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밀수 |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신나는 출렁거림
밀수 |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신나는 출렁거림
2023.08.09밀수 |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신나는 출렁거림 보고 싶은 영화는 예고편을 보지 않고, 개봉 첫주를 놓치지 않으며, 기대는 절대 하지 않는다. 예고편을 보고 갔다가 실망을 했던 적이 너무 많았고, 첫주를 놓치면 스포일러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겁나 재밌는 영화도 기대를 하면 반감됐던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첫주를 놓쳤기에, 스포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귀막고 눈감고 다녔다. 결론은 무지 잼나게 봤다. 나름 이런 느낌의 영화가 아닐까 예상을 하고 갔는데, 그 예상이 하나도 들어맞지 않았다. 그래서 더 잼나게 봤는지 모르겠다. 밀수라는 제목에서 당연히 남성이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김헤수와 염정아가 투톱으로 나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단, 롤러코스트같은 줄거리라인을 잘 따라가지 않으면, 멀미가..
창고의 변신은 VR 전남 순천 청춘창고
창고의 변신은 VR 전남 순천 청춘창고
2022.07.07전남 순천 청춘창고 & VR스퀘어 오래된 곡물창고는 청춘들의 위한 창업의 발판을 넘어, 이제는 VR 테마파크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곡물을 저장했지만, 디지털 시대는 최첨단 VR장비를 갖춘 놀이시설로 변했다. 창고에서 테마파크로 도시재생 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전남 순천에 있는 청춘창고와 VR스퀘어다. 청춘창고는 순천 도시재생에 있어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1945년에 지어 80년 넘게 정부의 양곡을 보관하던 창고는 도시재생을 만나 청년점포와 공연이 가능한 무대 및 작품전시 공간으로 변모했다. 청춘창고는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창업공간이자,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를 꽃피우는 공간이다. 브루웍스와 순천양조장이 생기기 전에는, 주로 여기서 시간을 보냈다. 순천역에 걸어서 5~7분이면 갈 수 있기에, 가볍게 맥주..
몬스터 VR테마파크 현실인듯 현실아닌 짜릿한 가상현실
몬스터 VR테마파크 현실인듯 현실아닌 짜릿한 가상현실
2019.06.18몬스터 VR테마파크 롯데스타시티점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이공원이라면 잠실이나 용인인데, 이제는 건대입구다.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다고 하더니, 고글을 착용하기 전과 후가 겁나 다르다. 잡힐 듯 잡히지 않지만, 공룡을 만나고 왔다. 건대입구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에 있는 몬스터 VR테마파크다. 어쩌다보니 한달에 한번꼴로 코엑스에 가는데, 지난달에는 서울 VR/AR 엑스포 2019를 보러갔다. 사전등록을 했는데도 입장료가 2만원이란다. 가상, 증강현실에 관심은 있지만, 돈을 내고서까지 가야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입장료 금액에 해당되는 초대권을 받았고, 덕분에 신나게 놀고 왔다. 백화점이 놀이공원으로 변하는 짜릿한 체험은 아직 여기뿐인 거 같다. VIP초대권을 내고, 3시간 자유이용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