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만두
옛맛을 간직하고 있는 학교 앞 쫄볶이 망우동 잉꼬네떡볶이
옛맛을 간직하고 있는 학교 앞 쫄볶이 망우동 잉꼬네떡볶이
2024.01.22망우동 잉꼬네떡볶이 광화문에서 버스 환승을 하면서, " 철이 없었죠. 떡볶이가 좋아서 2시간이나 걸려 망우동에 있는 잉꼬네 떡볶이에 갔다는 게..." 그때 그 시절에 먹었던 떡볶이를 찾으러 굳이 거기까지 가야 하나 싶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그리움에 눈물이 날 정도로 행복했다. 망우동은 땅이 평평한 배밭이 많았고, 1970년대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일대에 학교가 많이 생겼다고 한다. 학교는 밀집되어 있는데 버스 노선이나 수는 많지 않았다. 이런 분위기에 학교 앞 떡볶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을 거다. 대부분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때 그 맛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다. 그중 한 곳이 잉꼬네 떡볶이(간판은 잉꼬네떡볶기)이다. 2시간이나 걸려 오다 보니 12시 50분쯤에 도착을 했..
생생표고만두와 새우야채딤섬튀김 먹어먹어~ 망원동 만두란
생생표고만두와 새우야채딤섬튀김 먹어먹어~ 망원동 만두란
2023.05.03망원동 만두란 먹는데 진심이다 보니, 관련 방송이나 영상을 볼 때 맛있다는 확신이 들면 메모를 한다. 그리고 근처에 갈 일이 생기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에 괜찮은 만둣집이 있다는 풍문을 오래전에 들었는데 갈 기회가 없었다. 더 늦으면 안될 듯 싶어 이번에는 일을 만들어서 갔다. 그 일은 만두란에서 생생표고만두와 새우야채딤섬을 먹는 거다. 혼밥이라서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1시 언저리에 도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줄이 있다. 그나마 2팀뿐이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겠구나 했다. 그런데 공간이 협소(2인 테이블이 4개, 4명이 앉을 수 있는 바테이블)해서 20분 정도 기다렸다. 원래 계획은 생생표고만두와 광동식 볶음밥을 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1위는 육즙 샤오롱바오, 2위는 생생..
만두 탕수육 그리고 짜장과 짬뽕을 세트로~ 목동 금정
만두 탕수육 그리고 짜장과 짬뽕을 세트로~ 목동 금정
2023.04.14만두 탕수육 그리고 짜장과 짬뽕을 세트로~ 목동 금정 2014년 지인의 소개로, 2016년 볶음밥을 먹으러 그리고 2023년에 다시 찾았다. 7년 만에 왔는지, 블로그를 확인한 후에 알았다. 위치가 대로변이 아니라 좁은 골목에 있어 대체로 아는 사람만 온다. 비가 올듯 말듯 우중충한 날, 탕수육과 짬뽕이 먹고 싶어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있는 금정을 찾았다. 왼쪽에 있는 사진은 원래 방이었다. 주인장에서 물어보니, 2018년에 리모델링을 했단다. 원래 노포 느낌이 나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외관에 내부까지 있어보이는 중식당이 됐다. 오른쪽 사진 속 문이 닫힌 곳은 원탁 테이블이 있는 방이다. 단품으로 짬뽕은 8천냥, 탕수육은 2만냥이다. 그런데 2인 세트를 주문하면 만두를 시작으로 탕수육과 짜짱 그리고 짬뽕..
맵린이에게 버거운 영등포 송죽장 고추짬뽕 (feat. 군만두)
맵린이에게 버거운 영등포 송죽장 고추짬뽕 (feat. 군만두)
2020.07.09영등포 송죽장 한때는 겁나 맵다는 닭발도 엄청 잘 먹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매운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고 다음날 화장실 가기가 두렵다. 이걸 아는 사람이 고추짬뽕을 먹으러 영등포 송죽장에 갔다니, 망각은 무서운 녀석(?)이다. 그나마 군만두가 있어 천만다행이다. 요즘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그중에서 맛있는 녀석들을 좋아한다. 금요일 저녁 8시 15분에는 본방사수를 하고, 다른 요일은 사골스트리밍이라고 1회부터 120회까지 예전 방송을 보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갈 일이 있고, 하필이면 전날 저녁에 송죽장편을 봤다. 어차피 가는 길이니, 오랜만에 고추짬뽕을 먹을까나. 4년 전에 먹었는데, 그 기억은 망각으로 사라져버렸다. 룸에서 혼밥이라,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 고로 2인 테이블에 앉았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