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X의헌신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 감추기 위해 덧씌우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 감추기 위해 덧씌우다
2018.08.18지금까지 8권의 책을 읽었고, 9번째는 히가시노 게이고 스스로 최고 걸작으로 손꼽은 작품, 용의자 X의 헌신이다. 2006년에 초판이 나오고, 2015년 55쇄까지 나왔다. 역시 거장답다. 일본과 한국에서 영화로 나올 만큼 유명한 작품인데, 이제서야 봤다. 언젠가는 보겠지 했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다가 읽고 싶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대신 구입한 책이다. 결론은 으이구~ 왜 이제서야 봤니? 쫓고 쫓기는 스펙터클은 없지만, 완전 범죄를 지키려는 자와 틈을 찾아내 밝히려는 자와의 대결이 쫄깃쫄깃하다. 내용을 알기 전에는 용의자는 아는데, X는 뭐고 또 헌신을 뭘까 했다. X가 나와서 수학공식같은 난해한 책이 아닐까 했는데, 단지 주인공의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헌신은, 읽지 않는다면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