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크림파스타
명란크림파스타와 제육볶음은 환상의 짝꿍 필운동 시우식당
명란크림파스타와 제육볶음은 환상의 짝꿍 필운동 시우식당
2024.04.19필운동 시우식당 제육볶음과 명란크림파스타는 화려한 공격수다. 개인기가 워낙 출중하다 보니, 상생보다는 단독 플레이를 좋아한다. 따로 먹어야만 가장 빛날 줄 알았는데, 같이 하면 환상의 짝꿍이 된다. 이 조합 무조건 찬성일세~ 필운동에 있는 시우식당이다. 밥집을 갈 때 폭풍검색은 무조건이지만, 가끔은 나의 미친 촉을 믿어보기도 한다. 아우라까지는 아니더라도, 느낌적이 느낌으로 여기다 싶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돌격한다. 이때가 2시 언저리였으니,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는 듯하다. 건너편에서 봤을 때는 안을 볼 수 없었는데, 안에서 보니 밖이 겁나 잘 보인다. 들어왔을 때는 먼저 온 사람들이 있어서 내부 사진은 한참을 기다린 후에 담았다. 밖에서도 확인을 했지만, 시우식당은 백반과 파스타를 전문으로 밥집이다...
고소한 크림 짭조름한 명란이 만나 크림멘타이코파스타 도화동 알덴테
고소한 크림 짭조름한 명란이 만나 크림멘타이코파스타 도화동 알덴테
2022.12.05도화동 알덴테 고소한 크림과 짭조름한 명란이 만나면 맛의 깡패가 된다. 더불어 둘의 만남의 장소가 파스타라면, 말해 뭐해다. 이 미친조합을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노벨크명상(?)을 주고 싶다.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파스타전문점 알덴테다. 2년 전 가을, 마포역 인근 지하상가에서 화재가 났다는 기사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왜냐하면 출퇴근길에 지나치는 곳이자, 일주일에 한두번 점심밥을 먹으러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화재 후, 마포한화오벨리스크 지하상가는 문을 닫아야 했고, 좋아하던 파스타집을 2년이 넘도록 가지 못했다. 재오픈한 지는 꽤 됐는데, 어찌하다 보니 이제야 오게 됐다. 옛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지만, 더 세련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메뉴는 이보다 많은데, 굳이 전메뉴를 확인할 필..
짭조름한 명란크림파스타 명동 토끼정 롯데백화점본점 (feat. 삼진어묵)
짭조름한 명란크림파스타 명동 토끼정 롯데백화점본점 (feat. 삼진어묵)
2022.07.06명동 토끼정 롯데백화점본점 (feat. 삼진어묵) 명란과 크림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짠맛과 느낌함의 대결이라 할 수 있는데, 결과는 뻔하다. 크림이 아무리 많아서 짭쪼름한 명란젓을 이길 수 없다. 그러니 싸우지 말고 서로 친하게 지내야 한다. 명동 롯데백화점본점에 있는 토끼정에서 크림파스타를 먹고, 삼진어묵을 스치듯 들렸다. 작년 여름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 성게알이 들어있는 소바를 먹었다. 그때 놓친 텐동을 먹기 위해 그곳으로 갔는데, 아뿔사~ 식당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칼국수를 먹으러 베테랑에 갈까 하다가, 새로운 메뉴를 먹고 싶어 잠시 식품관을 둘러봤다. 토끼정은 식당이 모여있는 곳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 주방 규모에 비해 좌석은 얼마 없구나 했는데, 양쪽으로 나눠져 있..
[구로동] 구로시장 입춘 - 혼술엔 명란!!
[구로동] 구로시장 입춘 - 혼술엔 명란!!
2017.06.29밤이 찾아오고, 집으로 어슬렁 기어들어가야 하는데, 발길은 구로시장으로 향했다. 한번 갔을뿐인데, 어느새 단골이 된 듯, 주인장 커플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혼자라서 쭈뼛댈 필요없이, 그저 오랜된 단골인냥 편하게 들어가서 구석진 자리에 앉는다. 구로동 구로시장에 있는 입춘이다. 조명때문에 조금은 다른 분위기가 난다. 영플라자인줄 알았는데, 영프라쟈였구나. 그런데 프를 브로 바꿔서 읽으면 안되겠지. 영프라쟈답게 조명도 참 영스럽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고양이 밥그릇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냥이가 떡하니 식사중이다. 개인적으로 고양이, 강아지를 엄청 무서워한다. 주인이 있거나, 목줄을 하고 있다면 그나마 괜찮은데, 자유로운 영혼일때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저 앞을 지나가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몸을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