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밥 먹는 술집 광장 분위기 가격 맛 다 잡았다
요즘 을지로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해서, 조사를 좀 해봤다. 혼술러답게 혼술하기 좋은 곳으로, 다음창에서 '을지로 혼술'로 검색을 하니, 여기가 바로 나온다. 무작위로 골라 읽어보니, 내돈 내고 진짜 먹은 거 같은 후기뿐이다. 그렇다면 옳다구나 했다. 마음의 양식부터 먹어야 하니 잠시 서점에 들린 후, 을지로3가까지 걸어서 밥 먹는 술집 광장에 도착을 했다.가게명은 광장, 위치는 대략 을지로3가역 부근, 이렇게만 알고 갔다. 알라딘..
먹부림목록 2018.10.05 07:30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손난로같은 따뜻한 감동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5단락으로 되어 있다. 제1장인 '답장은 우유 상자에'를 다 읽고, 제2장인 '한밤중에 하모니카를' 읽는데 뭐가 이상하다. 아까와 전혀 다른 인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나미야 잡화점이라는 무대만 같을뿐, 등장인물은 다른 옴니버스 소설인가 했다. 그런데 계속 읽다보니, 가느다란 실로 이어진 듯, 묘하게 연결이 되어 있다. 현재에서 과거, 과거에서 현재로 시간대가 움직이고, 각기 다른 인물들은 모두다 나미야 잡화..
까칠한시선/도서 2018.10.04 07:30
구로동 라꾸긴 가이센동 좋구나
초밥이 사라져서 서운했는데, 더 센 녀석이 등장했다. 셀프초밥(?)이라 전문가스럽지 않지만, 이게 또 은근 매력적이다. 그리고 마무리로 뜨끈한 소바까지 혼술과 혼밥사이에서 행복을 외치다. 구로동에 있는 라꾸긴이다.아쉽게 스시는 없어졌지만, 언제나 최상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1인 사시미가 있으니 괜찮다. 메뉴판을 받긴 했지만, 유심히 볼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맨 윗줄에 있는 오늘의 1인 모듬회(15,000원)를 주문할 생각이니깐. 그..
먹부림목록 2018.10.03 07:30
삼청동 경춘자의 라면땡기는날 마이 매워~ (feat. 삼청동호떡)
속이 쓰리고 아픈 줄 뻔히 알면서도 매운 음식을 먹는다. 굳이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럴때만 쓸데없는 도전의식이 생긴다. 좋아하는 골목이라 자주 가지만, 여기는 늘 지나쳐갔다. 유독 라면이 급 먹고 싶어졌다고 하자, 아니면 유명한 집 도장깨기? 아무래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거 같다. 경춘자의 라면떙기는날이다. 그리고 위보호 차원으로 삼청동호떡 추가요.방송에 나온 곳인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구나 했다. 그런..
먹부림목록 2018.10.02 07:30
청와대 앞길부터 인사동까지 골목 나들이
청와대 사랑채에 왔으니, 청와대 앞길은 무조건 무조건이다. 가지 못하는 길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이제는 갈 수 있는 길이니, 터벅터벅 걸어서 갔다. 그리고 초가을맞이 서울 골목나들이까지 겸사겸사 이번에도 만보 걷기 성공이다.청와대 앞길 단풍도 꽤나 멋있을 거 같은데, 아직은 초가을이라 녹색열풍이다. 작년에 왔을때는 주눅이 들어서 괜스레 눈치를 봤는데, 왔던 곳이라고 이번에는 당당하게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말 그..
이야기풍경/in seoul 2018.10.01 07:30
청와대 사랑채 남북정상회담 특별전 전율과 감동의 현장 속으로
"우리는 오천년을 함께 살고, 70년을 헤어져 살았습니다." 먼 훗날 역사교과서는 2018년을 어떻게 말할까? 2002년 월드컵도 믿을 수 없는 현실이었는데, 1,2, 3차 남북정상회담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이다.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고,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인생사진을 남기고 싶지만, 아직은 갈 수 없다. 하지만 청와대 사랑채는 갈 수 있다.9월 11일부터 10월 7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남북정상회담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
이야기풍경/in seoul 2018.09.30 07:30
경기 분당 중앙공원 뉴~ 꽃무릇 군락지
언제부터인가, 가을이면 무조건 만나는 꽃이 있다. 붉은 카펫이 깔아 놓은 듯, 볼때마다 비현실적인 느낌을 들게 하는 석산이자 상사화이자 꽃무릇이다. 재작년에는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에서, 작년에는 영광 불갑사에서, 그러나 올해는 꽃무릇 군락지로 신입생이라 할 수 있는 분당 중앙공원으로 향했다. 길상사는 4계절이 다 좋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을 길상사를 가장 좋아한다. 이유는 서울에서 꽃무릇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풍경/in korea 2018.09.29 07:30
경북 포항 진강수산 오징어물회 & 홍게는 서비스
과메기 본고장인 포항까지 가서 못 먹고 온 건 느무느무 아쉽지만, 내탓이니 어쩔 수 없다. 대신 과메기 시즌때 어디 가서 먹어야 할지 찾지 않아도 된다. 이번에 찾았으니깐. 지금은 오징어물회를 먹지만, 시즌이 오면 과메기 먹으러 다시 가리. 제일국수공장 국수만 사용하는 할매식당 주인장이 추천한 곳, 진강수산이다.아무 정보없이 왔는데, 간판을 보니 한국인의 밥상 과메기편과 서민갑부에 나온 곳이란다. 방송에 나온 곳에 대한 믿..
먹부림목록 2018.09.28 07:30
경북 포항 할매국수 곱빼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좋은 국수 공장이 있고, 가까운 곳에 그 좋은 국수로 맛깔난 잔치국수를 만들어 주는 국수집이 있다. 소박한 한그릇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각각의 재료들은 절대로 소박하지 않다. 느림의 미학으로 탄생한 국수에,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를 책임지기 위해 어부의 손에서 탄생한 멸치 그리고 땅의 기운을 받고 자란 부추, 파까지 과분할 정도로 고마운 한그릇이다. 엎어지면 코 닿을 데는 바로 여기를 두고 하는 말이..
먹부림목록 2018.09.27 07:30
경북 포항 구룡포시장 & 제일국수공장 가는 날이 장날
정말로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우연인듯, 운명인듯 5일장(3일, 8일)이라 좋아했는데, 아뿔사 날씨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비가 오면 작업을 못하는 곳이라, 엄청난 볼거리를 놓치고 말았다. 대신 장날답게 구경은 실컷했다. 포항 구룡포시장의 명물이라는 해풍국수를 만나서 구룡포시장으로 추울발~여전히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구룡포시장까지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린다. 오는 길에 엄청난 크기의 대게 간..
이야기풍경/in korea 2018.09.26 12:38
인천 한국이민사박물관 우리 이민 역사
우리나라 이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이민사 박물관이 있다는 것도 처음. 장소가 인천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런데 왜 인천일까? 인천 이민사도 아니고, 한국 이민사라면 당연히 서울에 있어야 맞는데 왜? 역사덕후라면서 그동안 이민사에 대해서는 하나도 몰랐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로 인천 월미공원에 있는 한국 이민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인천역은 지하철 1호선 마지막 역이다. 인천에 주기적으로 가고 있지만, 차이나타운은 아직이다. 이번에는 가볼..
이야기풍경/in korea 2018.09.24 16:38
기차 타고 4대 비엔날레 여행 가즈아~
비엔날레(Biennale)란, 2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어로, 주기적으로 열리는 국제미술전시회를 뜻한다. 예술을 뜻하는 어떤 나라의 단어인 줄 알았는데, 오호~ 진짜 몰랐다. 이탈리아의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의 휘트리 비엔날레, 브라질의 상파울루 비엔날레가 세계 3대 비엔날레다. 우리나라는 1995년 광주 비엔날레가 최초다. 3년마다는 트리엔날레, 4년마다는 콰드리엔날레라고 한다.미알못이니,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상식이니 이번에 꼭 기억해둬야겠..
열혈활동기/코레일 2018.09.2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