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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보내주는 CJ 선물세트. 이번에는 아쉽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보다는 만들어 먹어야 하는 제품 위주로 왔다. 식초 음료인 쁘띠첼 미초와 비비고 견과 김스낵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어무이 품안으로 들어갔다. 갈땐 가더라도, 사진은 남겨야 하는법.



제일제면소 식당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면도 나오는구나. 소면이라서 오징어볶음이나 낙지볶음을 할때 곁들어 먹으려고 하는데, 오징어는 국으로만 먹고 있고, 낙지는 집밖에서 먹고 있으니 먹을 기회가 없다. 골뱅이무침 & 소면으로 메뉴를 변경해서, 마트에 갔다. 가는 내내 골뱅이 통조림, 골뱅이 통조림 노래를 불렀건만, 집에 와서 보니 없다.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다른 것들은 잔뜩 사면서 정작 마트로 오게 만든 주인공은 빼놓고 왔다. 며칠이 지났으니, 나 없는 동안에 잔치국수 재료로 사라졌을 거 같은데, 아직까지 남아 있다면 이번 주말에 꼭 골뱅이 & 소면을 먹고야 말테다.



진공반죽으로 숙성을 해서 더 쫄깃하고 잘 퍼지지 않는단다. 소면은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하므로, 딱히 중요한 부분은 아닐 거 같다. 라면이나 국수나 시간이 지나면 퍼지게 되어 있으니깐.



그래 이맛이야~ 가루 다시다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다시다 요리수.



우리집에 없는 거, MSG같은 조미료. 우리 식구들이 싫어하는 거,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 지난주까지 싱크대 서랍장 어딘가에서 녀석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리 찾아도 없다. 아무래도 안 먹고 버리는 거보다는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게 낫다고 생각한 어무이께서, 다른집으로 보내버린 듯 싶다. 



리그난이 뭔가 했더니, 참깨 고유의 항산화 성분이란다. 직접 챔기름을 짜서 먹는 우리집. 계란후라이할때 다른 기름대신 요거 넣고 만들어 먹자고 했으나, 쓸데가 있다면서 치우셨다. 



아끼면 뭐가 된다고 했으니, 2018년 9월 21일 전에 녀석을 만나면 좋겠다. 이번 선물세트는 어무이에게 양도했으니, 뜻대로 하시게 나둬야 한다. 아마도 요리수처럼 남의 집으로 가거나, 참기름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일이 생길때 꺼낼 듯 싶다.



이제부터 내꺼. 지난 추석때 받은 쁘디첼 미초는 사과맛이었는데, 이번에는 블루베리 맛이다. 



사용법을 보면, 탄산수나 우유에 넣어서 마시면 된단다. 이건 이해하겠는데, 맥주는 좀... 과한 장난일 거 같아, 애당초 할 생각이 없다. 



직접 만든 바나나 식초에 비해서 신맛은 약하고 단맛이 강하므로, 밥을 많이 먹고 난 후에는 직접 만든 바나나 식초를, 밥을 적당히 먹고 난 후에는 쁘띠첼 미초를 마시고 있다. 우리집에서 유일무이 오로지 나만 먹는다. 왜냐하면 유독 신맛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으면 신맛이 싫어진다고 하던데, 제발 그런 일이 오지 않았음 좋겠다. 900ml로 양도 많아서 탄산음료도 끊고 이것만 마시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 김스낵이 나왔다. 비비고 견과 김스낵 아몬드 와사비와 아몬드 버터구이다. 기존에 먹던 김스낵은 김에 현미과자가 붙어있는 모양이었는데, 이건 아몬드를 추가했단다. 오호~ 기존보다 퀄리티가 좋아진 거 같다.



아몬드 와사비에 아몬드 버터구이 맛이라, 딱 봐도 맥주안주다. 



포장상태는 과자반 질소반이다. 바삭한 과자라서 부서질까봐 질소를과하게 넣었나 보다. 그래도 개봉하고 나니, 허탈한 느낌이 드는건 나뿐만은 아니겠지.



에게~ 고작. 양이 진짜, 참, 어쩜, 이리도... 그런데 이상하다. 아몬드가 있다고 하더니, 아무리 봐도 아몬드가 안보인다. 기존 김스낵은 현미과자 한 면에만 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양쪽 다 김이 있다. 김 + 현미과자 + 김, 이런 형태다.



혹시 몰라 아몬드 버터구이도 확인해 봤는데, 아몬드가 진짜 없다. 아니 견과 김스낵이라고 하더니, 이거 아몬드 맛이 나는 김스낵인가?



봉지를 탈탈 털었는데, 나온 아몬드가 고작 저거다. 치밀어 오르는 배신감에 절대 내 돈내고 사 먹지 않겠다라고 다짐을 했다. 



맥주안주이니, 맥주가 있어야 하는법. 요즘 즐겨 마시는 스텔라 맥주. 기분 좋은 맥주캔 따는 소리와 함께 마신다. 그리고 배신의 견과 김스낵을 먹는데, 아니 이런... 선입견이 무섭다고 하더니, 기존에 먹던 김스낵이 김+현미과자였다. 견과 김스낵은 기존 김스낵에 아몬드가 추가됐다고 생각했는데, 글쎄 현미과자 대신, 아몬드가 들어 있다. 표지 사진을 봤을때, 겉에 있는 김에 아몬드가 붙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김과 김사이에 아몬드가 있는 형태다. 


숨어있는 아몬드 찾기처럼 와시비와 버터도 눈으로 봐서는 어떤게 와사비맛이고, 어떤게 버터맛인지 모른다. 비주얼은 참 드럽게 맛없어 보이는데, 맛이 참 재밌다. 더불어 와시비맛은 딱 와사비. 버터맛은 딱 버터다. 각각 따로 먹는 거 보다는 같이 먹는게 더 좋을 거 같다. 느끼한 버터맛을 알싸한 와사비맛이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비비고 견과 김스낵, 양만 많았다면 부동의 1위(내가 좋아하는 맥주안주)인 칼몬드를 제쳤을텐데 살짝 아쉽다.


"저는 위 CJ제품을 소개하면서 CJ제일제당으로부터 물품을 무료제공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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