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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슬프도록 아픈 우리 역사
제주 4.3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슬프도록 아픈 우리 역사
2019.04.03슬프도록 아픈 제주 4.3 누구 덕에 많이 이들이 알게 된, 반민특위(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일을 했다면, 그랬다면, 제주의 아픔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역사에 만약은 없기에,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 4·3 70주년에 맞춰, 제주도에 다녀왔다. 그때는 네00에서 놀던 때라 일년이 지난 오늘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백업파일을 뒤적였다. 제주 4.3 사건이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 서청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독선거, 단독정부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
경기 평택 평택항 홍보관 경기도 유일의 무역항
경기 평택 평택항 홍보관 경기도 유일의 무역항
2019.04.01경기 평택 평택항 홍보관 차를 타고 서해대교는 많이 지나갔지만, 아래에 뭐가 있는지 그리 궁금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내려갈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곳에 뭐가 있는지 안다. 경기도 유일의 무역항인 평택항이 있지만,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하지만 평택항 홍보관은 내맘대로 맘껏 다닐 수 있다. 평택직할세관은 일반 수출입업무외 평택 당진항 항만감시, 밀수단속, 평택항 국제화객선 및 오산 미공군비행장의 휴대품 통관업무 등을 담당한다. 공·항만세관과 내륙지 세관으로서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관세청 블로그 기자단으로 왔기에, 평택세관이 어떤 곳인지 잠시 뜻깊은(?)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있는데, 중국보따리상이 자주 찾는 곳이..
팔도 비빔면으로 만든 골뱅이 비빔면 (feat. 홍루이젠)
팔도 비빔면으로 만든 골뱅이 비빔면 (feat. 홍루이젠)
2019.03.29팔도비빔면 괄도네넴띤 새로 카메라도 장만했으니, 뭐라도 찍어야 한다. 원래 계획은 마곡 서울식물원이었으나, 방향을 바꿔 가까운 롯0마트에 가서 비빔면과 골뱅이를 사왔다. 괄도네넴띤만 포스팅하려니 많이 허전해서 1+1으로 홍루이젠 샌드위치를 추가했다. 그냥 팔도 비빔면이라고 하면 될텐데, 왜 읽기도 어렵게 괄도 네넴띤이라고 했을까? 명작을 띵작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텐데, 솔직히 한글 파괴같아서 싫다. 처음에는 팔도 비빔면의 초창기 이름인가 했다. 암튼 읽기 겁나 어렵다. 한 봉다리에 총 5개가 들어있다. 예전에는 엄청 많이 먹었는데, 요즈음 냉면에 쫄면까지 종류가 많으니 솔직히 덜 찾는다. 35주년 기념으로 나왔고, 기존 비빔면에 비해 많이 맵다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해졌다. '설마, 불닭볶음면 보..
전남 순천 철도문화마을 유일한 철도관사마을
전남 순천 철도문화마을 유일한 철도관사마을
2019.03.25전남 순천 철도문화마을(철도관사마을) 여행을 하다보면, 무슨 무슨 마을을 많이 만나게 된다. 대체적으로 벽화마을이 많지만, 이런 마을이 있는 줄 정말 몰랐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는 알았지만, 철도관사마을은 처음이다. 순천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일제에 의해서 조성된 마을이 있다. 그당시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국내 유일의 철도관사마을로 역사적인 가치는 살아있다. 구 철도관사마을, 현 철도문화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순천역을 건너야 한다. 왼쪽에 조금 보이는 현수막 근처에 역 뒷편으로 갈 수 있는 고가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서 300여미터쯤 가다보면, 마을이 나온다. 쌀쌀하던 서울과 달리, 순천은 남쪽마을답게 불어오는 바람에서도 봄이 왔음이 느껴진다. 어린이 열차 도서관에 사진 찍기 좋은 다양한 조형물 등등 ..
경기 송탄 태화분식 & 정문안경튀김 쫄면먹고 튀김먹고 (feat. 블루오페라)
경기 송탄 태화분식 & 정문안경튀김 쫄면먹고 튀김먹고 (feat. 블루오페라)
2019.03.22경기 송탄 태화분식 & 정문안경튀김 (feat. 블루오페라) 혼밥의 단점은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없다는 거다. 그래서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한다. 쫄면과 김밥을 같이 먹어야 하는데, 튀김을 먹기 위해 김밥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렇게해서 쫄면 먹고, 튀김을 먹었다. 세모분식이 아니라 태화분식, 가성비로는 단연 탑이라 할 수 있는 송탄 미군부대 앞에 있는 정문안경튀김이다. 삼대천왕으로 인해 송탄하면 세모분식이 유명하다. 작년 그곳에서 김밥과 당면떡볶이를 먹었다. 또 다시 갈까 하다가, "쫄면은 태화가 좋다"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태화분식으로 갔다. 세모분식처럼 은행에서나 보던 번호표 뽑는 기계는 없지만, 여기도 북적북적하다. 튀김을 먹지 않았다면, 쫄면 + 김밥 혹은 쫄면 + 당면어묵볶이를 먹었을 거다. 그..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전남 여수 오동도 동백꽃 아쉬움 한바가지
2019.03.20전남 여수 오동도 작년에 갔을때는 이른감? 올해는 늦은감인가? 아니면 사라진 것일까? 여수 오동도하면 동백꽃인데, 생각보다 많이 허전하다. 3월 14일에 찾은 오동도에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동백꽃을 찾아다녔다. 새조개에 이어 동백꽃까지 당분간 여수는 아니 갈 듯 싶다. 오동도로 가기 위해서는 지하철에서나 보던 개찰구를 통과해야 한다. 교통카드를 대고 통과하는 건 아니니, 그냥 지나가면 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오른쪽에 보이는 푸르른 섬이 바로 오동도다. 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돈을 내더라도 좀 더 편안하게 가고 싶다면, 동백열차를 타면 된다. 하지만 직선길이고 오르막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걸었다. 남쪽마을답게 겉옷을 벗어야 할 정도로 겁나 따뜻하다. 서울은 여전히 쌀쌀한데..
전남 여수 참돔회 + 도다리세꼬시 찰지고 쫄깃해 (feat. 여수수산시장)
전남 여수 참돔회 + 도다리세꼬시 찰지고 쫄깃해 (feat. 여수수산시장)
2019.03.19전남 여수 참돔회 + 도다리세꼬시 서울에서는 주로 선어회를 먹지만, 바닷가 마을에 왔으니 싱싱한 활어회를 먹어야 한다. 쫄깃한 식감이 좋은 참돔과 쑥국대신 세꼬시로 선택한 도다리까지 여수수산시장에서 봄을 먹고 오다. 새조개 샤브샤브대신 회. 1층에서 횟감을 고른 후, 2층으로 올라간다. 왜냐하면 먹을 수 있는 곳이 2층에 있으니깐. 횟집과 식당(여기는 특이하게 번호맛집으로 되어있음)이 연결되어 있는지, 몇 번집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가던 곳이 있지만, 보성에서 공주로 횟집이 달라졌으니, 6번에서 4번으로 갔다. 바쁜 점심시간이 끝나 후라, 무지 한산하다. 양념장 2인(8,000원)과 매운탕(5,000원)을 주문했다. 메뉴가 메뉴이니 술 한잔을 해야하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이번에는 얌전하게 회..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새조개 대신 참돔
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새조개 대신 참돔
2019.03.18전남 여수 여수수산시장 3년 전부터 무조건 한번은 가는 곳 여수, 갈때마다 수산시장에는 꼭 들른다. 해산물 덕후에게 이곳은 필수코스라 아니 할 수 없다. 작년부터는 이른 봄에 간다. 이때가 아니면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조개 샤브샤브를 먹으러 여수로 향했다. 재작년 1킬로에 3만원 하던 새조개가 작년에는 500g에 3만원이었다. 새조개는 1~3월이 제철이다. 이때가 아니면 먹을 수 없는 귀한 먹거리이니, 없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여수까지 갔건만... 초장부터 썰을 다 풀면 재미없으니, 우선 여수수산시장 구경부터 하자. ~만으로 끝냈으니 해피엔딩을 아닐거라는 느낌적인 느낌? 여수수산시장이 최종 목적지이지만, 주차는 항상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 한다.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고, 두 곳 사이..
도화동 해초성 세꼬시회 해초비빔밥보다 멜젓 해초쌈이 더좋아
도화동 해초성 세꼬시회 해초비빔밥보다 멜젓 해초쌈이 더좋아
2019.03.15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 도화동 해초성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세먼지다. 3월인데, 푸른하늘에 비해 회색하늘을 더 많이 보고 있다. 봄이 옴을 좋아해야 하는데, 차라리 추위가 그립다. 미세먼지 잡는 해조류, 요즈음 더 신경써서 먹고 있다. 이름부터 느낌이 팍 오는 곳, 도화동에 있는 해초성이다. 파란하늘로 보이지만, 미세먼지 주의보는 나쁨이었던 날이다. 살짝 내린 비로 그나마 대기가 좋아진 것이다. 답답한 마스크를 안써도 되지만, 몸안에 쌓인 미세먼지는 배출해야 한다. 마포역 2번출구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오른편에 있는 마포 한화오벨리스크로 들어간다. 지하 식당가를 쭉 걸어가다보면, 해초성 마포점이 나온다. 구 해초섬, 현 해초성이다.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해초성 밥상을 주문..
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홈메이드 해초비빔밥
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홈메이드 해초비빔밥
2019.03.14해조류야~ 미세먼지를 부탁해! 한때 미세먼지에 삼겹살이 좋다고 해서, 싫어하는 비계를 꾹꾹 참으면서 먹었다. 하지만 지금은 삼겹살대신 바다를 먹는다. 미역, 김, 다시마, 꼬시래기, 파래, 매생이 등 해조류를 원없이 먹고 있다. 왜냐하면 몸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 잡는데 해조류가 딱이니깐. 해조류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를 만지거나 먹을때 미끌거리고 끈적끈적한 감촉이나 식감은 알긴산때문으로, 몸 안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설이 된다. 이때, 몸속에 있는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흡수해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해조류는 날것으로 먹든 익혀 먹든 영양상에는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이왕이면 생으로 먹어야 더 좋지 않을까 싶어 직접 해초 비빔밥을 만들어봤다. 요건 몇년 전 진주..
서울본부세관 관세박물관 탐마루와 탐아리는 마약탐지견
서울본부세관 관세박물관 탐마루와 탐아리는 마약탐지견
2019.03.06서울본부세관 관세박물관 군산에 가면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인 (구)군산세관본관 건물이 있다. 현재 그곳은 호남관세박물관이다. 군산에만 박물관이 있을까? 아니다. 서울에도 있다. 규모나 전시물로 봤을때, 가장 큰 곳이 아닐까 싶다. 관세, 세관에 대한 모든 것, 서울본부세관에 있는 관세박물관이다. 서울본부세관 건너편에 논현삼계탕이 있었다. 종종 갔던 곳이라, 이곳을 기억하고 있다. 삼계탕집은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지만, 세울본부세관은 여전히 그곳에 있다. 예전에는 먹으러 왔지만, 이번에는 보려고 왔다. 왜냐하면 서울본부세관 1층에 관세박물관이 있기 때문이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당근 없으며, 오전9시부터 6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박물..
내자동 서촌계단집 바다라면에 푹 빠져
내자동 서촌계단집 바다라면에 푹 빠져
2019.03.05내자동 서촌계단집 혼자는 못갈 줄 알았다. 방송을 통해 알게 됐지만, 이 근처를 지날때마다 언제가 먹겠지 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가, 계단 위 아무도 없는 테이블에 홀로 앉아 참소라를 기다린다. 역시, 기다렸던만큼 행복감도 크다. 내자동에 있는 서촌계단집이다. 수요미식회를 본 후, 정말 가고 싶었다. 세종마을 먹자골목을 지날때마다 늘 이집을 쳐다본다. 하지만 언제나 인산인해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그날이 왔다. 현재 시간 오후 2시 30분,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혹시나하는 기대감에 왔건만, 오후 4시에 오픈을 한다는 안내문이 있다. 아무도 없다면 그냥 갔을텐데, 영업 준비를 하는 직원분이 보인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물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