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좋은 정책을 전하는 서울미디어메이트로서 이렇게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정책을 아니 소개할 수가 없다. 서울시의 에너지정책을 총괄 전담해서 실행할 '서울에너지공사'가 23일 출범을 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목동, 노원 열병합발전소 관리를 담당하던 SH공사 내 집단에너지사업단의 기능을 분리, 신재생 에너지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기관으로 확대 발전시킨 기관이다. 



서울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2012년 4월부터 '원전하나줄이기'를 추진 중이다. 시민 참여를 통해 당초 목표보다 6개월 앞당긴 2014년 6월 원전 1기 분량의 200만TOE를 줄이고 전력자립률은 2.9%(2011년)에서 5.5%(2015년)로 끌어올렸다. 2015년부터는 2단계(2015년~2020년)로 원전 2기에 해당하는 400만TOE를 줄이고 온실가스 1천만 톤 줄이기에 도전 중이다.


과학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는 원전, 하지만 지금의 원전은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원전이 밀집되어 있는 경주에서 진도 5.8규모의 지진에 여진까지 현실은 그리 안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가 하고 있는 원전하나 줄이기는 위험한 에너지에서 안전한 에너지로, 해로운 에너지에서 건강한 에너지로, 중앙집중형 에너지에서 지역분산형 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서울에너지공사의 사업은 ▲친환경 분산형 에너지 공급, ▲저소비형 에너지 보급, ▲나눔형 에너지 확대로 나눌 수 있다. 



▲ 친환경 분산형 에너지 공급 - 2020년까지 지역냉난방 28만4천세대, 태양광 발전 6만4천가구로 각각 확대


하수열 등 친환경 열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려 에너지를 소비하는 도시에서 생산하는 도시로 에너지 선순환체계를 구축한다. 2020년 마곡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완료해 친환경 지역냉난방 공급대상을 7만5천세대 추가하게 되면 총 28만4천세대까지 확대된다. 더불어 태양광 발전시설은 일반 가정은 물론 한강변, 경기장, 공공건물 옥상 등을 활용해 설치한다. 2020년까지 태양광 70MW이 추가로 설치되면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 용량은 총 204.6MW로, 6만4천가구(4인가구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시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다.



▲ 저소비형 에너지 보급 - 2018년까지 전기차 1만대 보급, 태양광에너지 충전소 솔라스테이션(Solar Station) 올해 시범사업


전기차 구매부터 유지보수, 충전, 재판매와 폐차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전기차 생애주기 종합관리 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 서울시민이 전기차 구입시 저리로 융자해주는 금융상품인 이비론(EV Loan)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서울형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정수장, 물재생센터, 병원 같이 에너지 다소비 공공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을 5~10%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 나눔형 에너지 확대 -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및 서울형 에너지 복지모델 개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더 추운 에너지 빈곤층에게 사계절 맞춤형 에너지 복지를 지원하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과 협력해 에너지빈공층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체계도 연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공사 수익의 일부를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고 청년벤처, 협동조합 등을 지원 육성해 지역사회에서 에너지 자립과 나눔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한다.



에너지 소비도시였던 서울시는 삼척, 밀양, 경주 등 원전지역(에너지 생사도시)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원전하나 줄이기 매뉴얼을 제작해 타지자체에도 알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환경적, 지리적 여건상 풍력발전이나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 건립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런 시설 설치가 용이한 타지역과의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태양광 미니발전소, 신재생에너지 펀드 등 서울시의 성공적인 에너지정책 모델을 전수받고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합관리해 서울을 세계적인 에너지 선순화 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시민들의 연대와 협력이 핵심동력인 만큼 시민과 시민의 협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내겠다"고 말했다.



오후에 진행된 서울에너지공사 창립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도시였으나 이제는 에너지 생산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서울시는 원전하나 줄이기를 통해 위험한 에너지에서 안전한 에너지로, 해로운 에너지에서 건강한 에너지로, 중앙집중형 에너지에서 지역분산형 에너지로 에너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원전하나 줄이기를 실제 이룬 시민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제2, 제3의 원전하나 줄이기를 이뤄나가고, 그 성과를 타지역과도 저극 나눠 에너지 분권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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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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