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하기 좋은 곳
[문래동] 몬스터박스 - 찾았다! 혼술하기 좋은 곳!!
[문래동] 몬스터박스 - 찾았다! 혼술하기 좋은 곳!!
2017.04.19혼술하기 좋은 곳, 작년에는 더핸드였는데, 올해부터는 여기다. 1인 사시미는 없지만, 착한 가격에 푸짐한 안주가 맘에 든다. 길다란 바테이블이 있어 좋은 곳, 문래동에 있는 몬스터박스다. 빨간박스를 들고 있는 몬스터가 간판을 대신하고 있는 몬스터박스. 간판이 없어 휙 지나갈 수 있으니, 잘 찾아서 가야한다. 문 앞에 고양이 밥그릇이 있다면, 잘 찾아왔다는 증거. 길냥이를 위해 사료를 준비한 걸로 보아, 느낌적인 느낌이 좋은 곳이다. 개인적으로 혼술하기 좋은 곳을 찾을때 꼭 있어야 하는 건, 바테이블이다. 없으면 다른 조건들이 다 좋아도 실격이다. 대체적으로 바테이블보다는 일반 테이블이 더 많은 법인데, 여기는 반대다. 들어가는 순간 보이는 길다란 바테이블, 하하~ 무조건 합격이다. 다양한 몬스터 캐릭터들..
[당산동] 더핸드 - 여전히 혼술하기 좋은 곳 BUT~
[당산동] 더핸드 - 여전히 혼술하기 좋은 곳 BUT~
2017.03.29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줄기차게 갔던 곳, 해가 바뀌고 봄이 왔다. 나만의 혼술집이라 여겼던 곳인데, 너무 오랜만에 갔더니 낯설다. 혼자만의 외사랑이었나 보다. 당산동에 있는 더핸드다.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러 가는 거처럼 즐거운 맘으로 영등포구청역에 내렸다. 너무 오랜만이지만, 기억을 못하고 있지는 않겠지. 설마~ 그래도 혹시~ 그래도 기억하고 있을거야, 얼마나 자주 갔는데 하면서 문을 열었다. 이런 이런, 자리가 없다. 테이블은 만석, 그나마 다행이다. 혼자 앉을 수 있는 바에 딱 한자리가 남아 있다. 양 옆으로 혼술하러 온 분들이 있긴 하지만, 달리 선택할 방법이 없으니 그냥 앉았다. 예전에 테이블쪽 벽면에 있던 그림이 바테이블 위 벽면에 있다. 오랜만에 왔다는게 실감이 났다. 눈에 확 띌 정도..
[당산동] 더핸드 - 000횟집 아니죠!!
[당산동] 더핸드 - 000횟집 아니죠!!
2016.10.06혼술하기 더 좋은 곳을 찾기 위해 한동안 안갔다. 혼술할데가 여기밖에 없나 싶기도 하고, 너무 자주 가는 것도 좀 아닌거 같아서다. 그러다 8시에 만나서 혼밥하는 케이블 프로그램에 여기가 나왔다. 그런데 자막에 000횟집으로 나왔다. 여긴 횟집이 아닌데, 아무리 방송이래도 넘 한 거 같다. 여기 말고 몇군데 찾아 다니긴 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여기가 편하고 좋다. 주소는 당산동이지만, 영등포 구청역에서 가까운 곳, 더 핸드다. 방송에도 나오고 인기있는 곳이 되어 버려서,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 테이블은 자리가 있다. 개인적인 친분이라고는 1원어치도 없으면서, 여기에 오면 편안함과 정겨움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익숙해져서 그런가 보다. 오늘의 밑반찬은 곤약조림과 풋콩. 메인 음식이 나오면 ..
[서교동] 다와라야 - 와카코와 술 따라하기, 쿠시카츠편!!
[서교동] 다와라야 - 와카코와 술 따라하기, 쿠시카츠편!!
2016.07.01현혹되면 안되는데...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또 현혹되어 버렸다. 헌데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다. 내심 속으로는 원하고 있었던 거 같다. 오사카식 튀김인 쿠시카츠를 나홀로 먹었다. 주소지는 서교동이지만, 홍대 근처라고 해도 되고, 상수역 근처라고 해도 되는 곳, 다와라야다. 문제의 발단은 와카코와 술 시즌2였다. 고독한 미식가를 보고 나서, 고독하게 먹으러 다녔다. 와카코와 술을 보고 나니, 그녀처럼 혼술이 하고 싶어졌다. 안되는데, 안되는데... 입으로는 이렇게 말하면서 눈과 다리는 드라마속 그녀의 단골집과 비슷한 곳을 찾기 시작했다. 와카코와 술 시즌2에서 그녀의 단골집은 집근처 작은 이자카야다. 그녀는 언제나 바 테이블에 앉는다. 그날 추천 안주와 그에 어울리는 술을 마신다. 그리고는 언제나 푸슈~..