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로컬협동조합
낡음의 미학을 담은 카페 인천 포디움126
낡음의 미학을 담은 카페 인천 포디움126
2023.09.19인천 포디움126 10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인지 처음에는 몰랐다. 외관을 보고 그저 예스럽다 했는데,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곳곳에서 낡음의 미학이 느껴진다. 일본식 목조건물은 일본인 소유의 상점에서 회사 사무실과 유흥주점을 거쳐 카페로 역사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또 변했다. 현재는 컨시어리샵 컨셉의 공간 카페 포디움126이다. 혼자서 불고기 2인분을 먹었더니, 배부르고 졸립고 움직이기 싫다. 걸어서 5분이면 신포국제시장에 갈 수 있는데, 그것도 귀찮다. 일미정에서 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어랏~ 외관에서 느껴지는 오래됨이랄까? 이때만 해도 100년이 넘은 건물인 줄도 모르고, 레트로 느낌의 카페인 줄 알았다. 이럴 때 쓰이는 속담 '엎어지면 코 닿을 데.' 포디움126은 1920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