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호텔전시관
그땐 그랬지 인천 중구생활사전시관
그땐 그랬지 인천 중구생활사전시관
2022.02.24인천 중구생활사전시관 서울생활사박물관, 돈의문마을박물관은 60~70년대 서울의 모습이라면, 중구생활사전시관은 같은 시대 인천의 모습이다. 시간여행을 좋아해서 자주 다니다 보니, 신기하거나 새롭지 않고 마치 살았던 듯 정겹고 친숙하다. 아날로그의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중구생활사전시관이다. 중구생활사전시관은 제1관 대불호텔전시관과 제2관 생활사전시관으로 되어 있다. 대불호텔 관람 후, 생활사전시관으로 이어진 문을 열고 나와 계단을 내려와야 한다. 여기가 입구, 첫번째 사진 속 문은 입구보다는 출구에 가깝다. 살짝 복잡한 듯 싶지만, 동선 안내가 잘 되어 있어 화살표를 따라 이동을 하면 된다. 구(區) 제도가 시행된 1968년부터 현재까지의 인천광역시 중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표가 전시되어 ..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 인천 대불호텔 전시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 인천 대불호텔 전시관
2022.02.22인천 대불호텔전시관 개항의 물결을 타고 외국에서 많은 이들이 조선땅을 밟았을 거다. 지금과 달리 그때는 교통편이 형편없었기에, 인천항에 도착하자마자 한양으로 바로 갈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몰려오니 숙박시설이 필요했을 테고, 주막이나 객주가 아닌 맞춤형으로 호텔을 지어야 했을 거다. 인천 개항누리길에 있는 대불호텔은 서양식으로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호텔이다. 서양식 호텔답게 외관은 서부영화에서 많이 본 듯하다. 나가사키 출신 무역상인 호리 히사타로는 인천항을 드나드는 서양인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착안해, 1887년경에 벽돌조의 서양식 3층 건물을 짓기 시작해, 1888년부터 본격적으로 호텔 영업을 시작했다. 지금의 대불호텔은 새로 지은 건물로, 실제 건물은 1978년에 철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