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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올레 멤버십 이벤트 당첨(자세히보기)에 대한 포스팅을 했기에, 한동안 자제하려고 했지만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라 생각해서 급 편성을 했다(방송국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할 수도 있지만, 블로그는 1인 미디어이니깐^^).

 

올레 114에서 온 문자, "2년 이상 olleh 모바일을 사용하신 고객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팝콘(혜택쿠폰)을 드립니다. '팝콘이란? 1년에 4번 골라 받는 무료 혜택 쿠폰'"이란다. 데이터, 알, 통화 그리고 올레tv 모바일팩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해 무료로 쓸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와 통화는 늘 남아돌기에 굳이 따로 신청할 필요는 없고, 알은 아쉽게 어른인 관계로 사용을 못한다. 그러나 올레tv 모바일팩은 현재 부가세 포함해서 5,500원을 꼬박꼬박내면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한달이지만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그냥 접기에는 너무 아까운 기회다. 더구나 주는 떡도 안 받아 먹으면 완벽한 호갱이 될거 같아서 서둘러 올레 홈페이지에 들어갔다.

 

 

(출처 - 올레 홈페이지)

올레 홈페이지(링크)에서 MY올레 클릭하고 내상품 조회를 클릭한다. 로그인 후 위 이미지처럼 "<     >" 안에 들어 있는 내용중 가장 마지막 my쿠폰을 클릭하면 된다. 첨에는 my쿠폰이 안 보인다. 그럴때는 ">" 클릭해서 찾으면 된다.

 

 

my쿠폰 클릭 후, 바로 팝콘 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이 나온다. 이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나는 당연히 "팝콘 올레tv 모바일팩 1개월"이다. 동그라미에 선택을 하고 바로 등록을 클릭했다.

 

 

헉~ 그런데 등록이 불가능한 쿠폰이란다. '아니 장기고객에 VIP고객인데, 왜 안 되는거야? 이거 진짜 호갱으로 보는거야'하면서 또 혼자서 광분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분노조절장애 증상이 있는거 같다. '누가 받고 싶다고 했나? 지들이 준다면서 되지도 않는 쿠폰을 보내고 ㅈㄹ이야.' 이렇게 혼자 화를 내면서 스크롤바를 내려보니, 

 

 

알려드립니다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또 혼자서 괜한 분노를 했구나 했다. 바로 "기존 올레tv 모바일팩 가입자는 선택불가"라는 것이다. 그럼 가입를 취소하면 되겠구나 했다. 역시 맞았다. 쿠폰 자세히보기를 확인하니, 기존 가입자가 해지를 하면 쿠폰등록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부가서비스 페이지로 이동해서 후다닥 해지 신청을 하고 다시 돌아왔다.

 

 

역시 등록이 됐다. 그런데 홈페이지 상에는 바로 적용과 예약적용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바로적용만 된다. 예약적용은 공간은 있지만 아무리 클릭을 해도 안된다. 내 명의로 2대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둘다 팝콘을 받았다. 그런데 예약 적용이 안된다고 하니, 아무래도 다음달 오늘 다시 신청을 해서 2달동안 공짜로 올레tv 모바일을 즐겨야겠다. 참 쿠폰에 유효기간이 정해져있다. 4월 30일까지라고 하니, 꼭 날짜를 지켜 호갱이 되는 일은 없어야겠다.

 

 

잘 됐나 싶어 올레tv 모바일 앱으로 들어가봤다. 그런데 여전히 월정액 가입으로 나온다. 분명히 홈페이지에서 해지를 했는데, 무슨 일이지? 쿠폰이 바로 적용되지 않고 앱에서 다시 등록을 해야 하나 싶어 계정정보에 들어가 해지신청을 했다. 그런데 관련 내용을 다 기입하고 등록을 터치했는데, 모바일 상에서는 해지가 안된다고 한다.

 

우띠~ 또다시 화가 난다. 누군가의 도움없이 완벽하게 처리를 하고 싶었는데,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온 것이다. 휴대폰에 114를 눌러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올레는 vip고객을 위해 전용 콜센터가 있어, 아무리 바쁜 시간대라도 통화가 가능하다. 역시 오랜 기다림 없이 바로 연결이 됐다.

 

"문자가 왔고,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했는데, 기존 가입자라서 해지까지 했다. 그리고 등록을 했는데, 확인해보니 여전히 월정액 가입이라고 나온다." (1분이 넘게 말한 내용을 정리해서, 절대 반말하지 않았어요ㅡㅡ;)

"잠시만요.... 확인해보니, 쿠폰 사용으로 나오고 있네요. 혹시 모르니 로그아웃하고 다시 재로그인 해보세요"

"했어요. 그래도 똑같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는 제대로 적용됐다고 나오니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따로 쿠폰 등록을 할 필요는 없는건가요?"

"네. 바로 적용이 되는 쿠폰이라서 별다른 조치를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쿠폰을 예약해서 적용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왜 안되죠?"

"그럴리가요. 팝콘은 현재 바로 적용만 된다고 나와 있는데요."

"홈페이지에 그런 내용이 있습니다"

"잠시만요.... 확인해보니, 홈페이지에는 나와 있지만, 현재 예약적용 서비스는 적용이 안됩니다."

'아니, 안 되는걸 왜 만들어 놓고 난리야.'

"그럼 올레tv 모바일 월정액 서비스는 해지됐고, 바로 쿠폰 적용이 됐으며, 다음달 오늘 갖고 있는 다른 쿠폰을 또 신청하면 한달 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네. 고객님 맞습니다.'

마지막에 서로 감사합니다로 인사를 나누고 그렇게 통화는 끝났다.

 

작년 7월 올레tv 모바일(별차감) 서비스가 종료되고 나서, 그동안 매달 5,500원을 꼬박꼬박 냈는데, 이제는 2, 5, 8, 11월(1년에 4회)마다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런데 나는 휴대폰이 2개니깐, 총 8회(8개월)를 이용할 수 있다. 즉, 일년에 4회만 5,500원만 내면 되는 구나. 물론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했다가 살짝 귀찮아지겠지만, 그렇다고 공짜를 무시하는 건 스스로 호갱이라고 말하는 거겠지.

 

ps... 2년이상 올레kt 장기고객이라면, 꼭 4월 30일까지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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