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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KT 올레멤버십 VIP(Super Star)가 됐다. 2월부터 2015년 Vip 혜택을 사용할 수 있어, 지난 한달, 보고 싶은 영화를 참고 참고 또 참았다. 덕분어 테이큰3는 놓쳤지만. 암튼 2월 1일이 되자마자 100,000 포인트가 자동 적립이 됐다. 이제 CGV에 가서 영화도 보고, 스타벅스에 가서 맛난 커피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자 그럼 어서 VIP대우를 받으러 가야겠지.

 

 

KT 올레멤버십 VIP(Super Star) 혜택은 크게 외식할인, 영화예매, 국내여행 우대 및 할인, 유클라우드 무로 업그레이드, 웰빙프리미엄 할인이 있다. 이중 국내여행 우대 및 할인과 웰빙 프리미엄 할인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혜택이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냥 지나가는 페이지다. 유클라우드는 작년부터 150기가로 잘 사용하고 있으니, 여전히 올해도 잘 사용하면 된다.

 

이젠 가장 좋아하는 혜택만 남았다. 바로 외식할인과 영화예매다. 외식할인은 스타벅스 커피 무료 4회와 파파존스 피자 할인이고, 영화예매는 6회 무료 영화관람이다. 작년과 올해 혜택이 동일할거라 생각했다. 올 8월에 약정기간이 끝나는 관계로 8월이 될때까지 커피와 영화를 다 마시고 본 다음에 통신사를 옮기려고 했다. VIP라고 하지만 딱히 혜택이 그리 많지도 않고, 별포인트로 잘 쓰던 부가서비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게 탐탁지 않았기 때문이다. 8월까지 7개월동안 VIP로 받은 모든 혜택을 다 소진하고 가뿐하게 이사를 가기 위해 영화예매 페이지를 클릭했다. 

 

 

어라~ 이게 무슨 말이지? 같은 달에 스타벅스를 사용하면 영화를 못 본다는 거잖아. 아놔~ 고작 커피 4번, 영화 6번 공짜로 주면서 중복도 안된다는 거야. 이거 해도 해도 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지사항을 확인하자마자 영화예매를 중단하고, VIP페이지로 이동했다. 정말 이들이 이렇게나 째째한지, 확인하고 싶어서 말이다. 

 

 

외식할인 페이지가 나왔다. 그런데 이거 뭐가 좀 이상하다. 분명히 작년에는 무료 4회였는데, 올해는 무료 12회란다. 그럼 월마다 한번씩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는 말이잖아. 그럼 혹시 영화도...

 

 

영화예매 페이지를 바로 클릭했더니, 이런 연 6회가 연 12회로 변경되어 있다. 즉 월마다 한번씩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작년에는 분명 연 6회였는데, 올해는 연 12회가 되었다. 좀전에 영화예매하다가, 스타벅스와 CGV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말에 괜히 화를 냈구나 했다.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말이다. 작년과 올해가 같을거라는 잘못된 생각이 이런 일을 만들었구나 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VIP가 되면 전용 고객센터(114)가 있다. 많이 기다릴 필요도 없고, 답변도 잘해주는 곳인데 '당신들 너무 째째해'라고 전화를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만약 전화했다면 완벽한 바보가 됐을텐데, 그나마 여기서 끝나서 천만다행이구나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스타벅스와 CGV를 월 1회, 연 12회로 이용할 수 있어 참 좋은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무엇이 무엇이 더 좋을까? 고민이 필요한 순간이지만, 바로 답이 나왔다. 나의 선택은, 무조건 무조건 CGV다. 이젠 한달에 한번은 무조건 영화를 봐야지. 아 그럼, 통신사 이사는? 8월이 되면 그때 생각하자.

 

 

3월부터 올레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혜택이 재조정(자세히보기)되었다. 스타벅스와 CGV외 추가적으로 CGV골드클래스 55% 할인, 던킨도너츠 모닝콤보 무료, 배스킨라빈스 더블주니어 무료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느 것이 고를까? 고민이 될 정도로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들은 다양해졌지만, 이 중에서 딱 하나만 골라야 한다. 한달에 한번 그래서 총 12번이다. 매월 초 어떤 녀석을 고를지 잘 따져봐야겠다. 나는 CGV에 올인할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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