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휘낭시에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카페 구로동 서로카페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카페 구로동 서로카페
2024.02.19구로동 서로카페 새로 생긴 밥집은 맛을 예측할 수 없어 반가움보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신상 베이커리카페는 다르다. 우선 분위기가 좋으면 반은 먹고 들어간다. 빵과 음료는 편차가 크지 않으니 실패를 보는 일은 거의 없다. 구로동에 있는 서로카페는 작년 12월에 오픈한 신상 베이커리카페이다. 구로공단에서 구로디지털단지로 동네 이름은 달라졌지만, 높아진 건물만큼 삭막한 분위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런데 컬러의 중요함이랄까? 무채색 건물 사이로 유독 튀는 건물이 있다. 적벽색의 벽돌만 인상적인 줄 알았는데, 아치형 창문에 중문까지 마치 유럽에 온 듯하다. 독창적인 외관은 내부로 이어진다. 아치와 퍼즐조각의 만남이랄까? 특히, 의자는 테트리스에서 많이 본 듯한 조각 같다. 분위기가 아무리 좋아도 맛이 ..
레드벨벳과 흑임자 르뱅쿠키는 꾸덕함을 남기고~ 가산동 힛더스팟 베이커리8
레드벨벳과 흑임자 르뱅쿠키는 꾸덕함을 남기고~ 가산동 힛더스팟 베이커리8
2023.05.17가산동 힛더스팟 베이커리 에이트 기대를 하면 안되는 줄 알고 있으면서 또 기대를 했다. 이번에는 다르겠지 했는데, 역시는 역시다. 무화과 르뱅쿠키를 먹고, 전 르뱅쿠키 도장깨기를 해야지 다짐했는데, 레드벨벳과 흑임자에서 멈췄다. 왜냐하면 무화과를 이길 수 없으니깐. 가산동에 있는 힛더스팟 베이커리8이다. 다른 공간에 비해 빵 진열대가 작은 듯 싶지만, 여느 빵집이 그러하듯 종류는 겁나 많다. 두 번째 방문이니, 지난 번에 놓친 빵과 르뱅쿠키를 중심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늦은 오후에 오면 베이커리빵집도 겁나 한산하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왁자지껄보다는 고즈넉이 좋다. 누텔라를 제외하고 모든 르뱅쿠키가 다 있다. 무화과는 지난 번에 먹었으니, 다른 르뱅쿠키를 골라야 한다. 무엇을 먹을까? 혼자서는 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