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나무숲길
강원 평창 월정사 가을 붙잡고도 싶었지만~
강원 평창 월정사 가을 붙잡고도 싶었지만~
2018.10.30평창으로 가을 단풍 여행을 다녀온지 일주일 됐는데, 함박눈이 내렸단다. 10월의 마지막주는 가을이라 할 수 있는데, 성질 급한 겨울이가 새치기를 하려는가 보다. 눈이 왔지만, 아직은 가을이라고 주장하면서 강원도 평창 월정사 가을 단풍이야기 시작~ 우선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탐나던 포인트라서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도통 움직임이 없다. 계속 뒤에서 기다려야 하나, 포기를 할까? 결국 포기를 하고 먼저 안으로 들어왔다. 멋짐이 폭발을 하니, 인증사진을 아니 찍을 수 없다. 다른 일행인 거 같은데, 포즈는 동일하다. 저기서는 다 저렇게 찍어야 하나보다.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을 담고 싶었고, 그래서 평일에 왔건만, 여기저기서 불쑥 등장하는 인증사진 군단으로 인해 포기했다. 잠시 기다려 봤지만, 한팀이..
강원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떠나는 가을 곱디 고운 단풍
강원 평창 월정사 전나무숲길 떠나는 가을 곱디 고운 단풍
2018.10.29단풍이 절정이라는 건, 가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속절없이 떠나는 가을이 아쉬운데, 그런 맘도 모르고 단풍은 곱고 곱기만 하다. 폭염이 길었던 탓에, 열대야가 사라지면서 가을이 온 거 같아 올해 가을은 유난히도 길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러주기 위해 마지막 멋짐을 발산하는 가을,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떠나는 가을과 고운 단풍을 만나다. 다른 노선과 달리 강릉선 KTX는 업무차 떠나는 사람들보다는 여행객들이 다수다. 넷이서 5만원이라는 저렴한 상품땜에 더더욱 여행객들이 많은 거 같다. 안내방송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조용히하라고 하지만, 여행객의 마음은 그러하지 못하다. 그들에게 여행은 기차표를 예매하던 순간부터 시작됐을 테니깐. 그래도 과하지 않은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