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신들도 반할 집밥(백반)
도화동 히말라야어죽 신들도 반할 집밥(백반)
2020.04.29도화동 히말라야어죽 지난번 어죽을 먹으러 갔을때 눈여겨 봤다. 다른 메뉴는 혼밥하기 힘들겠지만, 이건 가능해서다. 손맛 좋은 주인장이니, 백반도 당연히 좋을거다. 바쁜 점심시간을 피해 한산해질 무렵 신들도 반했다는 히말리야어죽을 향해 작은 골목에 들어섰다. 들어가지 않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인장이 문을 열고 왜 안들어오냐고 한다. 일러스트 모드로 찍은지 몰랐다가, 확인하고 다시 찍는 바람에 시간을 꽤 지체했나 보다. 또 왔어요라고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참, 자동문에 붙어있는 파란 스티커에는 '짠맛 줄인 순한 식당'이라고 나와 있다. 혼밥을 할때에는 한산한 시간이 좋다. 그나저나 안쪽 테이블에 앉은 분들은 낮부터 한잔을 하고 있다. 얼핏 안주를 봤는데, 글쎄 우럭 구이다. 커다란 반건조 우럭이 ..
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에서 뭐 먹지?!
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에서 뭐 먹지?!
2019.07.19삼성동 가득드림 코엑스몰점 뜻하지 않게 자주 가고 있는 코엑스.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패스트푸드가 아니라면, 밥 한끼 먹는데 만원 초과는 기본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곳을 발견했다. 7,000원의 가격으로 12첩 반상을 먹을 수 있다. 직접 밥을 푸고, 직접 그릇을 반납해야 하지만, 이정도쯤이야. 그러므로 코엑스몰에서 뭐먹지라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가득드림으로 가면 된다. 코엑스몰은 워낙에 미로같은 곳이라, 갈때마다 늘 길을 잃었는데 이제는 잘 찾아 다닌다. 한달에 한번꼴로 전시회 관람을 하는 바람에 별마당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그리고 밥도 먹는다. 가득드림을 알기 전에는 버거왕에서 4딸라 햄버거를 먹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날그날 반찬이 달라지는 여기로 간다. 입구 앞에는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