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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3년을 기다린 로봇들의 대향연 트랜스포머4가 개봉되었습니다. 전작과 차이를 두기 위해서 '사라진 시대'라는 소제목을 달았지만, 누가봐도 4편이라고 해야겠죠. 바뀐 배우들 땜에 살짝 헷갈리기도 했지만,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가 있어 친근감이 들더군요. 배우는 없고, 로봇만 있던 트랜스포머, 그럼 어때요. 재미있으면 장땡이죠. 블록버스터다운 트랜스포머, 마지막 시리즈라고 생각했는데 5편이 나올거 같네요. 범블리를 다시 보기 위해 개봉 첫날 보고 왔어요. 보고 싶은 영화는 전혀 검색을 하지 않은지라, 포스팅을 하기 위해 사진을 다운 받으면서 기사를 살펴보니, 혹평이네요. 뭐, 저도 비슷한 생각은 들었지만, 관점을 다르게 하면 되니깐요. 전작에 비해 배우들의 존재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저에게는 그게 중요하지 않았으니깐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의 진정한 주인공 옵티머스 프라임. 어쩜 이리도 간지 작렬인지 모르겠네요. 목소리 연기를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딱 어울리는 목소리와 함께 막강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배우가 달라져서 내용도 완전히 바뀐지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5년이 지난 후로 시작이 됩니다. 인간에게 도움을 줬던 오토봇들을 악인으로 몰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더불어 바뀐 배우들에 대한 스토리가 나오는데, 엄청 지루하더군요. 첨에 '왜 이러지, 뭔가 이상해 전혀 몰입이 되지 않아' 하다가, 역시 옵티머스 프라임이 나오면서 서서히 몰입되어 갔어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의 숨은 주인공 범블비입니다. 영화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가 있는데, 여기서는 범블비가 잘 소화해주고 있죠. 범블비와 샘(샤이아 라보프)의 콤비플레이가 없어 아쉬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녀석이 있어 좋았어요. 범블비가 나올때마다 제대로 간접광고를 하는 쉐보레는 이 영화가 영원히 끝나지 않고 계속됐으면 하고 바라겠죠. 트랜스포머를 볼때마다, 쉐보레에 대한 이미지가 확실히 좋아지더라구요. 애교와 앙탈을 부리는 범블비, 어릴적 봤던 전격z작전의 키트를 잊게 만들어 주네요.

 

예전에 3D 영화를 보고 나서 멀미가 났던 적이 있어, 그냥 2D로 봤는데요.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평면 화면에서도 충분히 입체적으로 보이거든요. 3D로 봤다면 멀미약을 먹고 봐야 할거 같아요. 오토봇들의 싸움은 진짜 스펙터클하면서 입체적이거든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바뀐 배우들 때문에 영화 초반 그들의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서 시간할애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엄청 지루했어요. 여주인공 니콜라 펠츠 (테사 역), 그녀의 아빠이자 남자 주인공 마크 월버그 (케이드 역), 여주인공의 남친 잭 레이너 (셰인 역) 으로 구성된 배우군단입니다. 왜 배우들을 교체했는지 모르겠네요. 샘의 빈자리가 너무 크거든요. 그런데 배우보다는 오토봇으로 관점을 달리하고 봤으니, 그냥 넘어가려고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트랜스포머의 마지막 주무대로 나온 곳이 중국 상하이와 홍콩입니다. 계속 미국 도시에서만 싸우더니, 이제는 홍콩까지 왔네요. 그런데 여기서 드는 생각, 지난번에 우리나라에 왔던 어벤져스였어요. 그때 언론에서 싸움으로 초토화되는 도시로 나올텐데, 교통통제까지 하면서 왜 지원을 해주었냐하면서 안 좋은 기사를 썼던 걸로 기억나는데, 트랜스포머에서 홍콩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나왔던 그 곳이 명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벤져스를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서울이 나오는 다음 영화는 꼭 보고 싶다는 생각, 이 영화를 보면서 더 드네요. 헐리우드 영화 속에서 서울의 모습이 어떻게 표현됐을지 궁금하니깐요. 그리고 초토화든, 쑥대밭이든 전세계인들이 보는 영화의 촬영지로 나왔다는 자체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지금의 오토봇은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지만, 과거 로봇들은 공룡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더군요. 더불어 공룡 멸종의 원인은 외계인, 바로 저들이랍니다. 그런데 공룡로봇은 좀 아닌거 같아요. 옵티머스 프라임이 조상으로 모시더라구요. 그런데 조종을 해요. 대단한 리더십이죠. 옵티머스 프라임은 떠났지만, 범블비는 지구에 남게 된답니다. 그리고 죽을 줄 알았던 메가트론이 갈바트론으로 다시 살아났으니, 5편이 나오겠죠. 다음 편에서는 배우들 없이 로봇들만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들의 존재가 너무 미미했거든요.

 

ps... 12세 관람가인 트랜스포머, 또봇에 열광하고 있는 제 조카가 이 영화를 알게 된다면 완전 미쳐버리겠죠. 아직은 어리니, 보여주지 말아야겠어요. 만약 보게 된다면, 옵티머스 프라임과 범블비 장난감을 사달라고 엄청 조를테니깐요.

 

 

 

<영화 줄거리>

트랜스포머의 시대는 끝났다!
시카고에서 벌어진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투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도시가 처참하게 파괴되자
정부는 일부 오토봇을 제외한 트랜스포머에 대해 체포령을 내린다.

시카고 사태, 5년 후
대부분의 디셉티콘이 처벌되고 오토봇 역시 모습을 감춘 상황,
엔지니어 ‘케이드 예거’(마크 월버그)는 우연히 폐기 직전 고물차로 변해있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깨우게 된다.
그리고 그의 생존이 알려지자
‘옵티머스 프라임’을 노리고 있던 어둠의 세력 역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전세계를 새로운 위협에 몰아넣을 거대한 음모,
사상 최대 가장 강력한 적에 맞서 ‘옵티머스 프라임’과 오토봇 군단은 목숨을 건 대결에 나서는데...!

인류의 미래가 걸린 위기,
전 세계를 파괴로 뒤덮을 거대한 전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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