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동
산채비빔밥에 보쌈을 더하니 푸짐해 도화동 산채정원
산채비빔밥에 보쌈을 더하니 푸짐해 도화동 산채정원
2021.11.19도화동 산채정원 산채비빔밥만으로도 충분한데 여기에 보쌈을 더하면 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든든한 점심식사로 딱이다. 밥양을 줄이니, 나물도 고기도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 비계까지 남김없이 알차고 건강한 한끼,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산채정원이다. 삼창프라자빌딩 지하1층에 있는 산채정원이다. 근처에 7,000짜리 백반집이 있던데, 어디를 먼저 갈까 하다가, 인별그램을 통해 알게 된 산채정원부터 왔다. 어차피 주출몰지역이니, 순서만 다를뿐 두 곳 다 가볼 생각이다. 보쌈이나 홍어삼합 등 혼자서 먹기 힘든 음식도 있지만, 혼밥인데 굳이 과한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가 있으니깐. 산채비빔밥과 보쌈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산채보쌈정식(10,000원)을 주문했다. 옹기에..
가벼운데 든든해 칠리베이컨 웜볼 샐러드 도화동 샐러디
가벼운데 든든해 칠리베이컨 웜볼 샐러드 도화동 샐러디
2021.10.19도화동 샐러디 마포역점 건강을 생각해 샐러드를 밥처럼 먹는 사람이 많다지만, 밥은 밥이고 샐러드는 샐러드라고 생각하기에 그동안 멀리했다. 하지만 이제는 바꾸기로 했다. 가벼운 샐러드인데 먹고 나니 든든해졌기 때문이다.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밥으로 먹어도 나쁘지 않다. 도화동에 있는 샐러디 마포역점이다. 예전 같으면, 늘 그러하듯 맥도날드로 갔을텐데 매서운 가을바람 때문일까? 급 샐러드가 먹고 싶어졌다. 몇번 시도는 했지만, 메뉴판만 보고는 정크푸드를 먹으러 갔다. 이유는 간단하다. 샐러드는 애피타이저이니 밥이 될 수 없다. 그랬는데 새로움을 시도하고 싶었던 거라고 해두자, 사실은 그냥 먹고 싶었다. 코시국답게 안에서 먹는 사람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이 많다. 그래서 한산하게 샐러드로 혼밥을 즐겼다. 샐러드..
비계가 일절 없는 제주흑돼지 안심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비계가 일절 없는 제주흑돼지 안심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2021.10.04도화동 아소비바 비계를 못 먹는 1인은 등심보다는 안심을 좋아한다. 기름이 없어서 퍽퍽하다면 오산, 육즙을 가득 품고 있어서 촉촉하다. 소스가 다양하니 먹을때마다 새롭다. 인천시 도화동 아니고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넓적한 우리네 경양식 스타일 돈가스도 좋아하고, 두툼한 일본식 카츠도 좋아한다. 전자는 남산이 생각나고, 후자는 아소비바가 생각난다. 돈가스는 분기마다 한번씩 먹어줘야 하는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봄에 왔고 여름은 건너뛰고 가을에 다시 왔다. 인원을 제한하는 건, 아마도 바테이블이라서 그런 듯 싶다. 2인으로 나눠 칸막이도 잘되어 있고, 방역에 대한 주인장의 철학은 확고하다. 혼밥이라 일부러 1시 이후에 갔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하긴 돼지고기와 튀김이 만났는데, 입소..
감자 호박 동태 녹두 그리고 누룩이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감자 호박 동태 녹두 그리고 누룩이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2021.09.17도화동 히말라야어죽 남이 끓여준 라면이 맛나듯, 전도 남이 해줘야 한다. 아마도 내일, 꼼짝없이 앉아서 3~4시간 동안 전을 부칠 것이다. 연중행사이니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명절 전부치기는 넘 힘들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 하기에 충전이 필요하다. 먼저 맛나게 먹자.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히말라야어죽이다. 신들도 반한 그맛을 찾아 반년 만에 다시 왔다. 어죽으로 봄맞이 몸보신을 했으니, 가을 보양식 역시 어죽이다. 이때만 해도 메뉴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자동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갈대처럼 맘이 흔들렸다. 혼밥이니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기도 했지만, 분위기가 낮술하기 딱 좋게 한산하다. 내 맘을 들키기라도 하듯, 먼저 온 손님이 제육볶음에 누룩이를 마시고 있다. 아하~ 어죽이여 안녕! ..
살얼음 동동 열무냉면과 김치만두 도화동 김만수키친
살얼음 동동 열무냉면과 김치만두 도화동 김만수키친
2021.08.26도화동 김만수키친 이번 여름 마지막 시원열전의 주인공은 열무냉면이다. 폭염이 한창이던 7월에 먹고, 폭염은 사라졌지만 그 맛을 잊지 못해 또 먹으러 갔다. 살얼음 동동이 그때는 무지 시원했는데, 지금은 서늘하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김만수키친이다. 폭염고 가고, 열대야도 갔지만, 한낮 무더위는 여전하다. 그래도 가을이 온듯 하늘은 높고, 말은 아닌데 자꾸만 입맛이 돈다. 뜨끈한 국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시원열전을 하고자 김만수키친을 다시 찾았다. 1시에도 사람이 많았기에, 이번에는 2시쯤 왔다. 예상 적중, 한산하니 혼밥하기 딱 좋다. 참, 김만수는 주인장 이름이 아니라, 김밥의 김, 만두의 만, 국수의 수다. 열무냉면과 열무국수는 여름 계절메뉴이니 다음에 오면 없을거다. 지난번에 열무냉면에 고기만..
시원열전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시원열전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2021.08.11도화동 선미옥 시원열전에 콩국수는 무조건 무조건이다. 블로거라면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지만, 콩국수란 음식은 익숙함이 우선이다. 새로움을 찾았다가 비릿하거나 수입콩물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콩국수는 먹던 곳에서 또 먹어야 한다.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이다. 여의도와 시청에 콩국수로 유명한 식당이 있지만, 날도 더운데 거기까지 갈 힘(?)이 없다. 주출몰지역에도 국내산 콩으로 만든 믿을 수 있는 콩국수 집이 있기에, 버스나 지하철보다는 걸어서 간다. 콩국수를 좋아하는데, 올 여름은 특히 더 많이 찾고 있다. 왜냐하면 폭염으로 너무 더우니깐. 여럿이 가면 시원한 콩국수에 얼큰한 칼국수를 주문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하면 되는데, 혼밥이라 선택은 오직 하나 뿐이다. 그래서 겨울에는 팥..
시원열전 열무냉면 도화동 김만수키친
시원열전 열무냉면 도화동 김만수키친
2021.07.28도화동 김만수키친 평양냉면은 겨울에 먹어야 하고, 함흥냉면은 비빔이라 시원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 고로 시원열전에 적합한 냉면은 분식집냉면이며, 아삭한 열무를 더한 열무냉면이 딱이다. 인천 아니고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김만수키친이다. 김만수, 사람 이름이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김밥의 김, 만두의 만, 국수의 수가 모여 김만수다. 분식이 먹고 싶을때는 어김없이 여기로 간다. 직접 만든 만두라 만두는 언제나 기본, 라면이나 쫄면, 비빔국수를 더해서 먹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름이고 시원열전을 해야 하니, 살얼음 동동 열무냉면을 먹을거다. 테이블이 그리 많지 않아서, 한창 바쁜 12시대는 피한다. 왜냐하면 혼밥이니깐. 1시가 지나, 한가로울때 들어와 QR체크를 하고 자리에 앉는다. 맞은편에..
여름이니깐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여름이니깐 콩국수 도화동 선미옥
2021.06.15도화동 선미옥 천천히 와도 되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여름이 성큼 찾아왔다. 여름이니깐 아이스커피라고 하지만, 커피를 잘 마시지 않은 1인은 여름이니깐 콩국수다. 봄의 시작이 도다리쑥국이라면, 여름의 시작은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선미옥 콩국수다. 콩국수하면 여의도 진주집과 시청 진주회관이 유명하지만, 나의 발길은 도화동으로 향한다. 왜냐하면 내 입맛에는 선미옥이 딱 맞으니깐. 봄에는 도다리쑥국, 겨울에는 굴짬뽕 등 계절이 오면 꼭 챙겨 먹는 음식이 있는데, 여름은 단연코 콩국수다. 어릴때는 비리다고 줘도 안 먹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찾아 다니면서 먹고 있다. 지난 겨울에 갔을때 팥칼국수 배너가 있더니, 어느새 콩국수로 바꿨다. 테이블에는 아크릴 칸막이가 수저에는 종이포장이가 덮혀있다. 주기적으로 환기를 ..
멘치카츠 아니고 치즈교자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멘치카츠 아니고 치즈교자카츠 도화동 아소비바
2021.04.21도화동 아소비바 신메뉴가 출시됐다는 건, 먹으러 가야 한다는 의미다. 전메뉴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메뉴를 도장깨기 했기에 신메뉴 역시 깨야한다. 자고로 돈가스란 통인데, 이건 다진 고기다. 멘치카츠인 듯한 치즈교자카츠, 도화동에 있는 아소비바다. 아소비바는 놀이터라는 뜻이다. 아이들 놀이터와 달리, 어른 전용 놀이터에는 놀이기구가 하나도 없다. 대신 음악이 있고, 알콜이 있으며, 맛깔나는 돈가스가 있다. 따로 DJ가 있는지, 올드와 최신을 넘나드는 선곡이 아주 좋다. 점심은 오후 3시까지라 바쁜 시간대를 피해서 혼밥을 하러 간다. 바테이블이에 칸막이까지 있으니 답답하지만, 코로나19가 물러날때까지는 어쩔 수 없다. 신메뉴인 제주흑돼지 치즈교자 카츠(13,000원)와 아소비바 특제 카레(2,000원)를 주..
상생의 정석 삼치회 도화동 남해바다
상생의 정석 삼치회 도화동 남해바다
2021.04.14도화동 남해바다 삼치는 구이로만 먹었지 회는 처음이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혼밥을 주로 하고 있지만, 마포에 놀러온 친구를 그냥 보낼 수 없다. 삼치회를 먹자고 하니 좋단다. 그럼 가자꾸나. 도화동에 있는 남해바다로... 원래 가고자 했던 곳은 락희옥이었으나, 녹색이를 팔지 않는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바로 장소를 변경했다. 남해바다는 방송(허영만의 백반기행, 본방 아니고 넷플릭스에서 봄)을 통해 알기도 했지만, 같은 건물 지하에 자주 가는 황태해장국집이 있어 오다가다 봐왔던 곳이다. 전화로 문의를 하니 삼치회를 먹을 수 있단다. 물론 녹색이도 있다. 꽤 규모가 크다고 듣긴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본관에 신관 그리고 2~9호실에 별관까지 엄청나다. 예약을 하면 방을 정할 수 있다는데, 해가 지기 전이라..
봄맞이 보양식은 어죽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봄맞이 보양식은 어죽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2021.03.01도화동 히말라야어죽 코로나19로 인해 내내 겨울이겠구나 했더니, 계절은 속일 수 없다고 어느새 봄이 왔다. 바람은 여전히 차갑지만 이제는 견딜만 하다. 가는 겨울을 보내고, 오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도화동에 있는 히말라야어죽이다. 낯선 음식도 여러번 먹으면 친숙한 음식이 된다. 어죽이란 음식을 몰랐을때는 어색했는데, 4~5번 먹어봤다고 이제는 보양식으로 삼계탕대신 어죽을 먼저 찾는다. 언젠가는 충청도에서 어죽(어죽은 충청도 토속음식)을 먹겠지만, 지금은 가까운 곳에 있는 히말라야어죽으로 간다. 혼밥이라 바쁜 점심시간을 피하니 한산해서 좋은데, 이날은 그 한산이 마이너스가 됐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뭘 먹고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점심에는 주로 집밥을 먹지만, 보양식을 ..
카츠와 카레는 무조건 같이 도화동 아소비바
카츠와 카레는 무조건 같이 도화동 아소비바
2021.01.18도화동 아소비바 전메뉴 도장깨기를 다 했다 생각했는데,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다. 카츠는 아니고 카레라는데, 이게 또 별미란다. 엄마표 노란카레는 자주 먹지만, 일본식 드라이 카레는 생소하다.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라 당장 먹으러 가면 된다. 아소비바는 놀이터로 마포구 도화동에 있다. 지난 겨울에는 눈구경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겨울은 눈이 겁나 자주 온다. 어릴때는 눈만 보면 신나서 밖으로 뛰쳐나갔는데, 지금은 "또 눈이야"하면서 짜증부터 낸다.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처럼 눈을 좋아해야 하는데, 그게 참 안된다. 어릴때는 쌓인 눈을 일부러 밟고 다녔는데, 이제는 피해서 걷는다. 같은 놀이터인데 어른이 된 지금은 술이 있는 놀이터(아소비바)를 더 좋아한다. 아소비바는 바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코로나19로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