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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직지사

헤어짐이 힘든게 아니다

헤어짐이 힘든게 아니다...
 
다시, 혼자가 된다는게 힘들 뿐이다.
 
언제나 둘이었는데, 이제는 혼자가 된다는게... 그게 힘들어서 헤어지기 싫은 걸까? 그런걸까?

 

올림픽 공원 왕따나무

혼자라는 외로움

걸으면서, 참 외롭구나 하고 느꼈다.
 
혼자 걷는 이 길이, 참 외롭구나 하고 느꼈다.
 
이래서 사람은 혼자보다는 둘이 좋은 거구나 하고 느꼈다.
 
혼자 그저 말없이 걸으니, 둘이 되고 싶다고 느꼈다.
 
혼자는 외로운거구나 하고 느꼈다.

 

김천 직지사

울고 있나요

왜 저리도 슬퍼보일까??
 
내가 슬퍼서 그리 보이는 걸까??
 
꼭... 눈물 자국 같구나!!
 
정말로 정말로 힘들땐 말이다. 그냥 큰 소리로 울어보렴.
 
원 없이 울고 나면, 더 슬퍼지지는 않을테니깐...
 
더이상은 슬퍼지지 않기 위해 우는 거니깐...

 

9월이 되니, 가을이 온거 같네요. 가을은 왠지 센치한 계절인 듯 싶어, 자작시는 아니지만 예전에 그냥 긁적거렸던 글들을 올려봅니다. 더운 여름은 혼자여도 좋은데, 서늘해지는 가을이 오면 둘이 되고 싶어지네요. 우울해지는 김에 흠뻑 빠지고 싶어 음악도 함께 올려봅니다. 참 좋아했던 노래인, Rialto의 Monday Moning 5 19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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