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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받았던 선물 중 역대급이 아닐까 싶다. 추석을 앞두고 받은 선물이라서, CJ가 엄청 신경을 쓴 듯(나만의 생각^^)하다. 이렇게 많으니 뭐부터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우선 쁘띠첼 미초는 물에 타서 먹는 식초다. 요즘 주기적으로 바나나식초를 만들고 있는데, 식초가 될 동안 대신 마시면 될 거 같다. 식후에 물에 타서 마시면, 새콤함이 입안 가득 아주 좋다. 술에 타서 마셔도 된다지만, 녹색이에는 맥주지 미초는 타고 싶지 않다. 직접 만든 바나나 식초에 비해서 신맛이 약하고 대신 단맛이 강하지만, 몸에 좋을 거라는 생각에 남기지 않고 다 마실거다.



참치보다 좀 더 고급스러운 연어 통조림. 요거 요거 비싸서 못 샀는데, 이렇게 나에게 오니 고맙다. 김치찌개에 넣어서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퀄리티있게 라면에 넣었다. 역시 참치보다 고급스런 맛이다. 



2019년까지 먹어도 된다고 하니, 오래오래 두고 먹어야겠다. 그런데 연어 통조림과 스팸이 어울린단다. 지난 추석에 들어온 스팸과 함께 부대찌개를 만들어야겠다. 하나는 라면에 하나는 부대찌개에 그럼 나머지 하나는 색다른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봐야겠다.



비비고 시리즈가 이렇게 다양한가 싶다. 두부김치찌개에 사골곰탕에 된장찌개까지 즉석 식품인데 집에서 만든 거처럼 깊은 맛이 날까? 궁금하면, 직접 해보는 수밖에... 두부김치찌개 안에 김치소스와 육수와 건더기 파우치가 들어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냄비에 내용물을 넣고 끓이면 끝. 전자레인지는 5분, 가스레인지는 끓기 시작하고 30초만 더 끓이면 된단다. 



국물 떡볶이처럼 건더기보다는 국물이 많은 국물 김치찌개다. 직접 만들때는, 오래오래 끓여야 하는데 이건 진짜 뚝딱이다. 햇반만 있음, 3분만에 밥상을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즉석 조리식품이 편하고 좋다고 하더니, 진짜 그런 거 같다.



큼지막한 두부가 3개 들어 있고, 김치는 볶음 김치다. 맛은 볶음김치로 만든 김치찌개 딱 그 맛이다. 참 대중적인 맛이자, 참 무난한 맛이다. 한가지 단점은 좀 많이 짜다. 냉장고에 버섯이 있어서 넣었는데, 다른 재료들을 더 넣어서 끓이면 좋을 거 같다.



두부가 들어 있는데, 실온에서 보관해도 되며 유통기한이 2017년 5월 31일까지란다. 두부는 상온에 보관을 하면 안되는데, 이건 된다고 하니 신기하다. 내용물만 넣고 만들어도 되지만, 좀 더 맛나게 먹고자 한다면 버섯이나 스팸을 넣으면 될 거 같다.


된장찌개는 미소된장처럼 가벼운 느낌의 된장이다. 찐한 된장찌개를 먹고싶어, 집에 있는 된장을 추가로 넣고, 두부에 버섯에 내용물도 더 넣으니 즉석조리식품인데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그런데 사골곰탕은 간이 되어 있어, 따로 간을 하지 않고 여기에 가래떡과 만두만 넣고 떡만둣국으로 만들어 먹었다. 이번에 받은 비비고 시리즈는 만드는 방법은 즉석이지만, 맛은 즉석이 아니다. 본 내용물만 넣고 만들어도 되지만, 버섯이나 햄 등 다른 재료를 넣으면 근사한 요리로 재탄생한다. 감추려고 해도 나오는 인스턴트 맛은 어쩔 수 없지만...



쿡킷. 음... 이건 반조리상태 음식인 거 같다. 넣고 끓이면 되는 즉석식품과 달리, 이건 좀 까다롭다. 그러나 설명이 잘 나와 있으므로, 순서대로 이거 넣으면, 이거 넣고, 저거 넣으면 저거 넣으면 된다. 



후면에 보면,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이 나와 있다. 진짜 요리 못하는 내가 해도 될 정도로 잘 나와 있으니, 하라는데로 하면 된다. 크림리조또는 우유랑 베이컨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해서, 맥앤치즈에 도전을 했다. 



마카로니와 맥앤치즈 파우더가 들어 있고, 체다치즈를 넣으면 더 좋다고 하는데, 다행히 냉장고에 있어 넣기로 했다. 우선 마카로니를 삶고, 물을 버리고 맥앤치즈 파우더와 체다치즈를 넣고 끓이면 된다. 



짜잔~ 완성품이다. 찐득한 치즈가 듬뿍 들어 있는 맥앤치즈, 치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은 좋은데, 좀 느끼하다. 체다치즈를 괜히 넣었나 싶다. 파슬리가루가 없어 얇게 자른 깻잎으로 멋부림을 했지만, 느끼함을 잡을 수가 없다. 버릴 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다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같이 받았던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넣어봤다. 사진을 찍지 못할만큼 비주얼은 드럽게 맛없어 보였지만, 생각외로 먹을만 했다. 토마토의 상큼함이 느낌함을 잡으니, 맛이 훨씬 더 풍부해졌다.


크림리조또 맛이 궁금하지만, 우유랑 베이컨을 추가로 넣어야 한다고 하니, 우선 마트부터 갔다와야겠다.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는 파스파로 만들어 먹지 않고, 아무 맛 안나는 참 크래커에 체다치즈 올리고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살짝 올리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괜찮은 와인안주가 됐다. 김치볶음밥이나 김치찌개에도 토마토 소스를 넣어도 된다고 하던데, 한번 해볼까 한다. 파스파는 면에 전용 냄비를 사야하니깐, 좀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야봐야겠다.


"저는 위 CJ제품을 소개하면서 CJ제일제당으로부터 물품을 무료제공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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