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명란크림파스타와 제육볶음은 환상의 짝꿍 필운동 시우식당
명란크림파스타와 제육볶음은 환상의 짝꿍 필운동 시우식당
2024.04.19필운동 시우식당 제육볶음과 명란크림파스타는 화려한 공격수다. 개인기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상생보다는 단독 플레이를 좋아한다. 따로 먹어야만 가장 빛날 줄 알았는데, 같이 하면 환상의 짝꿍이 된다. 이 조합 무조건 찬성일세~ 필운동에 있는 시우식당이다. 밥집을 갈 때 폭풍검색은 무조건이지만, 가끔은 나의 미친 촉을 믿어보기도 한다. 아우라까지는 아니더라도, 느낌적이 느낌으로 여기다 싶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돌격한다. 이때가 2시 언저리였으니,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는 듯하다. 건너편에서 봤을 때는 안을 볼 수 없었는데, 안에서 보니 밖이 겁나 잘 보인다. 들어왔을 때는 먼저 온 사람들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한참을 기다린 후에 담았다. 밖에서도 확인을 했지만, 시우식당은 백반과 파스타를 전문으로 밥집이다...
7,000원의 행복한 가정식백반 양평동 서천식당
7,000원의 행복한 가정식백반 양평동 서천식당
2024.03.25양평동2차 양평동서천식당 고물가 시대, 당신의 얼마짜리 밥을 먹고 있나요? 예전에는 5,000원만 있어도 충분했는데, 요즈음 만원을 웃돈다. 그런 세상에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착한 가격에 맛도 있는 그런 밥집 어디 없을까? 가정식백반 가격만 보고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두 마리 토끼를 제대로 잡았다. 양평동2가에 있는 양평동서천식당이다. 양평동서천식당 본점으로 되어 있어 체인점이 아닐까 의심했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별관이 있을 뿐이다. 백반의 장점은 매일 반찬이 바뀌는 시스템이라 메뉴를 고르지 않아도 된다. 단, 맛이 겁나 있어야 한다. 문 앞에 오늘의 찌개가 나와있고 인스타에 매일 상차림이 업로드 된다고 한다. 2,000원을 추가하면 가지미구이를 먹을 수 있다는데..
24시간 영업에 김치찜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여의도동 장독대김치찌개
24시간 영업에 김치찜 1인분 주문이 가능한 여의도동 장독대김치찌개
2024.03.06여의도동 장독대김치찌개 찌개와 달리 찜은 대체로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위대하다면 3인분도 거뜬히 먹을 수 있겠지만, 보통의 위를 갖고 있기에 혼자서 2인분은 무리다. 외식으로 김치찜을 먹은 적이 거의 없는데, 1인분이 가능한 밥집을 찾았다. 여의도동에 있는 장독대김치찌개이다. 홍우빌딩은 유튜브 또간집에 나왔던 가양칼국수가 있는 건물이다. 원래는 버섯매운탕을 먹으려고 했다. 아는 곳이자, 아는 맛이니깐. 하지만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기에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건물 1층을 서성이다가 까칠한 레이다에 장독대김치찌개가 딱 걸렸다. 간판을 보니, 100% 무농약 배추에 24시간 영업이며 브레이크타임이 없다는 의미일 거다. 솔솔 풍기는 김치 내음도 좋고 북적북적 사람도 많다. 그런데 문제는 1인분..
꼬막무침에서 꼬막비빔밥으로~ 가산동 미꼬담 (in 현대아울렛)
꼬막무침에서 꼬막비빔밥으로~ 가산동 미꼬담 (in 현대아울렛)
2023.10.30가산동 미꼬담 (in 현대아울렛) '간간하고 졸깃졸깃하고 알큰하기도 하고 배릿하기도 한 그 맛은 술안주로도 제격이었다.' 조정래 작가는 소설 태백산맥에서 벌교 꼬막을 이렇게 표현했다. 꼬막은 술안주로도 그만이지만, 밥과 같이 먹어도 좋다. 12월부터 제철이라 좀 이른 감은 있지만, 꼬막비빔밥과 제육볶음을 같이 먹고 싶어 가산동 현대아울렛 7층에 있는 미꼬담 현대가산점으로 향했다. 처음에는 미꼬담이 뭐지 했는데, 미역 + 꼬막 그리고 담이다.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역과 꼬막을 전문으로 하는 밥집이다. 주로 늦은 오후에 혼밥을 하다 보니,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식당보다는 백화점이나 마트 그리고 아울렛에 있는 식당을 즐겨 찾는다. 왜냐하면 대체로 쉬는 시간이 없어서다. 타이 음식점이 새로 오픈을 했기에..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차려준 듯한 노포 백반집 도화동 호남식당
2023.03.13도화동 호남식당 3월 들어 주출몰지역에서 주로 머물고 있다. 날도 따뜻해졌으니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도화동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블로거 양심상 신상(?) 위주로 가고 있다. 이번에는 마포역 주변 도화동이 아닌 안으로 깊숙히 들어간다. 반찬 하나하나 손맛 좋은 친구 엄마가 만든 듯 맛깔스런 노포 백반집 호남식당이다. '멀리 갈 수 없을때는 근처를 노려라. 재방송은 피하고 정규편성이 가능한 파일럿을 찾으러 다닌다.' 요즘 도화동 일대를 누비고 있는 이유다. 찾으면 보인다고 영역을 확장하니는 몰랐던 곳이 쏙쏙 들어온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호남식당도 그렇게 해서 찾았다. 주택가 외진 골목에 있는 백반집으로, 외관도 내부도 노포 느낌이 다분하다. 따로 브레이크타임은 없는 듯 한데..
돌솥밥이면 게임 끝 여의도 도지네식당
돌솥밥이면 게임 끝 여의도 도지네식당
2021.05.12여의도동 도지네식당 집에서 밥을 먹을때 반찬을 두고 투정을 부려도 밥에 대해서는 토를 달지 않는다. 왜냐하면 밥은 무조건 맛있으니깐. 그러나 밖에서 밥을 먹을때는 반찬은 물론 밥도 중요하게 따진다. 미리 담아둔 공깃밥보다는 갓지은 밥이면 땡큐, 돌솥밥이면 게임 끝이다. 여의도에서 있는 도지네식당이다. 여의도가 낯선 동네는 아니지만 63빌딩 주변에서 밥을 먹어본 적은 거의 없다. 건물 안에 푸드코트가 있지만, 좀 더 괜찮은 밥집을 찾아냈다. 폭풍 검색을 했는데 체험단 블로그 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타워에 있는 도지네식당을 선택한 건, 단하나 공깃밥이 아니라 돌솥밥을 나온다고 해서다. 갓지은 돌솥밥, 더 이상의 수식어는 사치다. 바쁜 점심시간이 끝난 뒤라 한산하다. 여의도에서 혼밥..
마음의 양식은 아크앤북, 몸의 양식은 무월식탁 을지로점
마음의 양식은 아크앤북, 몸의 양식은 무월식탁 을지로점
2020.07.06무월식탁 을지로점 이것은 서점인가? 식당인가? 분명히 밥을 먹기 위해 갔는데, 나오라는 밥집은 아니 보이고 대형 서점이 나타났다. 마음의 양식도 좋지만, 지금은 매우 몹시 배가 고프다. 잘못 왔나 싶은데, 어디선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 넌 대체 어디에 있니? 무월식탁 을지로점이다. 지도앱에 무월식탁 을지로점을 찾으니, 롯데호텔 건너편에 있는 더존을지타워 지하 1층이라고 나온다. 건물로 들어가지 않아도 지하로 내려갈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잔디가 다 있네 했더니,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감성 휴식공간이란다. 어라, 이상하다. 분명 무월식탁이라고 해서 왔는데, 생뚱맞게 서점이다. 장소를 옮겼는데, 지도앱이 업데이트를 못했나? 마음의 양식도 좋지만, 지금은 몸의 양식인데 이거 살짝 난감하다. 이왕..
도화동 소촌밥상 봄동나물무침 제육볶음 쌈
도화동 소촌밥상 봄동나물무침 제육볶음 쌈
2020.03.19도화동 소촌밥상 (in 마포한화오벨리스크) 밖에서 먹는 집밥이랄까? 방금 만든 제육볶음에, 따끈한 김치찌개에 그리고 직접 무친 봄동나물까지 소박한 상차림이지만, 그 속에 담긴 정은 넘치다 못해 흐른다. 딘골이 됐다고 신경을 써준 거 같은데, 비계가 많아졌다. 도화동에 있는 소촌밥상이다. 소촌밥상에 가려면, 마포역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야 한다. 마포역 왼쪽, 마포한화오벨리스크는 오른쪽에 있다. 지하로 들어오면, 넓은 통로가 나오는데 소촌밥상이 여기에 없다. 걷다보면 좌회전을 하는 구간이 나오고, 그때 왼쪽으로 들어가 끝까지 쭉 가야 한다. 이번에는 백반정식보다는 황태구이와 제육볶음을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장을 못봐서 재료가 없단다. 아무래도 많이 찾는 백반정식 위주로 장만..
도화동 소촌밥상 살코기 가득 제육볶음으로 든든한 한끼
도화동 소촌밥상 살코기 가득 제육볶음으로 든든한 한끼
2020.02.26도화동 소촌밥상 이래저래 멀리 나갈 수 없으니, 주출몰지역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나름 혼밥이 가능한 밥집은 거의 다 가봤다 생각했는데, 찾으니 또 나온다. 한화오벨리스크 지하 아케이드에서 정성 가득 엄마의 손맛이 느껴지는 밥집을 찾았다.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정겨움, 도화동에 있는 소촌밥상이다. 이 건물을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도, 그동안 왜 몰랐을까? 너무 외진 곳에 있어 놓쳤던 거 같다. 배가 무지 고팠지만, 새로운 밥집을 찾고자 좀 돌아다녔다. 괜한 짓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그저 걷고 있는데, 못보던 밥집이 눈 앞에 나타났다. 매일 반찬이 바뀐다는 백반정식이 7,000원이란다. 메뉴는 아무래도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청국장 그리고 해물순두부일 듯 싶다. 어떤 이끌림이라고 해야..
경기 광명 민차식당 집밥보다 나은 정갈하고 따스한 한끼
경기 광명 민차식당 집밥보다 나은 정갈하고 따스한 한끼
2019.10.25경기 광명 민차식당 집밥이 최고지만, 가끔은 집밥보다 나은 바깥(?)밥을 만날 때가 있다. 맛도 맛이지만, 상차림에서부터 게임이 안된다. 돈내고 사먹는 밥이니 그럴 수 있다고 해도, 정성이 담긴 밥과 반찬을 먹다보면 절로 고마움이 느껴진다. 정갈하고 따스한 한끼, 광명 철산동에 있는 민차식당이다. 어릴때는 대전역에서 가락국수를 먹었지만, 지금은 성삼당에 들려 명란바게트와 보문산 메아리를 구입한다. 대전역에서 쇼핑백을 들고 다닐때는 몰랐는데, 광명역에 도착을 하니 살짝 민망해진다. 대전에 다녀온 티를 팍팍 내고 있기 때문이다. 명란바게트만 구입했으면 가방에 넣었을텐데, 무게에 비해 부피만 큰 보문산땜에 '이거 참 쑥스럽구먼.' 서울역에서 집까지는 약 45분이 걸리고, 광명역에서 집까지는 한시간 정도 걸린다..
도화동 구이와 장 고등어구이가 있는 소박한 밥상
도화동 구이와 장 고등어구이가 있는 소박한 밥상
2019.08.07마포구 도화동 구이와 장 요식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여름은 가장 힘든 계절이 아닐까 싶다.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뜨거운 불 앞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니깐. 한끼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고등어구이와 제육볶음이 있는 소박한 밥상, 도화동에 있는 구이와 장이다.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포역으로 내려가야한다. 다른 출입구도 있지만, 이렇게 가는게 가장 가까우니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마포역으로 가려면 좌회전을 해야 하지만, 역이 아니라 밥을 먹어야 하므로 우회전을 한다. 통로를 따라 쭉 안으로 들어오면, 구이와 장이 나온다. 분위기는 그냥 평범한 밥집이다. 혼밥을 할 수 있는 바테이블이 있고, 일반 테이블도 있다. 벽을 보고 밥을 먹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2인 테이블에 앉았다. 이..
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에서 뭐 먹지?!
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에서 뭐 먹지?!
2019.07.19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점 뜻하지 않게 자주 가고 있는 코엑스.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패스트푸드가 아니라면, 밥 한끼 먹는데 만원 초과는 기본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곳을 발견했다. 7,000원의 가격으로 12첩 반상을 먹을 수 있다. 직접 밥을 푸고, 직접 그릇을 반납해야 하지만, 이정도쯤이야. 그러므로 코엑스몰에서 뭐먹지라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가득드림으로 가면 된다. 코엑스몰은 워낙에 미로같은 곳이라, 갈때마다 늘 길을 잃었는데 이제는 잘 찾아 다닌다. 한달에 한번꼴로 전시회 관람을 하는 바람에 별마당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밥도 먹는다. 가득드림을 알기 전에는 버거왕에서 4딸라 햄버거를 먹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날그날 반찬이 달라지는 여기로 간다. 입구 앞에는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