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7 - 이제 꽃길만 걷자!!
[전남 곡성] 세계장미축제 2017 - 이제 꽃길만 걷자!!
2017.05.26그동안 곡성에 대한 이미지는 영화로 인해 음침하고 어둡고 무서움이었다. 그래서 곡성으로의 여행을 꺼려했는데, 완전 달라졌다. 이제부터 곡성은 맑음, 아름다움, 청초함, 그리고 화사하고 탐스러운 장미다. 꽃보다는 사람이 아름답지만, 곡성에서는 사람보다 꽃이 더 아름다웠다. 5월의 여왕답게 장미나라로 변해버린 곳, 세계장미 축제가 열리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이다. 곡성역은 KTX가 정차하는 곳인데, 아담하니 간이역같다. 이래서 더 기대를 안했는지 모르겠다. 벌써 7회째라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꽃 축제에 대해 별반 관심이 없어, 큰 기대 아니 작은 기대조차 하지 않았다. 원래 목적은 담양이라, 곡성에서 지인을 만나 담양으로 출발했다. 장미축제 장소가 곡성역 바로 옆이라, 잠시 짬을 내면 충분히 볼 수 있는데도..
[영화] 곡성(哭聲) - 식스센스급 반전!!
[영화] 곡성(哭聲) - 식스센스급 반전!!
2016.05.12경고!! 제목처럼 곡성(哭聲)은 식스센스급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혹여 영화를 볼 예정이라면, 지금 당장 뒤로가기를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대놓고 스포일러를 노출할 생각은 없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스포를 알 수 있을거 같아서요. 영화를 본 후에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제발 도와주세요. 미스터리 영화는 범인이 누구인지 마지막에서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곡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영화는 범인의 존재를 알려주고 끝이 나지만, 그게 영 개운하지 않네요.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궁금증을 나름대로 풀어봤습니다. 가설 1. 일광(황정민)이 역으로 당했다.영화에서 무당으로 나오는 일광은 종구(곽도원)의 딸을 살리고자 이 집에 온다. 그리고 그에게 "그 양반 사람이 아니야. 귀신이야"라고 말한다. 귀신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