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시장
구로동 입춘 버터명란밥에는 문어소시지
구로동 입춘 버터명란밥에는 문어소시지
2018.08.15벌써 1년이 지났다. 작년에 고독한 미식가 야키소바편을 보고, 무지하게 먹고싶어 폭풍검색을 통해 알게 된 곳이다. 초창기에는 출근도장을 찍듯 진짜 자주 갔는데, 혼술하기 좋은 곳들이 여기저기 많이 생기다보니 뜸했다. 어느덧 커플에서 부부가 된 주인장도 볼겸, 오랜만에 찾은 구로동에 있는 입춘이다. 입춘은 구로시장내 청년몰인 영프라쟈에 있다. 작년에 처음 갔을때는 안내도에 빈공간이 없었는데,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고, 자세한 속사정은 알 수 없지만, 고객입장으로서 다양성이 사라져서 아쉽다. 그래도 입춘이 있으니깐. 이걸로 만족해야겠다. ㄱ자 테이블이 일자형 테이블로 변했다. 이유는 작은 인덕션이던 주방에 커다란 철판 조리대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3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구석 공간..
[구로동] 구로시장 입춘 - 혼술엔 명란!!
[구로동] 구로시장 입춘 - 혼술엔 명란!!
2017.06.29밤이 찾아오고, 집으로 어슬렁 기어들어가야 하는데, 발길은 구로시장으로 향했다. 한번 갔을뿐인데, 어느새 단골이 된 듯, 주인장 커플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혼자라서 쭈뼛댈 필요없이, 그저 오랜된 단골인냥 편하게 들어가서 구석진 자리에 앉는다. 구로동 구로시장에 있는 입춘이다. 조명때문에 조금은 다른 분위기가 난다. 영플라자인줄 알았는데, 영프라쟈였구나. 그런데 프를 브로 바꿔서 읽으면 안되겠지. 영프라쟈답게 조명도 참 영스럽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고양이 밥그릇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냥이가 떡하니 식사중이다. 개인적으로 고양이, 강아지를 엄청 무서워한다. 주인이 있거나, 목줄을 하고 있다면 그나마 괜찮은데, 자유로운 영혼일때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 앞을 지나가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몸을 움직..
[구로동] 입춘 - 고독한 미식가 따라하기, 야키소바편!!
[구로동] 입춘 - 고독한 미식가 따라하기, 야키소바편!!
2017.06.13올레티비에서 고독한 미식가 시즌6을 봤다. 무료가 아니라 한편당 거금 1,000원을 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봤다. 왜냐하면 고로아저씨를 겁나 좋아하니깐. 1화에서 고로아저씨가 먹은 음식은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새벽 2시에 보고, 밤새 폭풍 검색질을 시작했다. 그리고 찾았다. 구로동에 있는 작은 선술집 입춘이다. 오호~ 저 비주얼과 똑같은 아키소바를 먹을 수 있을까? 새벽 2시에 이걸 봤으니, 잠은 다 잤구나 했다. 왜 그러십니까? 고로 아저씨. 좀 전에 오코노미야키를 밥과 함께 먹고 난 후에, 야키소바를... 더구나 안 먹었다면 후회할 정도라니, 먹고 싶다. 지금 당장. 폭풍 검색으로 찾게 된 곳, 구로동에 있는 구로시장이다. 여기는 시장내 영플라자라고 청년상인이 하는 곳이라고 한다. 구로에서 가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