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영화] 사냥 - 고생 많으셨습니다!!
[영화] 사냥 -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6.07.07굿바이 싱글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봤는데, 이번에는 부담감이다. 보는내내 얼마나 고생했을까? 저러니 조진웅이 뉴스쇼에 나와서 산이 힘들어서 싫다고 했지. 아~ 진짜 고생 많이하셨네. 영화를 즐기면서 봐야 하는데, 자꾸만 영화 밖 배우들의 고생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왜 이렇게 힘들어 보이는 영화를 만들었는지. 몰입도가 높았다면 이런 생각 못했을 것이다. 몰입을 방해하는 편집에, 막장의 단골소재인 출생의 비밀 그리고 전혀 쫄깃함이 없었던 추격신까지 아~ 진짜 나한테 왜그래. 에구~ 선택은 내가 했으니, 내 탓이다. 최종병기 활, 시대극이라 총대신 활이었지만, 정말 그 쫄깃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와 진짜 재밌다 이랬다. 그리고 끝까지 간다, iptv로 최근에 봤다. 역시 또 진짜 재밌다..
[영화] 신의 한수 - 타짜의 도박 버전인가요?!?!
[영화] 신의 한수 - 타짜의 도박 버전인가요?!?!
2014.07.04요즘 들어 이상하게 개봉날 영화를 보게 되네요. 아무래도 보고 싶은 영화는 빨리 봐야 스포일러 걱정도 없고, 잼나게 볼 수 있기 때문이겠죠. 웹툰 미생의 영향으로 신의 한수라는 영화 제목만 보고, 바둑에 대한 내용임을 짐작했어요. 미생과 비슷할 줄 알았건만, 전반전인 스토리는 2006년에 개봉했던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주연의 영화 타짜와 많이 비슷하더군요. 혹시 같은 감독의 영화인가 했는데, 타짜는 최동훈 감독이고, 신의 한수는 조범구 감독으로 다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마도 내기라는 주제때문이겠죠. 화투에서 바둑으로 소재만 달라졌을 뿐이네요. 타짜인 듯 타짜 아닌 타짜 같은 신의 한수랍니다. 스토리와 흐름이 많이 비슷하듯, 배우들도 많이 비슷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