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
기생충 | 냄새는 감출 수 없다
기생충 | 냄새는 감출 수 없다
2019.06.06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화는 재미가 없다는데, 더구나 황금종려상까지 받았으니 재미만을 찾으면 안되겠구나 했다. 칸에서 상을 받았다는 기사만 보고, 영화와 관련된 것들을은 죄다 피했다. 스포는 극혐이니깐. 개봉 첫날, 첫타임은 아니고 오후쯤 영화관을 찾았다.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사람이 많다. 영화가 끝나고 박수 소리가 살짝 들렸지만, 엔딩크레딧이 끝나기도 전에 우르르 사람들이 나간다. 영화 초반에는 웃음소리가 들리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는 무거워졌고, 영화가 끝나자 사람들의 반응은 처음과 많이 달라보였다. 아무래도 재미만은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듯 싶다. 스포는 금지 보고 싶은 영화의 예고편은 절대 안 본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고편에 모든 게 다 담..
[영화] 검은 사제들 - 김윤석, 강동원이 보여주는 한국판 엑소시즘 영화!!
[영화] 검은 사제들 - 김윤석, 강동원이 보여주는 한국판 엑소시즘 영화!!
2015.11.06뉴스룸에서 강동원이 검은 사제들은 무서운 영화가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봤는데... 솔직히 안 무섭다. 그런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앉아 있어야만 했다. 무섭지는 않는데, 살짝 끔찍했다. 무섭지는 않는데, 살짝 소름이 돋았다. 무섭지는 않는데, 살짝 눈을 감아야 했다. 그럼 무서웠다고 해야 하나? 아니다. 처녀 귀신이 나오지 않았으니 안 무섭다. 그런데 살짝...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영화 검은 사제들이다. 검은 사제들은 김윤석, 강동원이 전우치에 이어 두번째로 같이 나온 영화다. 전우치를 워낙에 재밌게 봐서, 개봉 전부터 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주제가 구마 즉 엑소시즘이다. 공포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소재인 엑소시즘, 당연히 무서운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궁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