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찌개
생멸치회 보드랍고 달아 부산 기장 대성갈치찌개
생멸치회 보드랍고 달아 부산 기장 대성갈치찌개
2021.05.26부산 기장 대성갈치찌개 멸치볶음을 할때 손질한 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후라이팬에 살짝 볶는다. 그래야 수분도 날아가도 비린내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생멸치회를 먹는다고 했을때, 어느정도 비린내가 있을 거라고 예상을 했다. 고등어회도 엄청 잘 먹는데, 멸치쯤이야 식은 죽 먹기겠지 했다. 그런데 비린내는 커녕 보드라운 질감에 고소함과 단맛뿐이다. 이 좋은 생멸치회를 이제야 먹다니, 부산 기장 대변항에 있는 대성갈치찌개다. 누군가는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난다지만, 나는 생멸치회가 생각난다. 생멸치가 처음은 아니다. 작년 통영에서 멸치회무침에 튀김 그리고 찌개를 먹었고, 지난 겨울 제주에서 멜치국을 먹었다. 생멸치에 대해 불안감은 일절 없지만, 생멸치회는 살짝 거시기(?) 했다. 왜냐하면 제주에서 먹었..
경남 통영 멸치마을식당 회무침 튀김 찌개 봄멸치 한상차림
경남 통영 멸치마을식당 회무침 튀김 찌개 봄멸치 한상차림
2020.04.03경남 통영 멸치마을식당 멸치는 육수용이나 볶음으로만 먹어왔다. 멸치로 회무침을, 튀김을, 찌개를 이게 가능할까? 당연히 가능하다. 단, 그 시기가 정해져 있을 뿐이다. 봄멸치로 만든 한상차림, 원래는 기장에 가려고 했지만 통영으로 떠났다. 멸치 코스요리 먹으러 멸치마을식당으로 간다. 통영에 벚꽃으로 유명한 봉수골이 있지만, 굳이 거기에 갈 필요가 있을까 싶다. 거리 곳곳마다 벚꽃이 천지 삐까리다. 차에서도, 걸어다닐때도 늘 벚꽃과 함께 했다. 오후 1시가 지나서 한산해졌나 싶었는데, 잠시후 한팀, 두팀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다. 나름 이리저리 알아보고 왔기에, 코로나19 때문인가 했는데 착각이었다. 신발 벗기 귀찮아서 입식 테이블에 앉았다. 메뉴가 참 단촐하니 좋다. 당연히 멸치요리 풀 코스로 먹을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