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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ki(치키) 스테인레스 빨대 코즈니앳홈에서 구입하다
Cheeki(치키) 스테인레스 빨대 코즈니앳홈에서 구입하다
2019.06.20치키 스테인레스 빨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스벅에 있는 종이빨대를 몇번 사용했지만, 코팅지라고 해서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 헌데 빨대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빨대는 없을까? 코즈니앳홈에서 스댕 재질로 된 빨대를 구했고, 현재 매우 몹씨 잘 쓰고 있는 중이다.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빨대를 찾기 위해 다0소가 보이면, 무조건 들어갔다. 이유는 웬지 팔 거 같아서다. 그런데 텀블러와 빨대 세트만 있을 뿐이다. 갖고 싶은 건, 스댕(스테인레스) 빨대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친환경적인 삶을 살려고 하는데, 세상은 도움을 주지 않는다. 한달에 한번꼴로 가는 코엑스, 이날따라 뭔 바람이 불었는지 길을 잃어버렸다. 분명히 삼성역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그..
화양동 발빠닭 건대점 과감히 맵부심을 버리다
화양동 발빠닭 건대점 과감히 맵부심을 버리다
2019.06.19화양동 발빠닭 건대점 매운맛에 대해 강한 자부심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버려야 할 거 같다. 요즘 동심 유발 애니메이션을 자주 봐서 그런지, 사람이 착해졌나 보다. 닭발 한입 먹고 주먹밥, 계란찜, 양배추 샐러드에 물까지 배터지는 줄 알았다. 안녕~ 그동안 마이 매웠다. 건대입구 먹자골목에 있는 발빠닭이다. 먹자골목이니 식당이 많은 건 당연지사다. 그런데 문제는 딱히 갈만한 데가 없다는 거다. 폭풍검색을 하면서 골몰을 누비고 다녔지만, 죄다 마케팅스러운 글들뿐이다. 검색을 포기하고 촉을 믿기로 했다. 1시간이 넘도록 골목골목을 헤집고 다니다, 보자마자 딱 멈췄다. 닭발을 좋아하지만, 즐겨먹지는 않는다. 너무 맵기도 하고, 혼자서 먹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는 있는 법, '그래 이 집이다.' ..
몬스터 VR테마파크 현실인듯 현실아닌 짜릿한 가상현실
몬스터 VR테마파크 현실인듯 현실아닌 짜릿한 가상현실
2019.06.18몬스터 VR테마파크 롯데스타시티점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이공원이라면 잠실이나 용인인데, 이제는 건대입구다.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다고 하더니, 고글을 착용하기 전과 후가 겁나 다르다. 잡힐 듯 잡히지 않지만, 공룡을 만나고 왔다. 건대입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에 있는 몬스터 VR테마파크다. 어쩌다보니 한달에 한번꼴로 코엑스에 가는데, 지난달에는 서울 VR/AR 엑스포 2019를 보러갔다. 사전등록을 했는데도 입장료가 2만원이란다. 가상, 증강현실에 관심은 있지만, 돈을 내고서까지 가야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입장료 금액에 해당되는 초대권을 받았고, 덕분에 신나게 놀고 왔다. 백화점이 놀이공원으로 변하는 짜릿한 체험은 아직 여기뿐인 거 같다. VIP초대권을 내고, 3시간 자유이용권을 받았다...
부산 남천동 다케다야 쫄깃한 면발 자루우동 (feat. 광안리)
부산 남천동 다케다야 쫄깃한 면발 자루우동 (feat. 광안리)
2019.06.17부산 남천동 다케다야 급 부산에 댕겨(?)왔다. 업무차 갔고, 무박이었기에 볼거리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태종대 수국을 보려고 했으나, 개화시기가 맞지 않아 접었다. 허나, 먹거리만은 포기할 수 없다. 밥을 사준다는 걸, 극구 부인하고 남천동으로 갔다. 왜냐하면 다케다야에서 자루우동을 먹어야 하니깐. 1년 전, 부산에 갈때마다 무조건 가야지하고 다짐했던 곳이다. 우동은 국물이 아니라 면발임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번 와봤다고, 근처에 오니 새록새록 기억이 난다. 1층은 살짝 바뀐 거 같은데, 2층만은 그대로다. 둥둥둥~ 묵직한 울림이 들린다. 자가제면을 하는 곳답게 우동면을 써는 소리다. 소리만으로도 기대감 폭발이다. 들어오자마자 커다란 벽이 있기에 뭔가 했더니, 바테이블이다. 혼밥러를 위..
푸른수목원에서 장미를~ (feat. 항동철길)
푸른수목원에서 장미를~ (feat. 항동철길)
2019.06.14푸른수목원 그리고 항동철길 가까운 곳이다보니 자연을 만끽하고 싶을때면 자연스레 항동으로 발길이 향한다. 봄이나 가을에 주로 가는데, 장미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초)여름에 갔다. 늘 정해진 코스대로 움직였는데, 이번만은 예외다. 장미부터 보고 싶으니깐. 항동에 있는 푸른수목원이다. 천왕역에 내려 항동 기찻길을 걸어서 푸른수목원까지 가야 하지만, 이번에는 후문에서 내렸다. 왜냐하면 장미원이 후문 근처에 있기 때문이다. 목표가 확실하니 바로 장미원부터 갔다. 장미의 꽃과 잎 모양을 딴 부지에 69종의 장미를 심은 곳으로 푸른수목원의 대표 정원이라고 한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을 다녀온 후라, 확실히 규모가 작다. 그래도 가까우니깐. 꽃의 여왕답게 우아하고 탐스럽다. 올림픽공원과 달리 푸른수목원에 핀 장미..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 VS 모아나 | 다른듯 닮은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 VS 모아나 | 다른듯 닮은 애니메이션
2019.06.13놓친 영화 올레티비로 다시보기 U-20 4강전 보기 위해 영화 사바하를 봤다. 미스터리물이라고 하더니 공포물이다. 축구 생중계까지는 앞으로 3시간이니 남았는데, 눈을 감으면 자꾸만 무서운 장면이 떠오른다. 이럴때는 만화를 봐야한다. 모아나는 지난번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관람한 당일 봤으니, 이번에는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를 볼 차례다. 사바하는 무서웠고, 주먹왕 랄프는 재미었는데, 가장 중요한 축구는 못봤다. 랄프를 보다가 스르륵 잠이 들었기 때문이다. 4강은 놓쳤지만, 결승전은 생중계로 꼭 봐야지. 디즈니에서 만든 주먹왕 랄프2와 모아나는 다른 거 같은데, 또 많이 닮아있다. 자기 주관이 확실한 바넬로피(랄프 여주)와 모아나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을 거 같은 랄프와..
신도림동 영애식당 메밀국수에도 우엉이
신도림동 영애식당 메밀국수에도 우엉이
2019.06.12신도림동 영애식당 이집 주인장은 아무래도 우엉 덕후인 거 같다. 잔치국수에 우엉이 면처럼 들어가 있더니, 메밀국수에 이어 비빔국수까지 우엉은 무조건 무조건이다. 우엉이 천연식욕억제제라고 하던데, 아무래도 이집 국수는 다이어트 국수?! 신도림동에 있는 영애식당이다. 영애식당은 신도림역에 내려 신도림동 방향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영애식당은 주인장 두분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들었던 거 같다. 국수는 혼밥하기 좋은 메뉴라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일부러 찾아간다. 순두부에 만두, 국수, 메밀국수 그리고 비빔국수까지 먹었으니, 이제 하나 남았다. 혼밥과 혼술을 지향하는 곳이라 4인 테이블에 서슴없이 앉아도 된다. 개인적으로 바쁠때 간 적이 없어, 합석 여부는 잘 모르겠다. 반찬은 잘 익은 섞박지와 갓..
전쟁기념관 전쟁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전쟁기념관 전쟁을 바라보는 우리의 자세
2019.06.11용산 전쟁기념관 직접 겪지 않았더라도,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된다. 그저 영화나 게임의 소재로 활용되면 좋은데, 전쟁은 현재진행형이다. 총이나 미사일 등 무기로 싸우는 전쟁도 있지만, 요즈음 쩐의 전쟁이다. 강한자가 더 많이 먹기 위해 약한자를 괴롭히는 외교는 전쟁의 다른 표현이 아닐까?! 잠시 멈췄을뿐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평화의 바람이 소강상태이지만, 다시 강하게 불어왔으면 좋겠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그곳, 전쟁기념관으로 향했다. 학생 신분이었을때 간 거 같은데, 처음 온 듯 모든 것이 새롭다.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전쟁관련 영화나 게임조차 싫어하는 1인이다. 어벤져스나 스타워즈는 판타지 전쟁영화라 즐겨봤지만, 태극기 휘날리며이나 고지전같은 진짜..
신정동 카멜리온 멜론빵은 여기가 으뜸
신정동 카멜리온 멜론빵은 여기가 으뜸
2019.06.10신정동 카멜리온 그리 먼 곳도 아니니 엄청 자주 갈 줄 알았는데, 올해 초 스브스에 카멜리온이 나왔다. 한동안 못가겠구나 했는데, 어느새 반년이 지났다. 그동안 다른 곳에서 빵을 먹었는데, 아쉬움만 가득이다. 멜론빵은 역시 여기가 으뜸이다. 오후에 가면 빵이 별로 없을 거 같아서 오전에 갔다. 사실은 제일은행 목동역지점에서 외화통장 만들고 난 후, 걸어서 5분 거리에 카멜리온이 있다는 게 생각이 났다. 멜론빵이 먹고 싶다는 일념하에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신정역 방향으로 향했다. 반년만에 왔는데, 못보던 배너가 생겼다. 오호라~ 스브스 투데이에 나왔구나. 멜론빵 전문빵집 카멜리온, 오랜만에 와서 주인장이 못 알아보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확실히 오전에 오니 많다. 종류가 예전에 비해 더 많아진 거..
삼각지 옛집국수 콩국수보다 비빔국수
삼각지 옛집국수 콩국수보다 비빔국수
2019.06.07콩국수로드 | 한강로1가 삼각지역 옛집국수 콩국수로드 세번쨰는 삼각지에 있는 35년 전통의 국수집이다. 노포 느낌이 나는 메뉴판을 보고 제대로 찾았구나 하면서 갔는데, 콩국수보다 비빔국수가 훨씬 좋았다. 삼각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옛집국수다. 입구에서부터 노포 느낌이 팍팍팍~ 전쟁기념관에 갔다가, '삼각지역 콩국수'로 검색을 하니 옛집국수가 나왔다. 외관에서부터 마케팅은 하지 않을 거 같은 포스가 풍긴다. 국수를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35년 전통이란다. 입구는 안쪽으로 들어가야 나오는데, 보자마자 잘 찾아왔구나 했다. 늦은 오후 또는 이른 저녁이라 할 수 있는 시간대라 식당내부는 한산 그자체다. 혹시나 브레이크타임일까봐 조심스레 물어보니, 식사가 가능한단다. 양반다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
기생충 | 냄새는 감출 수 없다
기생충 | 냄새는 감출 수 없다
2019.06.06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화는 재미가 없다는데, 더구나 황금종려상까지 받았으니 재미만을 찾으면 안되겠구나 했다. 칸에서 상을 받았다는 기사만 보고, 영화와 관련된 것들을은 죄다 피했다. 스포는 극혐이니깐. 개봉 첫날, 첫타임은 아니고 오후쯤 영화관을 찾았다.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사람이 많다. 영화가 끝나고 박수 소리가 살짝 들렸지만, 엔딩크레딧이 끝나기도 전에 우르르 사람들이 나간다. 영화 초반에는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는 무거워졌고, 영화가 끝나자 사람들의 반응은 처음과 많이 달라보였다. 아무래도 재미만은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듯 싶다. 스포는 금지 보고 싶은 영화의 예고편은 절대 안 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고편에 모든 게 다 담..
도화동 아소비바 육즙을 가득 품은 멘치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육즙을 가득 품은 멘치카츠
2019.06.05도화동 아소비바 오랜만에 갔더니, 1인 메뉴판이 사라졌다. 도장깨기를 막기 위한 주인장의 전략이 아닐까 사뭇 의심이 된다. 그리고 갈때마다 메뉴가 늘어난다. 도장깨기는 실패지만, 설렘은 있다. 익숙한 곳에서 새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마포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추웠던 겨울에서 봄이 가고 여름이 오니, 테이블이 밖으로 나왔다. 저기에 앉아서 혼술을 하면 참 좋을텐데, 부끄러움이 많아서 안으로 들어갔다. 1인 메뉴판이 사라졌다. 주문은 기존의 메뉴판으로 하며 되고, 혼술일 경우 금액은 1/2이다. 자주 왔는데도 불구하고 사시미를 먹은 적이 없다. 생선구이와 생선찜도 궁금하지만, 1인 사시미(15,000원)를 주문했다. 늘 웃음을 줬던 '시바 노트' 대신 개새 노트로 바꿨다. 원래는 그냥 노트인데, 시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