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매국수
경북 포항 할매국수 곱빼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경북 포항 할매국수 곱빼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2018.09.27좋은 국수 공장이 있고, 가까운 곳에 그 좋은 국수로 맛깔난 잔치국수를 만들어 주는 국수집이 있다. 소박한 한그릇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각각의 재료들은 절대로 소박하지 않다. 느림의 미학으로 탄생한 국수에,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를 책임지기 위해 어부의 손에서 탄생한 멸치 그리고 땅의 기운을 받고 자란 부추, 파까지 과분할 정도로 고마운 한그릇이다. 엎어지면 코 닿을 데는 바로 여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제일국수공장에서 나와 직진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곳을 몰라도 된다. 국수공장 어르신에게 여기 국수만으로 국수를 파는 집이 있다는데 아세요라고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늘 가는 코스인 듯, 친절하게 알려준다. 혹시나해서 국수집에 도착해 물어봤다. 여기가 무릎이 닿기도 전에.... 이건 아니고,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