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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동] 옛날 수제 왕돈까스 - 처음으로 남김없이 다 먹었다!!
[화곡동] 옛날 수제 왕돈까스 - 처음으로 남김없이 다 먹었다!!
2015.12.03옛날 스타일의 왕돈까스를 하는 곳은 남산과 성북동 밖에 없는 줄 알았다.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분식집 돈까스와는 다른 옛스러움이 느껴지는 맛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화곡동에도 있다니, 지난번 신전떡볶이 먹블(먹방은 먹는 방송이니깐, 나만의 신조어 먹는 블로그, 먹블^^)을 하고 나오면서 봤던 곳. 옛날 수제 왕돈까스다.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릴적 경양식 집에서 먹었던 왕돈까스 맛을 추억하기 위해 연중행사로 남산 또는 성북동에 갔었는데, 앞으로는 화곡동으로 갈 예정이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왕돈까스를 남기지 않고 다 먹었기 때문이다. 먹다보면 느끼하고, 살짝 고기냄새도 나고 양이 많아 남겼는데, 여기서는 포만감이 턱 밑까지 왔음에도 남길 수가 없었다. 마지막 한 조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