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찾아서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2012.08.17(조개찜 小가 저만큼이다. 생각보다 푸짐한 양에 깜놀했다는...) [대학로] 조개극장 - 조개찜 물 좋고, 푸짐해서 좋구나!! 대학로에서 조개구이 & 찜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처음알았다. 간만에 대학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뭘 먹으면 좋을까 싶어 이리저리 검색을 하던 중 조개찜에 (구이는 넘 더워서...^^) 마음이 동했다. 여름에 조개를~~ 좀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을 했지만 잘 익혀서 먹으면 되고, 그래도 맘에 걸린다면 소주로 소독하면 되지 않을까?! 사실은 친구가 여름에 조개는 좀 아니지 싶다고 해서,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그런데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삼겹살 집을 찾아서 가니, 미술관옆 동물원처럼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삼겹살 집 옆이 바로 이 곳이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
<닭발의 추억… 3탄> 논현동 영동시장 한신포차 – 맵고 촉촉한~
<닭발의 추억… 3탄> 논현동 영동시장 한신포차 – 맵고 촉촉한~
2012.07.22논현동 영동시장 한신포차 – 맵고 촉촉한!! 논현동 영동시장내 한신포차는 참 유명한 곳이다. 초저녁부터 새벽녁까지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리는, 영동시장내 명물 중 하나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조개구이 집들이 영동시장을 차지하면서, 나 역시도 한신포차를 예전만큼 잘 가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 한신포차가 어디 가겠는가!! 옛 명성이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는 않을 테니깐 말이다. 한신포차에 매운닭발이 메뉴에 있는 줄 몰랐다. 아니 좀 더 솔직해지자면, 있었는데 못 먹어서 첨부터 제외하고 다른 메뉴들로 주문을 했던거 같다. 그때는 홍미닭발도 몰랐었고, 옛 닭발의 무섭고 아픈 추억이 잊혀지지 않았을 때였기에… 홍미닭발을 알게 되고, 신불닭발까지 알게 되고 그리고 닭발이라는 메뉴를 즐겨 먹게 된 후, 한신포차에도..
<닭발의 추억… 2탄> 남부터미널역 신불닭발 서초점 – 형광등처럼 한 템포 늦게 매운~
<닭발의 추억… 2탄> 남부터미널역 신불닭발 서초점 – 형광등처럼 한 템포 늦게 매운~
2012.07.20남부터미널역 신불닭발 서초점 형광등처럼 한 템포 늦게 매운!! 나에게 닭발 = 홍미닭발은 불변의 공식이었다. 정말 변하지 않을것만 같았는데, 사랑이 변하듯 불변의 공식도 변한다. 홍미닭발을 처음 안 뒤로 몇 년 동안은 그 곳만 주기적으로 갔었다. 그러다 신사동과 압구정동을 지역기반을 삼고 있던 시절, 양재동을 지역기반을 삼는 친구 녀석이 우리의 중간 지점인 남부터미널에서 한번 접선을 하자는 연락이 왔다. 너 - "너, 양재동으로 오기 싫지, 나두 신사나 압구정 가기 싫거든" 나 - "근데, 닭발 먹을꺼잖아. 그럼 신사역으로 와야 하는데, 내가 죽이는데 알고 있거든" 너 - "또 거기냐… 이번에 나만 따라와라. 내가 좋은데 알려주마" 나 – "니가 쏜다면…" 너 – "언제는 내가 안 쐈냐??" (그렇다. ..
<닭발의추억…1탄> 신사역 홍미닭발 – 불맛이 좋은~
<닭발의추억…1탄> 신사역 홍미닭발 – 불맛이 좋은~
2012.07.18신사역 홍미닭발 – 불 맛이 좋은!! 초등학교 시절로 기억한다. 작은 슈퍼를 하셨던 외삼촌 댁에 혼자서 놀러 간적이 있는데, 사촌언니들이 올때까지 나는 항상 가게에 딸린 다락방에 있곤 했었다. 그곳은 언제나 날 흡족 시켜주는 곳으로, 과자, 초콜릿, 사탕 등등 없는게 없는 바로 천국 같았다. 외삼촌은 항상 나에게 '올라가서 먹고 싶은거 아무거나 골라서 먹어라'라고 말씀해주었기에, 난 외삼촌 댁에 가는게 정말정말 행복한 일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그 날 이후로 난 그 다락방에 올라가지도 않았고, 그 곳은 더 이상 천국이 아니었다. 다락으로 올라가면서 오늘은 또 무엇을 먹어줄까하는 기대감에 행복했던 나는, 다락방 한 구석에 놓인 가스렌지 위에서 끓고 있던 2개의 큰 냄비(식당에서 육수내는데 사용하는 무지 큰..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종로5가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2012.07.15[동대문 광장시장] 마약김밥의 원조를 찾아서... & 비오는 날에 딱!! 순희네 빈대떡 종로 5가의 광장시장!! 참 먹을거 많은 곳이다.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들이 넘쳐나는 곳으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가게 된다. 그런데 매번 갈때마다, 항상 가는 곳은 바로 순이네 빈대떡!! 항상 이 곳이 먼저다. 여기서 녹두전에 막걸리 한잔 마셔주고, 그 다음은 막회를 먹거나, 비빔밥을 먹거나, 순대를 먹거나.... 2차는 그때그때 누구와 함께 했는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1차 순이네 빈대떡은 나에게 있어 필수코스다. 특히, 오늘처럼 비오는 날이면... 더더욱 순희네빈대떡이 무진장 생각난다. 따끈한 빈대떡에 막걸리한잔!! 근데 말이지...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못간 곳이 있다. 광장시장의 또다른..
[효자동 통인시장] 엄마가 해준 손맛깁밥 & 유일무이 기름떡볶이
[효자동 통인시장] 엄마가 해준 손맛깁밥 & 유일무이 기름떡볶이
2012.07.13[효자동 통인시장 맛집] 엄마가 해준 손맛깁밥 & 유일무이 기름떡볶이 점심시간을 앞두고... 너 - "저희 오늘 점심 맛난거 먹어요..." 나 - "그래 뭐 먹을까??" 폭풍검색 후... 너 - "효자동 통인시장에 있는 손맛김밥이오... 그리고 기름떡볶이도요..." 나 - "오키..." 그런데, 사무실은 압구정인데 효자동까지 어케 가나 고민을 잠시하다, 난 뛰쳐 나갔다. 왜냐구... 택시 잡으려고, 맛난 김밥 먹자고 압구정에서 효자동까지 저걸 사기위해 택시를 타는 만행을 저질렀다.ㅎㅎ 사실, 나와 울 삼실 식구들은 손맛김밥을 먹어본적이 있다. 그 이후, 저 맛을 잊지못해서 이번에는 우리.. 아니 내가 직접 가서 사오기로 했다. 그나마 시간여유가 있어서, 내가 갔다 오기로 한거... 여기 가려고 30분만에..
[신림] 치킨필레오 – 양파와 치킨의 하모니 굳~~
[신림] 치킨필레오 – 양파와 치킨의 하모니 굳~~
2012.07.12[신림 맛집 치킨필레오 양파치킨] [신림 맛집] 치킨필레오 – 양파와 치킨의 하모니 굳~~ 치킨의 종류는 참 많다. 가장 보편화 된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 독보적이겠지만, 그 뒤를 이어서 훈제, 바비큐, 전기구이, 마늘, 강정 등등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참 다양하다. 그 중에서 내 입맛을 완전 사로 잡았던 치킨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곳!! 실은 웬만한 치킨들을 맛 보았던 지라, 뭐 그리 맛나겠냐 했다. 일반 치킨에 양파를 얹어서 나온다고 하던데, 그 일반 치킨이 후라이드니, 특별한 맛은 없겠지 했다. 그런 나의 표정을 미리 알았는지, 지인은 본인이 촬영한 사진과 폭풍 검색질을 통해 나에게 보여 주었다. '당신이 생각하던 그 이상을 맛보게 될 것이니~~' (정말 그랬음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