 제한도 없으니 얼마나 편한가 싶었는데, 역시나 게임은 중독인가보다. 곡식과 재료가 완성됐다는 알림이 뜨면, 무조건 들어가 봐야 하니깐 말이다. 처음에는 레벨업이 빨라서 겜하는 맛이 났는데, 40레벨이 넘어가니깐 한달이 지나도 매번 그 상태...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만난 모두의 마블!! 오호... 어릴때 했던 그 마블이구나. 땅 사고, 호텔 짓고, 돈 벌고... 출퇴근 길이 이녀석으로 인해 정말 지루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 판에 기본적으로 5분 이상을 하게 되고, 중간에 멈출 수도 없어 출퇴근 시간에만 했던... (게임 첫날은 무조건 잠을 잘 수가 없었지만...^^)

 

애니팡도 드래곤플라이트도 에브리타운도 모두의 마블도 점점 싫증을 내기 시작할 무렵... 날 애니팡의 세계로 안내해준 J양이 다시 한번 날 인도해줬다. 캔디 크러쉬 사가로 말이다.

 

캔디 크러쉬 사가는 시간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매 레벨마다 조건이 있다. 점수, 젤리, 재료. 가끔 시간제한 등으로 조건들을 달성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역시나 시작 단계는 금방 레벨업이 되지만, 점차 어려워진다. 23과 33이었던가? 요 단계에서 수백번은 한거 같다.

 

현재 45단계까지 왔다. 첫날 카톡 지인들에게 친구초대를 해서 24시간 무료를 하는 만행을 저지르면서 까지 새벽 4시가 넘도록 캔디 크러쉬 사가에 빠져 아니 미쳐버렸다. 무료 시간이 지나자, 5개라는 하트가 넘 부족했다. 그리고 30분이라는 충전시간은 너무 길었다. 30분을 기다리기 싫어 카톡친구에게 하트를 달라고 요청도 해봤지만, 그래도 하트에 배고팠다. 그러다 또 알게 된 사실!! 아이폰의 시간대를 3시간으로 앞당기면 바로 5개의 하트가 생성된다는 것!! 나와 같은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었다.

 

 

아이폰에서 캔디 크러시 사가 무제한 하트 받는 방법

1. 설정 터치

2. 일반 터치

 3. 날짜와 시간 터치

4. 자동으로 설정 해지

5. 현재 시간에서 3시간을 앞당겨 조절한 후
다시 겜 어플로 들어가면 하트 5개가 충전 완료

6. 다시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 변경하면 끝

 

 

누군가는 벌써 2015년까지 갔다고 하고... 아마 나의 멀지 않은 모습일 수도 있겠지만, 가는 중간중간 고비가 있던데 그때마다 시간대를 조정하면 2020년까지 갈 수도 있을 않을까? 100 레벨을 넘어간 사람들도 많던데, 난 아직 45레벨... 앞으로 당분간 캔디 크러쉬 사가에 빠져 살거 같다.

 

캔디 크러쉬 사가 은근 사람 승부욕을 자극시킨다. ㅎㅎㅎ

 

참 36레벨로 가기 위해서는 3명의 친구가 필요하다. 물론 친구가 없어도 된다. 돈만 있다면... 게임 중독에 빠져있지만 돈까지 내서 게임을 하고 싶지는 않기에 이 방법은 안 할 예정이다. 그래서 찾아낸 다른 방법, 헝그리앱이라는 어플을 다운 받아서 캔디 크러쉬 사가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요청해도 된다. 친구들에게 자꾸만 하트를 보내기 싫다면 말이다.

 

이번 주말이 난 무엇을 하면 보낼지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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