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밥집
정갈한 한상차림 카레돈까스 누하동 밥플러스
정갈한 한상차림 카레돈까스 누하동 밥플러스
2024.05.17누하동 밥플러스카레와 돈가스의 조합이 좋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지만 그 조합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다. 같이 보다는 따로가 좋다고 여겼는데, 이제는 아니다. 그렇게 먹을 때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거, 역시 직접 먹어봐야 안다. 누하동보다는 서촌이 더 익숙한 밥집, 밥플러스에서 카레돈가스(돈까스) 맛에 눈을 뜨다. 12시 무렵에 도착하니 테이블은 만석이다. 혼밥이니 조금 늦게 올까 했는데, 주방 옆으로 바테이블이 있다. 일반 테이블과 달리 여기는 널널해서 바로 앉았다. 참, 왼쪽 사진을 다 먹고 계산할 즈음에 찍었다. 왜냐하면, 사람도 많았고 째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담을 수 없었다. 요런 메뉴판은 또 처음이다. 음식 사진이 있어서 좋은데, 페이지마다 하나씩 있다. 다 담으려고 하니 귀찮다. 그래서 첫장에 ..
명란크림파스타와 제육볶음은 환상의 짝꿍 필운동 시우식당
명란크림파스타와 제육볶음은 환상의 짝꿍 필운동 시우식당
2024.04.19필운동 시우식당 제육볶음과 명란크림파스타는 화려한 공격수다. 개인기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상생보다는 단독 플레이를 좋아한다. 따로 먹어야만 가장 빛날 줄 알았는데, 같이 하면 환상의 짝꿍이 된다. 이 조합 무조건 찬성일세~ 필운동에 있는 시우식당이다. 밥집을 갈 때 폭풍검색은 무조건이지만, 가끔은 나의 미친 촉을 믿어보기도 한다. 아우라까지는 아니더라도, 느낌적이 느낌으로 여기다 싶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돌격한다. 이때가 2시 언저리였으니,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는 듯하다. 건너편에서 봤을 때는 안을 볼 수 없었는데, 안에서 보니 밖이 겁나 잘 보인다. 들어왔을 때는 먼저 온 사람들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한참을 기다린 후에 담았다. 밖에서도 확인을 했지만, 시우식당은 백반과 파스타를 전문으로 밥집이다...
향이 좋은 곤드레밥 옥인동 서촌식당
향이 좋은 곤드레밥 옥인동 서촌식당
2022.06.27옥인동 서촌식당 (feat. 호랑이 생 막걸리) 하염없이 내리는 장맛비에 도토리묵, 애호박새우젓볶음 그리고 곤드레밥까지 참을 수가 없다. 이런 날에 반주를 하지 않는 건, 배신이다. 초록이는 무거우니, 그나마 가벼운 누룩이로 결정. 한술 먹고, 한잔 마시고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옥인동에 있는 서촌식당이다. 방문은 처음이지만,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효자베이커리에 가려면 여기를 지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매번 브레이크타임(다음 포털에는 3시부터라 되어 있지만, 실제는 2시부터)이라서 놓쳤는데, 이번에는 늦지 않게 도착했다. 사진과 달리, 처음에는 빈자리가 없어서 잠시 기다린 다음에 문 앞에 있는 2인 테이블에 앉았다. 입구에 있는 칠판에 오늘의 메뉴가 무엇인지 적혀 있다. 비오는 날 순두부찌개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