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보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거 같은 서울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보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거 같은 서울약령시 한의약 박물관
2024.02.13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동네 전체가 커다란 약탕기인 듯, 진한 내음으로 인해 한약을 먹지도 않았는데 먹은 듯한 느낌을 들게 만든다. 이상의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 동네를 조금만 거닐다 목적지에 도착했다. 다채로운 한의약 약재를 보는 것만으로도 병이 나을 거 같은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이다. 서울특별시는 익숙한데 서울약령시는 뭘까? 구글의 도움으로 그 답을 찾았다. 약령시는 조선 효정 2년에 시작되어 1943년까지 약 300년간 한약재 교육을 담당했던 특수시장이라고 한다. 약재료가 주로 많이 생산되는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에서 모이고 헤어지는 일이 편리한 대구, 원주, 전주의 3개소에서 시작되었다. 서울약령시는 한국전쟁 이후 청량리역과 마장동 버스터미널로 경기와 강원 지역의 농·임산물을 팔기 위해 사람들..
그때는 극장 지금은 별다방 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
그때는 극장 지금은 별다방 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
2024.02.08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 노이즈 마케팅도 홍보의 수단이라고 하지만, 이런 구설수는 원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2월 1일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찾는 이도 많고 다들 행복해 보였다. 그런데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인해 서민은 갈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 스타벅스는 내돈내산이 싫어 쿠폰이 생기면 가는 곳이었는데, 앞으로는 돈지랄(?)을 해야겠다. 제기동 스타벅스 경동1960점이다. 한때는 남들보다 빠르게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핫한 곳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면 바로 달려갔다. 하지만 지금은 남들보다 느리게 천천히 찾아간다. 스타벅스 경동1960점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이거 하나 보려고 제기동에 있는 경동시장에 간다? 귀찮아서 때를 기다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더 일찍 움직였으면 어땠을까 싶..
마늘탕수육과 김밥의 조합은 푸드코트라서 가능! 제기동 봉차우 & 왕언니네 (in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
마늘탕수육과 김밥의 조합은 푸드코트라서 가능! 제기동 봉차우 & 왕언니네 (in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
2024.02.07제기동 봉차우 & 왕언니네 (in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 전통시장과 청년몰의 조합은 어울림보다는 각개전투처럼 느껴졌다. 왜냐하면 타킷층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고 하더니, 어울림으로 성공한 전통시장 청년몰이 있다. 소문은 익히 들었는데 이제야 찾은 제기동에 있는 경동시장 서울훼미리 청년몰이다. 경동시장은 서울의 동쪽에 있는 시장이라는 뜻으로 1960년 공설 시장으로 출발했다. 원래 시장이 있던 자리는 밭이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서울 외곽의 주요 조선인 거주 지역에 인접해 있어서 사람의 이동이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 최대의 한약재 소비 시장이자, 거를 타선이 없는 청년몰에 레트로 감성을 가득 채운 옛 경성극장까지 신흥 핫플로 자리 잡았다. 경동시장 4번 출구로 들어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