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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카우

"아빠 구름 먹어봤어?" 한 가족이 비행기에서 나누는 대화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바로, 김성균이 나오는 말랑카우 CF의 첫장면입니다. 딸의 질문에 아빠는 당연히 먹어봤다고 하고는, 바로 비행기 창문을 열어 구름 한 점을 딸에게 줍니다. 그 구름은 사탕으로 변해, 딸 아이의 입 속으로 들어갑니다. 이 광고를 봤을때, '구름맛 사탕?', 구름처럼 폭신하고 부드럽다는 의미인가 했었죠. 광고 끝부분에 이에 달라 붙지 않아 어르신들도 먹기 좋다는 내용이 나오길래, 단단한 사탕은 아니구나 했습니다. 예전에 이런 스타일의 사탕이 하나 있었죠. 사탕과 젤리 중간형태로 말랑말랑하니 먹기는 좋은데, 치아에 달라 붙는다는 단점이 있었죠. 그런 단점을 보완해서 나왔다길래, 맛에 대한 궁금증 반, 진짜 이에 달라 붙지 않는지 호기심 반으로 샀습니다.(서론이 구차하게 너무 길었네요^^) 롯데에서 나온 말랑말랑이라는 사탕으로 우유맛 사탕이네요. 구름이 우유 맛이였군요.(사진은 iphone5로 촬영했습니다.)

 

 

말랑카우

표지 뒷부분에 김성균이 가리키고 있는 수퍼 레시피가 뭘까 궁금하지만, 딱히 보고 싶은 맘은 없네요. QR코드 앱도 없구, 이거 하나 보자고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도 귀찮고 해서 말이죠.

 

 

말랑카우

말랑카우는 한 봉다리에 총 18개가 들어 있습니다. 마트마다 가격이 같은지 잘 모르지만, 신도림 디큐브시티백화점 스타수퍼는 한 봉지에 1,640원 정도 하네요. 즉, 개당 91.111111111111원입니다. 백원정도 되는 가격이라면, 비싼건가요? 싼건가요? 포장은 큰 봉다리 안에 각각 개별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앞면은 소 캐릭터가 뒷면은 상표명이 나와 있네요.

 

 

말랑카우

뒷면에 나와 있던 영양성분을 살펴보니, 개당 열량이 45kal네요. 만약 한 봉다리 18개를 한꺼번에 다 먹는다면, 810kcal가 나오네요. 헐~~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네요. 이거 맛나다고 막 먹었는데,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짬뽕이 780lcal라고 하는데, 말랑말랑은 음... 조절을 해야겠군요. -> 제가 잘못 알고 있어서, 내용을 살짝 수정합니다. 45칼로리는 1개가 아니고 3개(1회 제공량)라고 하네요. 그럼 18개를 한번에 다 먹게 되면, 열량이... 18을 먼저 3으로 나누면 6이 되고, 6 곱하기 45를 하면 270칼로리가 나오는 군요. 다 먹어도 짬뽕보다 칼로리가 낮지만, 밥 한공기 정도는 되니 조심해야 할거 같네요.

 

 

말랑카우

500원짜리 동전보다 작습니다. 뽀얀 흰색으로 안에 다른 내용물은 없고, 솜사탕을 몽개서 만들어 놓은 거 같습니다. 손으로 눌러보면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젤리같은 탄성을 갖고 있으나, 젤리보다는 더 단단한 듯 합니다. 맛은 예전에 좋아했던 연유맛 사탕과 비슷합니다. 우유로 만들어서 그런거겠죠. 입에 넣자마자 바로 씹어 먹어도 이가 아프지 않고, 스르륵 녹아 내립니다. 광고처럼 진짜 치아에 달라붙지 않더군요. 아이는 물론 저같은 철부지 어른도 좋아할 수 있는 맛입니다. 사탕이므로 단맛이 납니다. 사탕인데 단맛이 안나면 사탕이 아니겠죠.

 

 

말랑카우

한동안 먹다보니 사이즈는 작긴 하지만, 마시멜로우와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그리하여 구워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마시멜로우를 구워서 먹는 사람을 본 적이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너무 달아 마시멜로우는 절대 먹지 않아 보기만 했었습니다. 소심해서 꼬치에 말랑카우 하나를 끼워서(말랑말랑하니 잘 끼워집니다^^), 가스렌지 불에 살짝 올려 놓으면 됩니다.

 

 

말랑카우

3초 정도 된거 같은데, 많이 탔습니다. 저 탄걸 그냥 버릴까 했다가, 여유분이 없어 그냥 진행했습니다.

 

 

말랑카우

이번에 불 위에 놓고 지지직 소리가 다 끝나기도 전에, 지지~에서 꺼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 불조절은 실패한거 같습니다. 뭐 그래도 불 맛도 나고 괜찮을거 같아 먹었습니다. 설마 이 정도 먹는다고 암에 걸리진 않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단순히 불 맛을 첨가했다고 맛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네요. 우선 단맛이 진해졌습니다. 그리고 연유맛 사탕맛 보다 달고나 맛이 더 강하게 나더군요. 말랑말랑 식감은 치즈처럼 부드러운 식감으로 바뀌고, 피자치즈처럼 늘어나는 효과까지 보여주네요.

 

그낭 먹을때 보다 확실히 구워서 먹으니 더 다양한 맛을 줍니다. 그러나 저는 그냥 먹는게 더 낫습니다. 이유는 너무 달아요. 그냥 먹어도 달았는데, 구우니 훨씬 더 달아요. 그리고 구우니 이에 달라 붙네요. 그냥 한번쯤 해봐도 좋으나, 꼬치에 끼워야 하고 불에 구워야 하고 불조절도 잘 해야 하고, 이런 번거로움을 버리고 그냥 포장지 뜯어 입 안에 쏙 넣어 먹는게 젤 편하고 젤 맛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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