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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빛나는 희망!!

 


 

 

즐겨듣는 팟캐스트 중 SBS 3명의 PD(이재익, 이승훈, 김훈종)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영화와 그들의 습자지(?)같은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씨네타운 19"!! 거기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을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올레TV로 봤다. 원래 보고싶은 영화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줄거리조차 제대로 안보는 나에게, 영화 전체 줄거리에 무분별한 스포까지 다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봤다. (나에게 있어 영화를 보는 내 주관을 완전 뒤집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이란 구름의 흰 가장자리, 한줄기 빛나는 희망을 뜻한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말하는 한줄기 희망이란 사랑이 아닐까 한다. 뭐 그 흔한 사랑이야기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좀 다르다. 아내의 외도 현장을 본 후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남자와 남편의 죽음 후 자신의 몸을 아무나 다 주게 된 여자. 이 둘의 사랑이야기. 희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은 이 둘에게 한줄기 빛나는 희망은 바로 춤과 도박(?)이다.

 

 

남주인 브래들리 쿠퍼, 꽤 유명한 배우라던데 최근 영화를 등한시해서 그런가? 이 영화에서 첨 봤다. 감정조절이 안 돼 매번 화를 내지만, 아내와의 재결합을 꿈꾸며, 쓰레기 봉지를 땀복으로 몸 만들기에 몰입하는 순박한(?) 남자로 나온다. 이 남자가 어느 여인을 만나면서 부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검색해보니, 이 남자 데뷔가 1999년 '섹스 앤 더 시티'라고 하네. 이 시리즈는 다 봤는데, 왜 기억이 안나지...ㅎㅎㅎ 단역이었나??

 

 

여주인 제니퍼 로렌스, 헝거게임에 나왔던 배우다. 역시나 안 봤다.^^ 요즘 핫한 여배우라고 하는데, 그런가? 이 영화에서는 걸레로 나오는... 좀 과한 설정이 아닐까 싶은데, 미국이니깐. 그래도 다니던 회사 사람들과 모두 관계를 했다는 건 좀 과하다 싶다. 그러나 이 남자를 만나고 나서, 다시 정숙한(?) 여자로 돌아온다나 뭐라나. 이런 이 둘이 서로의 희망을 찾기 위해 합치게 된다. 춤으로 말이다.

 

 

잠깐만!! 검색을 해보니, 이 영화로 2013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내내 연기 참 잘한다 싶었는데, 역시 상을 받았구나. 더구나 최연소 수상자라니... 핫한 배우가 맞구나.

 

 

여자는 자신의 희망을 찾기 위해 춤을 선택하고, 그 춤을 함께한 사람으로 남자를 선택한다. 그냥 하지 않을테니깐, 남자의 부인에게 편지를 전달해주겠다는 조건을 걸고 그와 함께 희망을 찾아 나간다. 여자는 춤으로... 남자를 아내와 다시 한번 살기 위해... 서로 마음을 모은다. 운명의 날, 그들에게 시련이 닥치는데... 고건 바로!!

 

 

도박이다. 그것도 스포츠도박이다. 아빠로 나오는 로버트 드 니로를 위해 온 가족이 합심한다. 역시나 미국이니깐 가능한 설정같다. 그리고 결국, 성공한다. 춤도 도박도 그들의 사랑도 말이다.

 

솔직히 극찬을 할만큼 대단한 영화인지 모르겠다. 중반부까지 좀 지루했다. 소재가 넘 동떨어져서 그랬는지 몰라도, 아니면 영화의 줄거리를 다 알고 봐서 그랬는지 몰라도, 추천을 하고 싶은 영화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책을 샀다. 원작은 영화와 다르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책 소개처럼 삶이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을때, 사람 때문에 마음이 고장 났을 때, 당신에게 보내는 달콤한 위로가 될 수 있을지... 한번 더 속는셈치고 읽어 보려고 한다. 혹시 나에게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올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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