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그래, 가족 - 뻔한 가족영화, 뻔한 결말, 뻔한 웃음과 눈물!!
그래, 가족 - 뻔한 가족영화, 뻔한 결말, 뻔한 웃음과 눈물!!
2017.05.19놓친영화 올레티비로 다시보기. 월트디즈니가 제작한 첫 한국영화 그래, 가족이다. 지난 2월에 개봉했지만, 5월 가족의 달에 봤다. 가족영화답게 웃음으로 시작해서 눈물이 찔끔 나올뻔 하다가 다시 웃음으로 끝이 난다. 배우도 스토리도 많이 다른데, 가족영화라서 그런가? 어디서 본듯한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영화 첫장면부터 아하~ 이건 이렇게 갔다가 저렇게 해서 요렇게 끝나겠구나. 역시 반전없이 그렇게 끝이 났다. 직장없는 철부지 장남(정만식), 똑똑하지마 빽이 없어 후배에게 밀리는 까칠 둘째(이요원), 만년 알바인생 셋째(이솜) 닮은 거 하나 없지만 이들은 가족이다. 법적으로 가족일뿐, 남보다 못한 사이다. 그런 그들에게 막내(정준원)가 나타났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알게 된 넷째의 존재, 업둥이라고 하지만 ..
[영화] 아수라 -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요
[영화] 아수라 -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알면서도 어쩔 수 없네요
2016.09.30아수라에 대한 평이 그리 좋지 못한 거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도 그러했다. '이게 무슨 내용이야. 지들끼리 쳐먹고 싶은데, 안되니깐 싸우고 죽이는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중간에 낀 우성님만 불쌍하다는 생각뿐이었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가지고 이렇게 밖에 못 만들었나 싶다. 영화 아수라보다는 차라리 무한도전 아수라편이 더 나을 거 같다. 나쁜눔인데 착한척 연기하는 황정민, 그의 똘마니 주지훈. 착한눔인데 나쁜척 연기하는 곽도원과 정만식. 그리고 이 둘 사이에 낀,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은 어정쩡한 정우성. 아수라는 5명의 나쁜 아닌 악한 눔들의 이야기이다. 정의감 넘치는 시장(황정민)은 알고보니 개쓰레기. 정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