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은근 육식을 많이 하고 있네요. 퇴근 무렵 지인의 전화로 인해 지하철 노선도의 시간까지 체크해가면서 압구정에서 영등포까지 완전 스피디하게 갔습니다. 3호선을 타고 압구정에서 고속터미널까지, 9호선 급행을 놓치지 않기위해 안하던 뜀박질까지 하면서 갔죠. 사람에 치이면서 9호선 급행을 타고 노량진역 도착, 다시 1호선을 갈아타고 영등포 역에 도착하고 나니, 40분 정도 걸리네요. 왠만하면 천천히 느긋하게 가는 성격인데, 불판에서 고기가 다 타고 있다는 문자로 인해 뛰고 또 뛰면서 진짜 총알처럼 갔습니다. 그리고 푸짐한 포천 이동갈비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왜 포천이동갈비일까요? 궁금해서 검색해 봤습니다.
[정의]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아하~~ 지역적인 이유 때문에 이동갈비라고 하는군요. 자알~ 알았습니다.
영등포 맛집 골목 안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설명은 아래에 지도와 함께 보여드릴게요. 1, 2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등포에서 꽤 유명한 집이라고 하네요. 저는 처음 가본 곳이지만요.
메뉴판입니다. 이동갈비외에 다른 고기들도 있네요. 그러나 이동갈비 집이니 이동갈비를 먹어야겠죠. 원산지가 미국산이네요. 푸짐해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산이었군요.
기본찬 1.
기본찬 2. 양념게장을 2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매콤한 양념맛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네요.
기본찬 3. 고기 먹을때 양파가 빠지면 섭섭하죠. 저는 고기를 먹을때 양파가 없으면 아니되거든요. 고기보다 양파를 더 먹을 정도로, 양파를 너무 사랑하는 1인입니다.
2인분인데 진짜 푸짐하네요. 불판에 4점 정도 올린 나머지인데, 양이 참 많죠. 이동갈비 장점이 바로 푸짐함이죠.
돌돌 말아서 나온 고기를 펴서 불판에 올리면 됩니다.
한번 뒤집어 주고, 가위질을 하면 다 되었습니다. 이제는 먹는 일만 남았죠.
제가 좋아하는 양파와 함께 먹어 줍니다. 양념으로 인해 고기가 많이 탄거 처럼 보이네요. 맛은 그냥 뭐... 달달한 양념 맛이에요.
깻잎에 고기 넣고, 양파와 무 절임, 마늘 그리고 쌈장을 담아서 먹어도 됩니다.
와 완전 맛나, 진짜 짱이야... 이런 맛을 원하면 안됩니다. 그냥 달달한 맛에 푸짐한 양!!! 딱 이정도 입니다. 추가 주문 없이 2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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