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길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서울숲 수국길
올해보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서울숲 수국길
2020.07.08서울숲 수국길 수국의 꽃말은 변덕스러움이란다. 그토록 수국을 좋아하고 보고 싶어했는지, 꽃말을 보니 이해가 됐다. 변덕스러움이 나와 닮았기 때문이다. 조그맣게 피어있는 수국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군락지라고 할만한 곳은 없었는데 드뎌 찾았다. 이제 막 걸음마 뗀 어린 수국이지만 소담스럽게 핀 모습만은 여느 수국 못지않다. 그래서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서울숲 수국길이다. 9번출입구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은행나무숲이다. 지금은 싱그러운 초록이 넘실대지만, 가을에 오면 그윽한 노랑으로 달라져 있을거다. 작년에 왔을때도 가을에 한번 더 와야지 했는데, 서울숲은 늘 여름에만 온다. 작년에는 서울숲 전체를 두루두루 산책했는데, 올해는 원픽이다. 딱 한눔 아니 수국만 보러왔다. 수국길이 ..
<2014 jeju> 카멜리아힐 - 여름사랑 동백 말고 수국 (3일차)
<2014 jeju> 카멜리아힐 - 여름사랑 동백 말고 수국 (3일차)
2014.08.04블로그 지인 중에 제주도 현지인이 있습니다. 그분에게 제주의 맛집과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고 했었죠. 내 돈 내고 가도 후회 없을만큼 최고라면서 추천해줬던 곳, 바로 동백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 입니다. 어라~ 동백꽃은 초봄에 가야하는데, 지금 가면 동백을 볼 수 없을텐데 라고 걱정했더니, 여름사랑 동백 말고 수국이 멋드러지게 피어 있다면서 강추를 해주더군요. 중문 단지를 지나 뜨거운 제주의 여름을 느끼면서 2시쯤 카멜리아힐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려니숲길에서 수국을 살짝만 보고 왔던지라, 수국의 천국이라는 카멜리아힐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수국이 이리도 멋지고 예쁜 꽃인지 몰랐습니다. 사진이 좀 많은 관계로, 글을 좀 줄이겠습니다. 결론부터 미리 알려드리면, 소반에 이어 최고의 관광지를 찾은거 같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