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은두은두리
핸드드립 커피 시작점 창천동 미네르바
핸드드립 커피 시작점 창천동 미네르바
2023.11.01신촌 창천동 미네르바 커피 = 사약(무지 쓴맛) 공식이 깨진 건, 지난 7월 신촌에 있는 카페 미네르바였다. 원두일까? 커피머신일까? 바리스타의 스킬일까? 그 차이는 알 수 없지만, 때깔은 분명 사약인데 난생처음으로 쓴맛이 아닌 묵직한 깊은맛과 고소함이 느껴졌다. 그날 이후 커알못에서 커피애호가로 거듭났으며, 이제는 핸드드립 커피에 도전하고자 한다. 자칭 커피애호가가 됐지만, 고작 아메리마노에 눈을 떴을 뿐이다. 에스프레소는 넘사벽이라 제외를 하고, 핸드드립 커피 정도는 마셔야 진정한 커피애호가가 되지 않을까? 굳이 미네르바가 아니어도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많다. 그런데 왜 미네르바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여기가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빵을 먹을때 부수적으로 마셨던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