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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고궁의 가을 - 창경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7)
2016 고궁의 가을 - 창경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7)
2016.11.042016 고궁의 가을 두번째 이야기는 창경궁이다. 고궁 중에서 가장 큰 연못이 있는 곳으로 경복궁도 향원지가 시작이듯, 창경궁도 춘당지부터다. 경복궁과 달리, 창경궁의 휑한 궁터만 보면 괜히 눈 앞이 흐려진다. 스산한 가을에 떠난 창경궁. 서울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다. 창경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하단 관련글을 클릭해주세요. 홍화문에서 옥천교를 건너 명전문을 지나 명정전으로 가야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춘당지를 먼저 보고 싶으니, 홍화문을 지나 우회전을 했다. 사진에서 오른쪽 끝에 보관함이 있다. 카메라에, 카메라를 뺀 가방에, 그냥 가방까지 어깨를 무겁게 하고 다녔는데, 역시 아는게 힘이다. 입구에 있는 직원분에게 사물함을 이용한다고 말하고,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하면..
[부산] 삼진어묵 영도본점 - 오뎅을 좋아한다면...
[부산] 삼진어묵 영도본점 - 오뎅을 좋아한다면...
2016.11.03지금은 대만식 카스테라가 앞서고 있지만, 한동안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있는 삼진어묵은 무조건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었다. 매장이 생긴 후로 갈때마다 먹었던 거 같다. 지난 무더웠던 여름, 어묵탕을 몇번이나 끓여 먹었는지 모른다. 그렇게 자주 먹었던 삼진어묵을 부산에서도 또 먹어야 할까? "본사는 일반 매장과 달라." 이 말이 아니었다면 안 갔을텐데, 그런데 가길 잘했다. 본사라 그런지, 확실히 달랐다. 같은 건물에 체험역사관이 있지만, 굳이 어묵 역사까지 알아야 하나 싶어서 그냥 매장으로 들어갔다. 아이들 교육에 좋다고 하지만, 난 아이는 아니고 철없는 어른이니깐. 1953년부터 시작했구나. 이래서 부산오뎅, 부산오뎅 하나부다. 확실히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에 비해서는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부산토박이인 아..
[부산] 대왕 카스테라 - 크기가 진짜 왕입니다욧!!
[부산] 대왕 카스테라 - 크기가 진짜 왕입니다욧!!
2016.11.02현대백화점 목동점, 한동안 삼진어묵 부스에 사람이 많더니, 요즈음 대만식 카스테라 부스가 인산인해다. 갈때마다 보게되는 엄청난 인파로 인해, 그 맛이 궁금했었다. 자고로 카스테라란, 폭신폭신, 달달인데, 요건 다를까? 서울에서도 먹지 못했던 카스테라를 부산에 가서 먹었다. 동일 브랜드는 아니지만, 대만식 카스테라는 맞다고 하니, 맛은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싶다. 부산 중구에 있는 대왕 카스테라다. 줄서서 기다리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이번 부산여행에서 2번이나 줄을 서서 먹었다. 첫번째는 바로 요기, 대왕 카스테라다. 여기도 역시나 방송에 나온 곳이다. 그런데 참 신기하다. 지상파 방송은 뉴스를 시작으로 드라마에 예능까지 멀리하고 있는데, 대왕 카스테라나 나온 생활의 달인은 봤다. 당연히 본방사수는 아니고..
2016 고궁의 가을 - 경복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6)
2016 고궁의 가을 - 경복궁!! (까칠양파의 서울나들이 ep66)
2016.10.31올해 가을 단풍나들이는 고궁이다. 풀프레임 카메라도 새로 장만했으니, 2년전 그때처럼 가는게 당연지사. 가을 고궁은 어떤 모습일까? 한달동안 펼쳐질 고궁의 가을, 부산 이야기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보내야겠다. 그 시작은 고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경복궁이다. 비가 오지 않기를, 미세먼지가 없기를, 우주의 기운까지 모아모아서 기도를 드렸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님이 오셨다. 이런 된장~ 고궁 단풍시기에 맞춰 떠나야 하는데, 그 시작부터 엉망이다. 우주의 기운은 아무에게나 오는게 아닌가 보다. 하긴 비정상의 정상화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하늘은 여전히 구름만 가득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카메라를 챙기고 나섰는데, 여전히 구름은 많지만 먹구름은 아니고 서서히 파란..
CJ 선물세트 - 더 건강한 햄 그릴비엔나 치즈 & 햄스빌 베이컨
CJ 선물세트 - 더 건강한 햄 그릴비엔나 치즈 & 햄스빌 베이컨
2016.10.29비슷한 이벤트가 있어서 그거땜에 받은 선물인 줄 알았는데, 더 패널 활동에서 한 건강두유, 두가공 온라인 설문 당첨자로 받은 선물이다. 냉장용과 냉동용으로 나눠서 선물을 보내준다고 했는데, 공지를 받기 전에 받았던지라, 아닌 줄 알았다. 냉동용 선물은 어제 받았기에 담에 올리기로 하고, 전지현의 이기적인 햄으로 광고 중인 더 건강한 햄 그릴비엔나와 햄스빌 베이컨이다. 동시에 다 먹을 수 없는 관계로, 전지현의 이기적인 햄만 리뷰. 햄의 유통기한을 눈 여겨 본 적은 없지만, 요건 다른 제품에 비해 기한이 그리 길지는 않은 거 같다. 날짜가 짧다는 건, 그만큼 안 좋은 성분이 별로 없다는 의미일까?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조금은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330g에 880kcal. 한꺼번에 다 먹으면 밥..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
2016.10.28국제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보수동 책방골목이 있다. 오래된 헌책만 판매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최신 잡지부터 학습지까지 작은 책방들이 모여서 만든 거대한 대형서점 같다. 책내음 가득한 작은 골목에서 독서하기 좋은 가을에 어울리는 책 한권을 장만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국제시장을 가는 중에 만난 보수동 책방골목, 모르면 모를까? 이렇게 봤으니 가봐야 한다. 시간 여유도 있기에, 서울로 올라올때 KTX 안에서 읽을만한 책을 장만하기 위해 길을 건넜다. 결국 책은 구하지 못하고, KTX 안에서는 잠만 잤다. 요렇게 작은 골목을 지나니, 보수동 책방골목이 나왔다. 그런데 이게 왠열~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하필이면 이날 무슨 행사가 있었던 거 같다.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은 모조리 다 ..
[부산] 국제시장 & 부평깡통시장 - 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밌어~
[부산] 국제시장 & 부평깡통시장 - 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밌어~
2016.10.27여행을 갈때, 어디를 가더라도, 놓치지 않고 꼭 보고 오는 곳이 있다. 그 지역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시장이다. 부산에 왔으니, 시장 구경은 당연지사. 부산하면 자갈치시장을 가장 먼저 떠올렸는데, 이제는 국제시장인가부다. 영화에 여러 먹방 프로그램까지, 참 많이 들어본 곳이니 아니 갈 수 없다. 인산인해가 되기 전에 미리 댕겨오자. 부산 국제시장 그리고 부평깡통시장이다. 저기는 국제시장. 맞은편에는 부평깡통시장이 있다. 일찍 온 탓에 아직 문을 열지 않은 매장들이 많았다. 이렇게 일찍 온 이유는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후다닥 보고 이동하기 위해서다. 깡통시장 먹거리 구경 시작.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그 통닭집이다. 닭 한마디를 엄청나게 조각조각내서 바삭하게 튀겼다는 그 집, 아침부터 통..
[부산] 이가네 떡볶이 - 밀떡파이지만, 쫀득한 쌀떡 괜찮네~
[부산] 이가네 떡볶이 - 밀떡파이지만, 쫀득한 쌀떡 괜찮네~
2016.10.26왔노라. 먹었노라. 봤노라. 드디어 갔다. 어딜? 부산에... 부산 토박이 아이언(iron)님이 소개하는 부산의 명소, 부산의 맛을 찾아 떠난 1박 2일. 그 시작은 국제시장 안에 깡통시장에 있는 곳, 이가네 떡볶이다. 방송땜이라고 하고 싶지 않은데, 그눔의 방송이 뭔지... 조조할인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서울역. 고소한 참기름 냄새에 현혹되는 바람에 결국 사고야 말았다. 겨자소스가 있어 광장시장 마약김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참치(마요네즈) + 볶은 당근 + 단무지가 들어 있는 참치김밥으로 대충 허기만 채우고, 2시간 30분을 달려 부산에 도착했다. 부산역에서 아이언 가이드를 만나, 바로 국제시장으로 고고씽. 첫코스가 국제시장인 이유는, 방송으로 인해 핫태핫태한 곳이기 때문이다. 국제..
CJ 선물세트 - 비비고 견과김스낵 & 다시다 요리수 & 쁘띠첼 미초 & 제일제면소 소면 & 리그난 참기름
CJ 선물세트 - 비비고 견과김스낵 & 다시다 요리수 & 쁘띠첼 미초 & 제일제면소 소면 & 리그난 참기름
2016.10.22잊을만 하면 보내주는 CJ 선물세트. 이번에는 아쉽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보다는 만들어 먹어야 하는 제품 위주로 왔다. 식초 음료인 쁘띠첼 미초와 비비고 견과 김스낵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어무이 품안으로 들어갔다. 갈땐 가더라도, 사진은 남겨야 하는법. 제일제면소 식당만 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면도 나오는구나. 소면이라서 오징어볶음이나 낙지볶음을 할때 곁들어 먹으려고 하는데, 오징어는 국으로만 먹고 있고, 낙지는 집밖에서 먹고 있으니 먹을 기회가 없다. 골뱅이무침 & 소면으로 메뉴를 변경해서, 마트에 갔다. 가는 내내 골뱅이 통조림, 골뱅이 통조림 노래를 불렀건만, 집에 와서 보니 없다. 즐겨먹는 음식이 아니다보니, 다른 것들은 잔뜩 사면서 정작 마트로 오게 만든 주인공은 빼놓고 왔다. 며칠이 지났으..
[충무로] 만나 손칼국수 - 5월에 콩국수로 다시 만나~
[충무로] 만나 손칼국수 - 5월에 콩국수로 다시 만나~
2016.10.19충무로 인쇄골목에 있는 작은 국수집. 방송에 나온 곳을 싫어하지만, 가끔은 방송때문에 좋은 곳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이곳이 바로 그런 곳이다. 지난 여름 수요미식회 콩국수편에 나왔던 곳. 지금도 콩국수가 될까? 지도앱의 도움을 받아 찾아간 곳, 만나 손칼국수다. 대한극장에서 직진을 하다가, 길을 한번 건넌다. 그리고 오토바이가 많은 매장을 지나고 지나다보면, 작은 골목이 나온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눈이 아닌 코가 먼저 찾는다. 진한 멸치육수의 향이 작은 골목을 꽉 채우기 때문이다. 아하~ 바로 여기구나. 인쇄 골목안에 있는 만나 손칼국수집이다. 일부러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다. 방송에 나온 곳이니, 여전히 손님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기한이 끝났나보다. 3~4명 정도가..
에센허브(essenHERB) 티트리 70 클렌징 워터 - 클렌징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
에센허브(essenHERB) 티트리 70 클렌징 워터 - 클렌징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
2016.10.15지금까지 저녁에는 메이크업을 지워야 하기에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고, 아침에는 비누보다는 순한 거 같아서 버블 클렌징폼을 사용해왔다. 클렌징 워터는 마스카라나 립스틱 등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울때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보다는 화장을 과하게 하던 시기라, 포인트 메이크업은 클렌징 워터로 지우고, 베이스 메이크업은 클렌징 폼을 사용해 지웠다. 그러다 클렌징 오일을 알게 된 뒤부터 번거로운 과정을 다 없애고, 오일 하나만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클렌징 워터를 다시 사용해야겠다. 에센허브 티트리 70 클렌징 워터는 클렌징과 보습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하니, 번들거리는 오일보다는 깔끔한 워터로 개운하게 메이크업을 지워야겠다. 지난주에 소개한 앰플과 같이 티트리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다. 70의 의미는 티트리..
[전남 순천] 나눌터 - 다람쥐야 미안해~
[전남 순천] 나눌터 - 다람쥐야 미안해~
2016.10.14순천만국가정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도토리 전문점. 다람쥐에게 양보해야 하는데, 너무 많이 먹었다. 미안하다~ 다람쥐야. 전남 순천에 있는 나눌터다. 설마 여기까지 갔는데, 도토리만 먹고 왔을까? 아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만보걷기를 하고 난 후, 지친 몸과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간 곳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는 걸 몰랐다. 4시쯤 도착을 했는데, 5시에 오라는 말에 근처 카페에서 놀다가 5시 정각에 들어갔다. 친환경음식점이란다. 한산할때 찍은 내부 모습. 5시에 우리보다 먼저 온 손님이 있었고, 잠시 후 여기는 빈 테이블이 없이 꽉 찼다. 그런데 신기한 점은 대부분의 손님이 다 여성이다. 도토리가 여자한테 좋다고 하더니... 하긴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맛은 아닌 거 같다. 뭔가 한방이 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