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풍경/in jeju2014.08.04 08:00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블로그 지인 중에 제주도 현지인이 있습니다. 그분에게 제주의 맛집과 관광지를 추천해 달라고 했었죠. 내 돈 내고 가도 후회 없을만큼 최고라면서 추천해줬던 곳, 바로 동백으로 유명한 카멜리아힐 입니다. 어라~ 동백꽃은 초봄에 가야하는데, 지금 가면 동백을 볼 수 없을텐데 라고 걱정했더니, 여름사랑 동백 말고 수국이 멋드러지게 피어 있다면서 강추를 해주더군요. 중문 단지를 지나 뜨거운 제주의 여름을 느끼면서 2시쯤 카멜리아힐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려니숲길에서 수국을 살짝만 보고 왔던지라, 수국의 천국이라는 카멜리아힐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수국이 이리도 멋지고 예쁜 꽃인지 몰랐습니다. 사진이 좀 많은 관계로, 글을 좀 줄이겠습니다. 결론부터 미리 알려드리면, 소반에 이어 최고의 관광지를 찾은거 같아 기분이 너무 좋네요. 아무래도 내년 1~2월쯤 동백을 보러, 카멜리아힐에 가야할거 같습니다. (사진은 소니 nex-3n으로 촬영했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우와~ 완전 덥네요.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챙겼지만, 바람땜에 무용지물이 되더군요. 선글라스로 겨우겨우 강렬한 태양빛을 피해야겠네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왼쪽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어른은 7,000원인데,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답니다. 자세한 정보는 카멜리아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3여인의 인증샷, 얼굴이 아닌 관람권 인증샷이네요. 왼쪽으로 까칠양파, 물에 사는 녀석을 못 먹는 그녀, 가장 까칠한 그녀랍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원래 카멜리아힐은 동백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수국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하네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아직은 카멜리아힐의 본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우선 공지사항부터 숙지하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카멜리아힐, 생각보다 꽤 넓은 곳이랍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데, 꽃이 핀 요녀석은 처음 보는거 같아 급하게 담아봤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야생화의 길부터 우리의 탐방은 시작되었습니다. 햇빛은 너무 뜨거웠지만,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오더군요. 그나마 살거 같았어요. 바람이 없었다면, 완전 찐만두가 될뻔 했거든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잘 닦여진 길을 걸으면...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수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6~7월경에 꽃이 피는 수국은 그냥 여름꽃이라고 불러도 될거 같아요. 색상이 어쩜 이리도 여름과 잘 어울리는지, 시원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어때요. 완전 예쁘죠. 향기도 엄청 진하답니다. 사려니술깊에서는 숲내음을 만끽했다면, 카멜리아힐에서는 꽃내음을 만끽했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사려니숲길에서 봤던 수국과 비슷하죠. 요것도 수국이랍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파랑 아니면 보라, 수국도 다양한 색상이 있네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수국만 있은거 아니랍니다. 이름모를 다양한 야생화들도 참 많아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너무 더워서 정자에 앉아 잠깐 쉬려고 했는데, 바닥이 완전 뜨거운거 있죠. 카멜리아힐은 걷다보면, 정자와 같은 간이 쉼터가 참 많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벌써 수국이 끝이 난건가 아쉽네 하면서 동백나무만 실컷 보고 있는데, 관계자 분이 안으로 좀더 들어가면 수국길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더위도 참고 안으로 계속 들어갑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더웠지만, 하늘은 정말 예뻤습니다. 막 그냥~ 확 막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드러지게 나오더라구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그늘이 없지만, 너무 예쁘기에 살짝 담아봤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동백나무랍니다. 잘 보면 까만 열매가 있는데, 열매를 보면서 이게 배나무다, 사과나무다, 대추나무다 하면서 저희끼리 열띤 토론을 하고 있는데, 관계자분이 동백나무야 하시네요. 아하~ 그냥 물어볼걸, 울끼리 괜한 짓을 했구나!! 동백기름이 바로 이 열매에서 나오는 거군요. 꽃은 몇번 봤는데 열매는 처음이었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약수터도 있더군요. 물맛은 더워서 그랬는지 그냥 미지근한 물맛이었어요. 카멜리아힐은 연못도 꽤 있더군요. 연못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약수터를 지나서 만난 연못에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하늘이 참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손 대면 잡힐거 같았거든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구실잣밤나구라고 하는데요. 이 나무는 주로 남부 섬지방에 식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껍질부터 열매까지 모두 다 쓰임이 있어 어머니 같은 나무라고 합니다. '2백년의 아이들'이라는 동화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나무로 나온다고 해서, 나무를 안고 소원을 말해보라고 안내서에 쓰여 있더군요. 이루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소원을 빌었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그늘의 규모가 대단하죠. 그만큼 엄청 큰 나무랍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저 멀리 수국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늘 한점 없는 곳이라 가장 까칠한 그녀는 여기서 포기하고, 저와 물에사는 녀석을 먹지 못하는 그녀만 뜨거운 태양 아래로 달려갑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이리 봐도 좋고.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요리 봐도 참 좋네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하늘이 어쩜 이리도 예쁘죠. 제주도에 와서 가장 멋진 하늘을 본거 같아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길 옆으로 수국이 저희에게 인사를 하는거 같네요. 이 길을 더 걷다보니...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와우~ 수국길이 나왔습니다. 캐릭터가 가리키는 저 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도저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보다 수국을 더 좋아하는 벌이라는 녀석때문입니다. 한 두마리면 모르겠는데, 군대더라구요. 그렇게나 많은 벌을 또 처음이었습니다. 수국 향이 진한 이유가 있네요. 진정한 수국길을 포기하고 옆으로 돌아 갑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옆 길도 나름 괞찮네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덩그러니 있던 저 의자에 앉아 사진이라고 찍고 싶지만, 더이상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어요. 옆길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고놈들이 많거든요. 윙윙~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그녀석들을 위해 우리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갑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옆길로 갔지만, 아무튼 수국길 탐방이 끝났습니다. 살짝 아쉽긴 했지만, 무서움이 먼저더라구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안으로 좀더 들어가보니, 전망대가 있더군요. 카멜리아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올라, 수국길을 다시한번 담아봅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소니 nex-3n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카멜리아힐의 모습입니다. 더불어 멋진 제주도의 하늘입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성읍민속마을보다 훨씬 더 전통 있어 보이는 제주도 옛집의 모습입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카페 겸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네요. 너무 더워 시원함을 느끼고파 안으로 들어갑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동백기름, 동백비누 등 동백과 관련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네요.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갑이 없어 그냥 땀만 식히고 나왔습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카페도 같이 하고 있네요.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아무래도 다시 와야 할거 같습니다. 만개한 동백꽃을 보러 말이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원함을 찾아 차로 갑니다.

 

 

제주도 카멜리아힐 소국

주차장에서 만난 구름입니다. 이걸보고 태풍 너구리를 짐작했어야 했는데, 그냥 좋아만 했네요. 웃는 모습 같았거든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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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칠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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