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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현대백화점 내 하라도넛 입점하다 - 엄마가 해주던 그 맛!!
[목동] 현대백화점 내 하라도넛 입점하다 - 엄마가 해주던 그 맛!!
2012.08.24[목동] 현대백화점에 하라도넛 입점하다 - 엄마가 해주던 그 맛!! 먹을건 참 많은데, 딱히 뭐 먹어야 할지 모르는 곳이 바로 백화점 식품관이다. 그 곳에 가면 맛난 냄새들이 가득하지만, 매번 고르는건 늘 먹던 메뉴일때가 많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간 어느날, 역시나 식품관에서의 내 발걸음은 프레즐 매장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다 맡아 보지 못한 내음이 나길래, 잠시 옆을 돌아보니 투박하고 소박한 도넛 하나가 보였다. '어릴적에 엄마가 해준 모양인데...' 주인 말을 듣지 않고, 먼저 방향을 튼 나의 발의 따라 간 곳!! 가까이에서 보니 더더욱 엄마가 해줬던 그 도넛이었다. 이게 뭐지 하고 고개를 들었을때, 눈에 보이는 중년의 일본인 아줌마 사진과 함께 하라도넛이 보였다. 편식주의자인 나는, 도넛..
[제주도] 삼대 국수회관 - 멸치 맛만 강했던 곳!!
[제주도] 삼대 국수회관 - 멸치 맛만 강했던 곳!!
2012.08.24[제주도] 삼대 국수회관 - 멸치 맛만 강했던 곳!! 다시 제주 시내로 들어왔다. 마지막 밤을 멋진 호텔에서 화려하게 보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구할 호텔이 없더군. 이래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거구나 싶었다. 신비의 사랑에서 커피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여기저기 검색을 한 결과, 공항 근처의 작은 모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로 했다. 이래서 휘닉스아일랜드를 나중으로 하려고 했던건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어제 제대로 잠을 못잔 나를 위해 동행은 방을 따로 쓰자고 해서, 1인 1방으로 예약을 완료하고, 모텔로 이동했다. 막상 모텔에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너무 작았지만, 세탁기를 이용해도 된다는 쥔장의 따뜻한 마음씀씀이에 만족하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세탁부터 한 후에 방에 가득 빨래를 널고..
Sting – shape of my heart -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
Sting – shape of my heart -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
2012.08.23Sting – shape of my heart - 가을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 아직은 여름이라고 해야 하지만, 오늘은 왠지 가을이 느낌이 물씬 난다. 며칠동안 내린 비 때문이겠지만,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분다. 이런 날은 꼭 들어야 하는 노래가 하나 있다. 바로 Sting의 shape of my heart다. 스팅의 목소리는 가을에 들어야 제 맛이 난다. 왜 가을에 이 노래를 들어야 하는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유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완전 레알 개인적으로 그의 보이스에서 가을의 내음이 나기 때문이다. 아니면 이 노래를 처음으로 들었을 때가 가을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같이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라고 착각이 드는 날에는 스팅을 들어야 한다. 무조건!!! 고독한 남지인 레옹이 생각나서 그럴까? 가을은 남..
[제주도] 신비의 사랑 - 제주 신비의 도로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
[제주도] 신비의 사랑 - 제주 신비의 도로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
2012.08.23[제주도] 신비의 사랑 제주 신비의 도로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 녹차를 마시지 못한 오설록티뮤지엄 - 화장실이 급해서 찾은 올레길 12코스 어느 길목 - 잠수함이 무서워 바다만 본 차귀도 근처 - 제주의 어제를 볼 수 있는 금능석물원 - 빅햄버거를 먹은 붉은못허브팜 - 말을 멀리서만 본 성이시돌목장 - 호기심으로 찾은 제주러브랜드. 아침부터 넘 빡빡한 스파르타식 스케줄이다. 제주러브랜드까지 보고 나니, 더이상 다리는 내 다리가 아니었다. 잠시 쉼이 필요함을 느끼고 찾은 곳!! '신비의 사랑' 마지막 제주에서의 밤을 보낼 숙박시설을 알아봐야 하고, 더불어 정산도 해야 했지만, 그냥 쉬고 싶었다. 제주러브랜드 근처에 있어서 무작정 들어갔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기가 신비의 도로라고 하던데, 음냐~ 심하게 ..
[제주도] 제주러브랜드 - 부끄럼과 재미가 공존하는 곳!!
[제주도] 제주러브랜드 - 부끄럼과 재미가 공존하는 곳!!
2012.08.22[제주도] 제주러브랜드 부끄럼과 재미가 공존하는 곳!! 아주 커다란 호기심으로 선택한 곳!! '제주러브랜드' 어떤 곳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막상 보고나니, 들어갈때는 부끄럽고 쑥스러웠는데, 웃으면서 나왔다고 하면 될까? 위트도 있고, 해학도 있고 더불어 아트도 있었다. 미성년자 관람불가인 곳이므로,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나름 검열작업을 거쳤다.^^ 주차를 하고 나니 바로 입구다. 주차하기 좀 편한 곳이다. 단체 여행오신 중년 어른들이 많더군. 들어갈때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부끄러웠다. 생각보다 넓었고, 다양한 조각품들이 참 많았다. 성에 대해 노골적으로 표현한 곳도 있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곳도 있다. 입구 안내판부터 여기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조형물이 있다. 물론 검열차원에서 돼지코로 살짝 가렸다..
비오는 거리, 혼자라는 외로움
비오는 거리, 혼자라는 외로움
2012.08.21비오는 거리, 혼자라는 외로움 비가 온다. 예전 같으면 차를 타고 오겠지만... 한번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다... 그래도 우산은 있잖아~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지만, 한번 걸어보고 싶었다. 집으로 오는 길,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그 길을 우산 들고, 음악 들으면서... 그냥 무작정 하염없이 걷고 또 걸었다. 옷이 젖는 것도 개념치 않고 그렇게 걸었다.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아니다... 참 많은 생각들이 왔다 갔다 했지만, 막상 기억에 남는 생각은 별로 없었다. 그저 스치고 지나가는 그런 생각들로 가득가득!! 걸으면서, 참 외롭구나 하고 느꼈다. 혼자 걷는 이 길이, 참 외롭구나 하고 느꼈다. 이래서 사람은 혼자보다는 둘이 좋은 거구나 하고 느꼈다. 혼자 그저 말없이 걸으니, 둘이 되고 싶다고 느꼈..
[제주도] 성이시돌목장 - 구제역으로 인해 발도장만 남기다
[제주도] 성이시돌목장 - 구제역으로 인해 발도장만 남기다
2012.08.20(성이시돌목장은 임맥글린치 신부가 설립한 기업목장 중 가장 큰 규모의 목장이라고 한다) [제주도] 성이시돌목장 구제역으로 인해 발도장만 남기다 빵만 빅한 빅햄버거를 점심으로 먹고, 가까이에서 말을 보기위해 '성이시돌목장'으로 출발했다. 제주까지 왔으니 직접 보고, 기회가 되면 만져도 보고 싶었다. 성이시돌목장은 넓은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말을 근접해서 볼 수 있다는 지인의 말을 믿고 오설록티뮤지엄 - 올레길 12코스 - 차귀도 근처 - 금능석물원 - 붉은못허브팜에 이어 6번째 방문지로 결정했다. 성이시돌목장은 임맥글린치 신부가 설립한 기업목장 중 가장 큰 규모의 목장이라고 한다. 가는 길은 운치 있고 유럽의 어느 시골마을처럼 고즈넉했다. 네비상에는 지정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목장은 ..
[제주도] 붉은못허브팜 - 햄버거가 이정도는 되야지~
[제주도] 붉은못허브팜 - 햄버거가 이정도는 되야지~
2012.08.19(거대한 크기에 놀라버린 빅허브햄버거 붉은못허브팜!!) [제주도] 붉은 못 허브팜 - 햄버거가 이정도는 되야지~ 한적하고 고즈넉한 금능석물원이 좋았지만,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극심한 배고픔이 밀려왔다. '맞다. 아침도 부실하게 먹었는데, 점심은 뭐 먹을까? 어딜 가야 먹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을 하면서 주차장으로 가던 중 눈에 큼지막한 현수막이 하나 보였다. 다른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바로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바로 빅허브햄버거로 유명한 '붉은 못 허브팜'이다. 여행 오기 전, 같이 일하던 동료가 먼저 제주를 갔다 온 후, 다른건 몰라도 빅햄버거는 꼭 먹고 오라고 당부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다지 햄버거를 좋아하지 않아, 꼭 먹어야 되는 먹거리 리스트에 넣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회가 되..
[제주도] 금능석물원 - 돌이 작품이 되는 곳!!
[제주도] 금능석물원 - 돌이 작품이 되는 곳!!
2012.08.18(제주 똥돼지는 정말 똥을 먹는다!! ㅋㅋㅋ 금능석물원에는 우리내 해학이 담겨 있다.) [제주도] 금능석물원 - 돌이 작품이 되는 곳!! 차귀도에 발도장만 살짝 찍고 나니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 배도 고파오고 지금까지 하나라도 제대로 본게 없었다. 밥부터 먹기보다는 하나라두 제대로 보기로 다짐하고 간 곳. 돌이 멋진 작품으로 재탄생을 한 '금능석물원'이다. 제주에 돌이 많다는건 알고 있지만, 그 돌을 가지고 대관절 어떻게 했기에, 전시관까지 만들었을까 싶었는데 너무 좋았다. 금능석물원 주변에 아주 유명한 관광지가 있었는데, 거기대신 여기로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금능석물원은 우라나라에서 명장 칭호를 받은 장공익명장이 제주생활의 모습들을 돌로서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10,000평부지에 조성한 ..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2012.08.17(조개찜 小가 저만큼이다.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깜놀했다는...)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대학로에서 조개구이 & 찜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처음알았다. 간만에 대학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뭘 먹으면 좋을까 싶어 이리저리 검색을 하던 중 조개찜에 (구이는 넘 더워서...^^) 마음이 동했다. 여름에 조개를~~ 좀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을 했지만 잘 익혀서 먹으면 되고, 그래도 맘에 걸린다면 소주로 소독하면 되지 않을까?! 사실은 친구가 여름에 조개는 좀 아니지 싶다고 해서,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삼겹살 집을 찾아서 가니, 미술관옆 동물원처럼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삼겹살 집 옆이 바로 이 곳이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
[제주도] 차귀도 - 가기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기
[제주도] 차귀도 - 가기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기
2012.08.17(멀리서 바라만 봤던 차귀도!! 가보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봤다는...) [제주도] 차귀도 - 가기는 못하고 멀리서 바라만 보기 올레길 12코스 어느 길목에서 급한 용무를 마치고, 차귀도를 향해 가벼워진 몸으로 출발했다. 제주 안내 책자를 보니, 차귀도에서 해적잠수함을 탈 수 있다고 했다. 제주까지 왔으니 제주 바다 속 구경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덜컹 아무 생각도 안하고 결정해 버렸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 공포증 있는데, 폐소공포증있는데...' 차를 주차한 후, 차귀도를 향해 가려는 찰라, 떠오는 그 공포증!! 더구나 잠수함이라면 더더욱 그 공포감이 심해질텐데, 음~~~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더니, 발을 움직일 수 없었다. 함께 한 동행에게 혼자서라도 보고 오라고 했건만, 내 상태가 ..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어느 길목에서 - 급한 용무때문에~
[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어느 길목에서 - 급한 용무때문에~
2012.08.16[제주도] 올레길 12코스 어느 길목에서 - 급한 용무때문에~ 이번 여행일정은 이렇게 잡았었다. 제주도 지도를 한라산을 기점으로 반으로 나눠 오른쪽 지역을 이틀동안 보내고, 남은 이틀은 왼쪽 지역에서 보내기로 말이다. 그래서 숙박시설도 이틀간격으로 오른쪽(휘닉스아일랜드)과 왼쪽(오렌지다이어리) 지역에서 나눠 머물기로 했던 것이다. 어제는 게스트하우스 근처에서 놀고 보냈으니, 오늘은 아침부터 타이트하게 다시 제주공항이 있는 제주시까지 가야하기에 타이트하게 일정을 잡아버렸다. 아마도 가장 이동거리가 많았던 날로 기억된다. 오설록티뮤지엄에서 나와 바로 모슬포항으로 이동했다. 빠른 길로 갈까 생각도 했지만, 해안도로의 매력을 버릴 수가 없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해안도로를 이용하기로 했다. 모슬포항은 혹시나 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